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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트럼프 “코로나 8월에 끝날 수도” 한마디에… 세계증시 ‘대폭락’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17 12:08:51 · 공유일 : 2020-03-17 13:02:16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늦으면 올해 8월에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에서 오는 7~8월 종결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본인이 보건 당국자들에게 매일 이 질문을 한다면서 "미 보건당국에서는 7~8월을 이야기한다"며 "그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지도 모른다"며 "주식시장과 경제의 양 측면 모두에서 엄청나게 억눌린 수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일단 없어지고 나면 엄청난 급등을 볼 것"이라고 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의 8월 종식설 등이 투자자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이를 포함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위기감으로 지난 16일 뉴욕증시가 또 한 번 크게 무너졌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제로금리 수준으로 금리를 전격 인하한 통화 완화정책도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7.10p(-12.93%) 급락한 2만188.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4.86p(-11.98%) 하락한 2386.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970.28p(-12.32%) 내린 6904.59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낙폭은 지난 1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1987년의 10월 블랙먼데이(-22.6%) 이후의 최대 낙폭을 갈아치웠다. 개장 직후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또다시 발동됐다.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폭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35.65p(-5.25%) 급락한 2450.3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15.03p(-4.01%) 급락한 5151.08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489.83p(-5.31%) 내린 8742.25에,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236.90p(-5.75%) 하락한 3881.46에, 스페인의 IBEX 35 지수는 522.40p(-7.88%) 하락한 6107.20에 장을 마쳤다. 유럽의 주요 지수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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