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reat Train Express, 이하 GTX) 등 광역ㆍ도시철도망 신규 개통 이후 서울의 일부 환승역에서 혼잡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광역ㆍ도시철도 네트워크 확장의 파급효과와 서울시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GTX 노선을 비롯한 광역 및 도시철도의 신규 건설로 기존 노선 대부분의 수요 및 혼잡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구간의 혼잡도는 악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주요 환승역인 서울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김포공항역, 삼성역, 여의도역, 홍대입구역 등은 4~5개 노선 이상이 통과하면서 혼잡도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기존 도시철도의 인프라에 향후 추가될 광역 및 도시철도가 연계된다면 현재의 혼잡은 최근 이슈가 되는 9호선 혼잡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고서는 주요 환승역에서 발생 가능한 혼잡유형을 크게 4가지로 봤다. ▲승강장에서의 대기공간과 보행통로의 혼잡 ▲환승통로에서의 혼잡 ▲E/S 또는 계단에서의 혼잡 ▲E/V에서의 혼잡 등이 있다.
승강장 혼잡의 경우 약 7분 간격으로 1100명 정도의 수송용량을 지닌 GTX가 첨두시간의 승하차 패턴이 집중된다면 승하차 승객과 환승승객의 동선이 중복되고 대기, 하차 승객으로 인해 승강장 대기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환승통로 혼잡유형의 경우 보고서는 기존 도시철도와 환승을 위해 환승게이트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추가적인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기존에 고려되지 못한 이와 같은 사항은 추가 영향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S 및 계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의 경우 보고서는 현재를 기준으로 설치하면 첨두시 환승량이 집중됨에 따라 극심한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보다 빠르게 승객을 수송하도록 하는 기계에 의한 E/S는 혼잡 시 승강장 혼잡을 가중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E/V 혼잡을 막기 위해 보고서는 삼성역의 사례를 들었다. 삼성역의 경우 기존 2호선과 신규 GTX-A, C 그리고 위례신사선 간의 빠른 환승을 위해 고속 대형 E/V를 통한 수직 환승시설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설치 대수는 충분한 이동을 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대기인원에 따른 승강장 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현재 건설ㆍ계획 중인 철도 중 다수가 민간철도임을 고려하면 환승게이트 설치로 인한 추가 혼잡이 GTX 삼성역 등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도시철도 2호선 삼성역에는 시간당 최대 3000~5000명의 수요가 집중돼 왔고, GTX-A와 C가 만나는 지하 4층 승강장에는 시간당 최대 3000~1만1000명이, 지하 6층 위례신사선 승강장에는 1700~4600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설계 중인 수직 연계 중심의 삼성역과 앞으로 실시 설계 예정인 서울역, 연신내역, 청량리역 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이용자 동선 및 행태를 고려한 환승 통로, 플랫폼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그는 "수요 패턴의 변화 유도를 통한 첨두시와 방향별 수요 조정과 신규 노선 공급을 통한 기존 노선 혼잡도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에 대안 철도 공급을 추가적으로 하거나, 출퇴근 시차제 등 첨두시 수요 분산을 위한 보다 강력한 수요관리기법(TDM) 등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reat Train Express, 이하 GTX) 등 광역ㆍ도시철도망 신규 개통 이후 서울의 일부 환승역에서 혼잡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광역ㆍ도시철도 네트워크 확장의 파급효과와 서울시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GTX 노선을 비롯한 광역 및 도시철도의 신규 건설로 기존 노선 대부분의 수요 및 혼잡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구간의 혼잡도는 악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주요 환승역인 서울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김포공항역, 삼성역, 여의도역, 홍대입구역 등은 4~5개 노선 이상이 통과하면서 혼잡도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기존 도시철도의 인프라에 향후 추가될 광역 및 도시철도가 연계된다면 현재의 혼잡은 최근 이슈가 되는 9호선 혼잡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고서는 주요 환승역에서 발생 가능한 혼잡유형을 크게 4가지로 봤다. ▲승강장에서의 대기공간과 보행통로의 혼잡 ▲환승통로에서의 혼잡 ▲E/S 또는 계단에서의 혼잡 ▲E/V에서의 혼잡 등이 있다.
승강장 혼잡의 경우 약 7분 간격으로 1100명 정도의 수송용량을 지닌 GTX가 첨두시간의 승하차 패턴이 집중된다면 승하차 승객과 환승승객의 동선이 중복되고 대기, 하차 승객으로 인해 승강장 대기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환승통로 혼잡유형의 경우 보고서는 기존 도시철도와 환승을 위해 환승게이트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추가적인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기존에 고려되지 못한 이와 같은 사항은 추가 영향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S 및 계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의 경우 보고서는 현재를 기준으로 설치하면 첨두시 환승량이 집중됨에 따라 극심한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보다 빠르게 승객을 수송하도록 하는 기계에 의한 E/S는 혼잡 시 승강장 혼잡을 가중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E/V 혼잡을 막기 위해 보고서는 삼성역의 사례를 들었다. 삼성역의 경우 기존 2호선과 신규 GTX-A, C 그리고 위례신사선 간의 빠른 환승을 위해 고속 대형 E/V를 통한 수직 환승시설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설치 대수는 충분한 이동을 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대기인원에 따른 승강장 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현재 건설ㆍ계획 중인 철도 중 다수가 민간철도임을 고려하면 환승게이트 설치로 인한 추가 혼잡이 GTX 삼성역 등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도시철도 2호선 삼성역에는 시간당 최대 3000~5000명의 수요가 집중돼 왔고, GTX-A와 C가 만나는 지하 4층 승강장에는 시간당 최대 3000~1만1000명이, 지하 6층 위례신사선 승강장에는 1700~4600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설계 중인 수직 연계 중심의 삼성역과 앞으로 실시 설계 예정인 서울역, 연신내역, 청량리역 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이용자 동선 및 행태를 고려한 환승 통로, 플랫폼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그는 "수요 패턴의 변화 유도를 통한 첨두시와 방향별 수요 조정과 신규 노선 공급을 통한 기존 노선 혼잡도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에 대안 철도 공급을 추가적으로 하거나, 출퇴근 시차제 등 첨두시 수요 분산을 위한 보다 강력한 수요관리기법(TDM) 등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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