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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美, 화웨이 추가 기소 “영업기밀 빼돌려”
“北ㆍ이란과도 거래” 내용도 담겨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14 15:09:14 · 공유일 : 2020-02-14 20:01:5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검찰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추가 기소했다. 화웨이가 미국 기업의 영업기밀을 빼돌렸다는 혐의와 함께 북한과 거래했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연방검찰은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공소장을 제출했다.

공소장에는 미국 기술업체의 영업기밀을 빼돌리고 「부정부패조직범죄방지법(RICO)」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추가했다. 또한 이란과 북한 등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나라들과 거래했다는 혐의도 담겼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기밀 빼내기`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뉴욕타임스에 "이번 사건은 화웨이의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미국의 지적재산을 빼돌리려는 중국의 수십 년 간의 노력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9년 1월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은 대이란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를 당했지만 결백을 주장 중이다.

같은 해 7월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화웨이가 북한의 상업용 무선통신망 구축과 유지를 비밀리에 도왔다는 내용의 회사 내부문서를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화웨이가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허용하는 예외조치를 오는 4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외조치는 통상 90일씩 연장됐으나 이번에는 45일만 연장돼,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견제가 더욱 거세졌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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