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정부가 실직자에게 지급하는 실업(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2월) 역대 최고치인 7819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실직을 기준으로 하는 실업급여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달(4월)에는 지급액이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9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대 액수인 7819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 액수는 작년 7월 기록했던 7589억 원이었다. 증가폭도 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690억 원이나 뛰어오르며 32%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실업급여 수급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5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만5000명(16.3%) 증가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7000명으로 2만7000명(33.8%)가량 늘어났다.
실업급여 지급액과 수급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경기 불황 지속으로 인한 실직자 증가가 꼽히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실자는 56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만3000명(22.5%)나 늘어났다. 고용보험은 근로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고용보험을 상실했다는 것은 즉 근로자가 실직 또는 이직했음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와 지난해 10월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 및 상ㆍ하한액 상향이 지급액 급증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7만6000명(2.8%) 증가했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가 서비스업에 집중돼있으며 제조업의 경우 오히려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93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1000명(4.3%) 증가한 반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55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7000명(0.7%) 감소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정부가 실직자에게 지급하는 실업(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2월) 역대 최고치인 7819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실직을 기준으로 하는 실업급여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달(4월)에는 지급액이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9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대 액수인 7819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 액수는 작년 7월 기록했던 7589억 원이었다. 증가폭도 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690억 원이나 뛰어오르며 32%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실업급여 수급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5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만5000명(16.3%) 증가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7000명으로 2만7000명(33.8%)가량 늘어났다.
실업급여 지급액과 수급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경기 불황 지속으로 인한 실직자 증가가 꼽히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실자는 56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만3000명(22.5%)나 늘어났다. 고용보험은 근로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고용보험을 상실했다는 것은 즉 근로자가 실직 또는 이직했음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와 지난해 10월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 및 상ㆍ하한액 상향이 지급액 급증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7만6000명(2.8%) 증가했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가 서비스업에 집중돼있으며 제조업의 경우 오히려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93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1000명(4.3%) 증가한 반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55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7000명(0.7%) 감소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