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4월 6일 개학` 여부를 두고 정부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자 예정대로 오는 4월 6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가능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자 정부가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30~31일 결정해 개학 여부를 두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재 정부는 발표에 앞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개학 찬반에 대해 물으며 그 이유와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을 때까지 감축한 뒤 개학 ▲코로나19 종식 후 개학 ▲온라인 개학 등을 제시하며 적절한 개학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하고 있다.
개학 연기 가능성이 커지자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개학을 한 후에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해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맞춤형 수업 형태를 말한다.
하지만 정부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애초에 여론조사를 진행할 성격의 사안이 아니라는 게 본 기자의 의견이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이런 형태의 재난은 여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눈앞에 놓인 사실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대응을 해야 한다. 코로나19 전염의 위험성은 여전한 현실에서도 개학하자는 여론이 우세하면 개학을 강행하겠다는 것인가. 대체 여론 눈치를 왜보나. 전염병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상식 아닌가.
현재 많은 국민들은 집 밖에도 나가지 않고 정부가 꾸준히 강권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수의 아이들이 왜 의무교육 때문이라는 명분으로 이런 불안을 감당해야 하나. 의료진들이 `죽자 살자` 막으면 뭐하나. 물론 유치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며 직장에 다니는 부모 없이 어린이들이 혼자 집에 있기에는 위험성도 있어 교사들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학생수가 상당한 초중고는 행여 개학을 진행하고 학교 내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연이은 개학 연기 발표는 되레 소모적이다. 차라리 정부는 개학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준비한 플랜`을 가지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4월 6일 개학` 여부를 두고 정부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자 예정대로 오는 4월 6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가능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자 정부가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30~31일 결정해 개학 여부를 두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재 정부는 발표에 앞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개학 찬반에 대해 물으며 그 이유와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을 때까지 감축한 뒤 개학 ▲코로나19 종식 후 개학 ▲온라인 개학 등을 제시하며 적절한 개학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하고 있다.
개학 연기 가능성이 커지자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개학을 한 후에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해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맞춤형 수업 형태를 말한다.
하지만 정부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애초에 여론조사를 진행할 성격의 사안이 아니라는 게 본 기자의 의견이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이런 형태의 재난은 여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눈앞에 놓인 사실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대응을 해야 한다. 코로나19 전염의 위험성은 여전한 현실에서도 개학하자는 여론이 우세하면 개학을 강행하겠다는 것인가. 대체 여론 눈치를 왜보나. 전염병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상식 아닌가.
현재 많은 국민들은 집 밖에도 나가지 않고 정부가 꾸준히 강권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수의 아이들이 왜 의무교육 때문이라는 명분으로 이런 불안을 감당해야 하나. 의료진들이 `죽자 살자` 막으면 뭐하나. 물론 유치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며 직장에 다니는 부모 없이 어린이들이 혼자 집에 있기에는 위험성도 있어 교사들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학생수가 상당한 초중고는 행여 개학을 진행하고 학교 내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연이은 개학 연기 발표는 되레 소모적이다. 차라리 정부는 개학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준비한 플랜`을 가지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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