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코로나19 패닉에 빠진 코스피 지수가 약 11년 전으로 회귀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56p(8.39%) 하락한 1457.64에 코스닥도 전장보다 56.79p(11.71%) 폭락한 428.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500선이 깨진 것은 약 11년 만이다. 이날 역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모두 발동됐으나 하락하는 증시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2008년에 이은 2차 글로벌 경제 대공황 위기에 외국인 매도세는 11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95억 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관은 2899억 원, 개인은 2450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인과 기관, 개인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1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4억 원, 101억 원을 순매수했다.
역사적인 증시 폭락세에 증권가는 아수라장이 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여기저기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어오지만 솔직히 지금은 어떤 예상도 의미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저희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 빠지는 차트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관 업계 관계자는 "지수가 역사적 저점을 뚫고 내려왔지만 주식 추가매수 권유를 제시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며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하단은 시장과 투자자 모두 이성적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시장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면서 이러한 기본 전제들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화의 가치는 급격하게 폭락해 장중 한때 1300원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국내에서 빠져 나간 자금은 미국 달러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장하준 영국 캠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악의 타이밍에 코로나19 뇌관이 터졌다"며 "이미 세계 경제는 1997년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상황이 심각하게 가고 있다"고 봤다.
이어서 그는 "지금 상황은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잡혀야 경제침체가 언제까지 갈지 가닥이 잡히는데, 지금 코로나19조차 어디까지 퍼질지 알 수가 없어서 어느 정도 선에서 가닥이 잡힐지 알 수가 없다"고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코로나19 패닉에 빠진 코스피 지수가 약 11년 전으로 회귀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56p(8.39%) 하락한 1457.64에 코스닥도 전장보다 56.79p(11.71%) 폭락한 428.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500선이 깨진 것은 약 11년 만이다. 이날 역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모두 발동됐으나 하락하는 증시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2008년에 이은 2차 글로벌 경제 대공황 위기에 외국인 매도세는 11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95억 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관은 2899억 원, 개인은 2450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인과 기관, 개인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1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4억 원, 101억 원을 순매수했다.
역사적인 증시 폭락세에 증권가는 아수라장이 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여기저기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어오지만 솔직히 지금은 어떤 예상도 의미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저희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 빠지는 차트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관 업계 관계자는 "지수가 역사적 저점을 뚫고 내려왔지만 주식 추가매수 권유를 제시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며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하단은 시장과 투자자 모두 이성적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시장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면서 이러한 기본 전제들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화의 가치는 급격하게 폭락해 장중 한때 1300원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국내에서 빠져 나간 자금은 미국 달러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장하준 영국 캠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악의 타이밍에 코로나19 뇌관이 터졌다"며 "이미 세계 경제는 1997년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상황이 심각하게 가고 있다"고 봤다.
이어서 그는 "지금 상황은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잡혀야 경제침체가 언제까지 갈지 가닥이 잡히는데, 지금 코로나19조차 어디까지 퍼질지 알 수가 없어서 어느 정도 선에서 가닥이 잡힐지 알 수가 없다"고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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