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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롯데 신동빈 “유통점포 200곳 정리… 호텔ㆍ화학 투자 확대”
닛케이 인터뷰 “과거 성공 경험 다 버리고 시작할 것”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3-05 16:52:56 · 공유일 : 2020-03-05 20:02:3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사업을 재편하고, 해외에서 호텔과 화학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을 예고했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은 신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과거 성공 경험은 다 버릴 것"이라며 한국에서 유통 사업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신 회장은 백화점과 슈퍼(대형마트 포함), 전문점(양판점) 가운데 채산성이 없는 200개 점포를 올해 안에 정리한다고 밝혔다. 슈퍼는 536곳 중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20%, 양판점은 591곳 가운데 20% 정도, 백화점은 71곳 중 5곳이 구조조정 대상이다.

닛케이는 롯데의 기둥은 한국 내 유통 사업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지만 최근 한국 시장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고 인터넷 쇼핑몰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그룹 핵심인 롯데쇼핑의 영업 이익이 지난 5년간 3분의 1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롯데가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인터넷 사업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인터넷 사업을 일원화하고 모든 제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텔과 화학은 투자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호텔 부문에서는 인수ㆍ합병(M&A)을 포함해 향후 5년간 현재 2배인 전 세계 3만 객실 체제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학 분야에서 유력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지 못하는 일본 회사가 많다며 일본 기업의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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