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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뉴욕증시 급반등에도 코스피 장중 1900선 무너져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11 16:49:57 · 공유일 : 2020-03-11 20:02:04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뉴욕 증시의 급반등에도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1900선이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7.14p(4.89%) 급등한 2만5018.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35.67p(4.94%) 상승한 2882.23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3.58p(4.95%) 오른 8344.25에 장을 마쳤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날 뉴욕증시 급반등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봤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장 막판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과의 대책 회의에서 소득세를 올해 말까지 면제하기로 결정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도 10% 넘게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3달러(10.4%) 상승한 34.36달러에 마감했으며,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86달러(8.32%) 오른 37.22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이 컸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에너지 시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근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과 관련한 대책 협의인 셈이다.

한편, 이날 러시아 정부는 사우디와 벌이고 있는 석유 전쟁과 관련해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 국영 방송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협정이 연장되지 않은 것이 우리가 더 이상 협력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필요할 경우 감산과 증산 등의 여러 수단이 있으며 새로운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오는 5~6월에 정례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증시와 유가 반등에도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6p(2.78%) 하락한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에는 장중 1900선이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4.36p(3.93%) 내린 595.61로 마감하며 지수 6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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