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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37주 만에 ‘보합’ 전환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03-19 15:58:58 · 공유일 : 2020-03-19 20:02:0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이달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0%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주차 상승 이후 37주 만에 보합 전환한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대출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과 고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ㆍ서초구(-0.12%), 송파구(-0.08%)는 반포ㆍ잠실동 등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매물이 거래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강동구(0.01%)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양천구(0.01%)는 도시정비사업 진척에도 불구하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오름폭이 줄었다.

강북권에서 강북ㆍ도봉구(0.08%), 노원구(0.06%)는 대출 규제가 적은 저가 단지 수요와 개발 호재 등으로 상승했으나 마포구(0.04%) 등 대부분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됐다.

인천(0.53%)은 전주(0.3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4%)는 지난주(0.41%) 대비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수원시(0.75%), 용인시(0.48%)는 교통 호재 지역, 역세권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규제 강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ㆍ도별로 세종(1%), 대전(0.46%), 울산(0.09%) 등은 상승했고, 광주, 전남은 보합, 경북ㆍ대구(-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ㆍ서초구(0.08%)는 도시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에 따른 매물부족으로, 강동구(0.04%), 송파구(0.02%)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구로구(0.09%)는 신도림ㆍ구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성동구(0.08%)는 왕십리ㆍ옥수ㆍ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인천(0.3%)은 전주(0.1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08%)는 전주(0.11%)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수원시 팔달구(0.45%)는 청약 대기수요와 매매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시흥시(0.2%)는 신규 입주단지 전세매물 소진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과천시(-0.32%)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0.04%)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ㆍ도별로 세종(0.68%), 울산(0.13%), 대전(0.11%) 등은 상승했고, 경북, 충남은 보합, 제주(-0.04%), 강원ㆍ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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