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전국에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조합원총회나 관련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조합들은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오는 4월로 다가와 일부 조합들은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코로나19는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할 경우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개발ㆍ재건축 총회 및 설명회 등의 개최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 각 구청은 막고 나섰다.
최근 국토부는 공문을 통해 각 추진위 및 조합에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1항2호에 따른 행사의 제한 및 금지조치를 할 수 있다"며 "현장 및 조합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은 이달 8일로 예정된 시공자선정총회를 연기했다. 응암2구역(재개발)과 대조1구역(재개발)도 이달 8일과 19일 각각 예정된 조합원총회를 연기했다.
갈현1구역 조합 관계자는 "관할관청으로부터 오는 20일까지 총회 및 행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총회 장소 대여를 받아주는 곳도 없어 시공자선정총회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구 내 모든 재개발ㆍ재건축에 오는 20일까지 총회 및 회의 등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달 20일 이후로 자제기한이 연장될지는 코로나19 추이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작구 흑석9구역(재개발)은 지난 2월 22일 시공자 롯데건설과 진행하려던 설명회를 연기했고, 강남구 개포주공6ㆍ7단지 재건축 추진위도 이달 6일 예정됐던 추진위원장 보궐선거를 위한 주민총회 일정을 미뤘다.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과 송파구 한양2차 재건축도 지난 2월 2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조합 창립총회를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 내 2~3개 사업장의 조합 창립총회가 미뤄졌다"며 "이달 15일 이후로 총회를 연기하고 대의원회도 서면결의로 진행하도록 각 사업장에 공문을 보내는 등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조합원총회 개최를 강행하는 구역도 있다. 오는 4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동작구 흑석3구역(재개발)은 지난 2월 29일 오후 2시 원불교회관 소태산 1층에서 당초 예정대로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0년 조합 예산안 수립의 건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청호아파트 보상 관련 의결의 건 ▲관리처분계획 변경의 건 ▲사업비 추가 차입 금융기관 선정 및 약정서 체결 승인 의결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흑석3구역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정기총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총회장에 열감지기, 손소독제, 마스크, 장갑 등을 준비해 조합원들의 감염을 철저하게 막았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에 일반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11곳이다.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는 "이달과 다음 달(4월)에 분양 일정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지 못할 경우,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전국에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조합원총회나 관련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조합들은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오는 4월로 다가와 일부 조합들은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코로나19는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할 경우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개발ㆍ재건축 총회 및 설명회 등의 개최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 각 구청은 막고 나섰다.
최근 국토부는 공문을 통해 각 추진위 및 조합에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1항2호에 따른 행사의 제한 및 금지조치를 할 수 있다"며 "현장 및 조합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은 이달 8일로 예정된 시공자선정총회를 연기했다. 응암2구역(재개발)과 대조1구역(재개발)도 이달 8일과 19일 각각 예정된 조합원총회를 연기했다.
갈현1구역 조합 관계자는 "관할관청으로부터 오는 20일까지 총회 및 행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총회 장소 대여를 받아주는 곳도 없어 시공자선정총회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구 내 모든 재개발ㆍ재건축에 오는 20일까지 총회 및 회의 등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달 20일 이후로 자제기한이 연장될지는 코로나19 추이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작구 흑석9구역(재개발)은 지난 2월 22일 시공자 롯데건설과 진행하려던 설명회를 연기했고, 강남구 개포주공6ㆍ7단지 재건축 추진위도 이달 6일 예정됐던 추진위원장 보궐선거를 위한 주민총회 일정을 미뤘다.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과 송파구 한양2차 재건축도 지난 2월 2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조합 창립총회를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 내 2~3개 사업장의 조합 창립총회가 미뤄졌다"며 "이달 15일 이후로 총회를 연기하고 대의원회도 서면결의로 진행하도록 각 사업장에 공문을 보내는 등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조합원총회 개최를 강행하는 구역도 있다. 오는 4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동작구 흑석3구역(재개발)은 지난 2월 29일 오후 2시 원불교회관 소태산 1층에서 당초 예정대로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0년 조합 예산안 수립의 건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청호아파트 보상 관련 의결의 건 ▲관리처분계획 변경의 건 ▲사업비 추가 차입 금융기관 선정 및 약정서 체결 승인 의결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흑석3구역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정기총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총회장에 열감지기, 손소독제, 마스크, 장갑 등을 준비해 조합원들의 감염을 철저하게 막았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에 일반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11곳이다.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는 "이달과 다음 달(4월)에 분양 일정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지 못할 경우,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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