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중앙일보는 3명의 부동산분야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보합이 예상됐던 올해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 악재로 인해 일제히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연일 이어지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연초 강보합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3명의 전문가는 모두 부동산시장의 하락을 예고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략연구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부동산시장은 하락했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금융위기가 주택시장으로 전이되는 데 통상 6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6개월 뒤 본격적으로 부동산시장 하락세가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강남권 재건축시장을 시작으로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 신축 아파트 등이 떨어지고 그 인근으로 퍼지면서 풍선효과로 뛰었던 수도권과 지방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교수 또한 "강남부터 조정될 것으로 본다"며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과거 금융위기 이후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0%대 금리 인하로 인한 가격 상승 효과에 대해서는 3명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하한 것이 아니라 경제 위축에 대비해 인하한 것이라 오히려 소비심리를 위축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송 부장은 "시장이 위축돼 매수 심리보다는 매도 심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다주택자의 경우 임대업자 등록을 통해 과세를 그나마 피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 교수는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연말쯤 되면 시장 향방이 결정될 것이므로, 실수요자의 경우 그때 보고 매매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부동산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오늘(18일) 중앙일보는 3명의 부동산분야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보합이 예상됐던 올해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 악재로 인해 일제히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연일 이어지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연초 강보합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3명의 전문가는 모두 부동산시장의 하락을 예고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략연구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부동산시장은 하락했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금융위기가 주택시장으로 전이되는 데 통상 6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6개월 뒤 본격적으로 부동산시장 하락세가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강남권 재건축시장을 시작으로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 신축 아파트 등이 떨어지고 그 인근으로 퍼지면서 풍선효과로 뛰었던 수도권과 지방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교수 또한 "강남부터 조정될 것으로 본다"며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과거 금융위기 이후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0%대 금리 인하로 인한 가격 상승 효과에 대해서는 3명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하한 것이 아니라 경제 위축에 대비해 인하한 것이라 오히려 소비심리를 위축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송 부장은 "시장이 위축돼 매수 심리보다는 매도 심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다주택자의 경우 임대업자 등록을 통해 과세를 그나마 피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 교수는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연말쯤 되면 시장 향방이 결정될 것이므로, 실수요자의 경우 그때 보고 매매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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