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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금광1구역 재개발 양대 노총 집회 ‘중단’… 공사현장 정상화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02-25 15:36:39 · 공유일 : 2020-02-25 20:01:5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집회로 중단됐던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 공사현장이 다시 정상화됐다.

25일 성남시는 양대 노총의 조합원 고용 갈등으로 지난 1월 29일 시작된 금광1 재개발 공사현장의 맞불 집회가 지난 22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의 집회는 금광1구역 재개발 현장 협력업체 3개 사가 민주노총 조합원 120명을 공사 현장에 고용하기 위해 계획했던 근로 교육이 발단이 됐다. 한국노총은 공정한 근로의 기회 보장을,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120명 조합원 고용을 각각 주장하며 맞불 집회를 벌였다.

연일 계속되는 집회로 재개발 공사는 중단됐고, 확성기 소음, 교통체증,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다가오는 개학일에 불안을 호소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상황(현재는 `심각`)에서 매일 700~8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는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13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공동으로 주관해 집회의 직접 피해자인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11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금광1 재개발사업 양대 노총 집회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사태 해결에 나섰다.

대책협의회는 지난 14일 양대 노총과 시공자인 대림산업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 중단과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한 조속한 타협안 마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하고, 이달 20일 대책협의회 위원장 등 주민대표, 한국노총, 성남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자 등 30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달 16일, 한국노총은 20일부로 집회를 중단했으며, 지난 22일에는 지난달(1월) 29일부터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고공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조합원이 자진해서 내려와 경찰에 연행되면서 25일간의 사태가 마무리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협력과 특히 대책협의회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양대 노총의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 내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전 조기에 사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성남시 광명로 300번길 14(금광동) 일대 23만3366㎡를 대상으로 건폐율 19.83%, 용적률 264.39%를 적용한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공동주택 39개동 532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2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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