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리 동결 결정에 오는 4월 금리 인하론이 화두로 떠올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2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에서 동결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기준금리 인하는 부작용도 있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경제지표를 더 지켜볼 필요성과 소비와 생산 활동의 위축은 불안요인의 확산 영향이 커 금리 조정보다는 취약 부문에 대한 미시적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등 금융안정 상황이 아직 확신하기 이르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장에서 코로나19 충격이 확대되는 양상인 만큼 오는 4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이달은 단지 이를 한차례 미룬 것뿐"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2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선제 대응을 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상황을 한 차례 인하로 방어하고 금융안정 요인까지 고려하면 4월에 인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준금리를 4월에 인하하게 되면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실물지표 둔화,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를 지켜본 후 대응할 수 있다"며 "또한, 성장률 하향 조정,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 등을 볼 때 오는 4월에는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에는 연 1% 기준금리인 `가보지 않은 길` 전망이 우세할 것"이라며 "15조 원 내외의 추경 편성이 급히 진행 중인데, 통화정책과의 공조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한은 역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5조 원 늘리는 등 통화당국의 거시정책 조정이 동반됐다"며 "오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0.25%p씩 인하된 이후 4달 연속 연 1.25%로 유지됐다. 한미 간 금리차도 0.5%로 유지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연 1.5~1.75%)를 내리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한 인하 압박이 크지 않다고도 보고 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리 동결 결정에 오는 4월 금리 인하론이 화두로 떠올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2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에서 동결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기준금리 인하는 부작용도 있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경제지표를 더 지켜볼 필요성과 소비와 생산 활동의 위축은 불안요인의 확산 영향이 커 금리 조정보다는 취약 부문에 대한 미시적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등 금융안정 상황이 아직 확신하기 이르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장에서 코로나19 충격이 확대되는 양상인 만큼 오는 4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이달은 단지 이를 한차례 미룬 것뿐"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2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선제 대응을 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상황을 한 차례 인하로 방어하고 금융안정 요인까지 고려하면 4월에 인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준금리를 4월에 인하하게 되면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실물지표 둔화,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를 지켜본 후 대응할 수 있다"며 "또한, 성장률 하향 조정,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 등을 볼 때 오는 4월에는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에는 연 1% 기준금리인 `가보지 않은 길` 전망이 우세할 것"이라며 "15조 원 내외의 추경 편성이 급히 진행 중인데, 통화정책과의 공조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한은 역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5조 원 늘리는 등 통화당국의 거시정책 조정이 동반됐다"며 "오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0.25%p씩 인하된 이후 4달 연속 연 1.25%로 유지됐다. 한미 간 금리차도 0.5%로 유지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연 1.5~1.75%)를 내리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한 인하 압박이 크지 않다고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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