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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세운상가 일대, 도심 제조산업 허브로 탈바꿈” 목표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05 16:33:22 · 공유일 : 2020-03-05 20:02:18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시가 `개발ㆍ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세운상가 일대의 미래 관리방향을 `보전ㆍ재생`으로 전환한다.

지난 4일 서울시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세운상가 일대의 도심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등 기존 산업생태계를 보전하되 신산업 육성을 통한 기존산업 혁신 노력도 동시에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먼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체 171개 도시정비구역 중 일몰시점이 지난 사업 미추진 152개 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도시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주민협의를 통한 `재생` 방식의 관리로 전환한다.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세운지구 11개 구역과 공구상가가 밀집한 인근의 수표 도시정비구역은 `단계적ㆍ순환적`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세입자 이주대책 마련 후 도시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산업거점공간은 8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기계ㆍ정밀, 산업용재, 인쇄 등 각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한 공공임대복합시설, 스마트앵커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공간의 상당 부분은 도시정비사업 이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영업기반을 확보하도록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상가(700가구 이상)로 만든다. 나머지는 청년창업지원시설 등 신산업 육성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도시정비사업 재검토 발표 이후 상인ㆍ토지주, 사업시행자, 전문가 자문 등 80여 차례가 넘는 논의와 설문ㆍ인터뷰 등을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의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시는 세운상가를 기존 산업생태계에 대한 보전과 혁신이 어우러진 도심 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다. 앞서 세운상가군(세운~진양상가 7개 건물)이 청년 유입, 힙지로 열풍 등으로 이어지며 성공적 재생사례로 안착한 만큼 산업재생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되찾고 이 일대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까지 일몰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종합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담아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으로 공공성이 강화된 도시정비사업을 유도하고 붕괴 우려가 있던 도심산업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행력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소상공인 등 기존 산업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청년들과 신산업 유입을 통해 지역과 결합된 새로운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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