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금융경제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과거 감염병 사례와 같이 글로벌 경제의 일시적 충격 후 반등인 V자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V자 회복뿐 아니라 U자, 더 나아가 장기 침체인 L자 경로마저 우려된다"며 "지난주 금융당국은 증시 안정을 위해 공매도를 일시 금지하고, 자사주 매입한도를 완화하는 등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 정부는 위기에 준하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금융ㆍ외환부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그는 "지난주 미국증시는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락하며 유례없는 최악의 한 주를 경험했다"며 "이는 아시아 국가와 유럽의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고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VIX 지수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증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역시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장투자심리 위축과 시장가격의 급변동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스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국내 단기자금시장, 신용물시장과 외화유동성에 우려할만한 신용경색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김 차관은 "정부는 방역의 성공이 곧 시장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주 긴급 방역대응 및 격리자 생활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7259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위한 재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생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1단계 피해업종ㆍ분야별 긴급지원책 4조 원, 2단계 행정부ㆍ유관기관의 자체적 추진 가능한 패키지 지원 16조 원, 3단계 추가경정예산안 11조7000억 원에 이르기 까지 방역ㆍ피해극복ㆍ경기보강을 총력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필요시 4단계, 5단계 대응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금융시장 불안은 신용경색을 야기하고 실물경제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향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단계별로 촘촘하게 구성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필요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국내외 경제의 V자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금융경제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과거 감염병 사례와 같이 글로벌 경제의 일시적 충격 후 반등인 V자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V자 회복뿐 아니라 U자, 더 나아가 장기 침체인 L자 경로마저 우려된다"며 "지난주 금융당국은 증시 안정을 위해 공매도를 일시 금지하고, 자사주 매입한도를 완화하는 등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 정부는 위기에 준하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금융ㆍ외환부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그는 "지난주 미국증시는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락하며 유례없는 최악의 한 주를 경험했다"며 "이는 아시아 국가와 유럽의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고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VIX 지수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증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역시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장투자심리 위축과 시장가격의 급변동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스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국내 단기자금시장, 신용물시장과 외화유동성에 우려할만한 신용경색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김 차관은 "정부는 방역의 성공이 곧 시장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주 긴급 방역대응 및 격리자 생활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7259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위한 재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생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1단계 피해업종ㆍ분야별 긴급지원책 4조 원, 2단계 행정부ㆍ유관기관의 자체적 추진 가능한 패키지 지원 16조 원, 3단계 추가경정예산안 11조7000억 원에 이르기 까지 방역ㆍ피해극복ㆍ경기보강을 총력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필요시 4단계, 5단계 대응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금융시장 불안은 신용경색을 야기하고 실물경제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향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단계별로 촘촘하게 구성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필요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