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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코로나19로 밀린 분양 메운다, 4월 전국 5만2000가구 분양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0% 늘어난 물량, 분양가상한제 유예로 분양일정 조정될 수도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30 13:55:21 · 공유일 : 2020-03-30 20:01:50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밀렸던 아파트 물량이 오는 4월 쏟아질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의 3개월 유예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오늘(30일)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세대구 5만207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3%(3만8103가구) 증가했다. 이 중 일반 분양의 경우 3만577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5%(2만4411가구)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약 72.5%에 해당하는 3만7765가구가 수도권으로 쏟아진다. 특히 경기도에 1만7202가구(33%)의 물량이 집중되며, 서울에도 1만2707가구(24.4%)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개포주공1단지`나 `흑석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아파트 분양이 몰려 있다. 지방 물량은 1만4414가구(27.7%)로 이들 중 부산광역시에 가장 많은 2910가구가 분양된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조사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44개 단지에서 총 3만3433가구, 일반분양 2만7689가구였다. 하지만 이 중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584가구(32%), 일반분양 7723가구(28%)에 그쳤다. 전체의 3분의 1도 못 미치는 물량만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7월 28일로 3개월 미뤄짐에 따라 4월까지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서두르던 도시정비사업 아파트들은 한숨을 돌리고 분양일정 조정에 나섰다. 분양이 미뤄진 단지 중 올해 4월에 분양 예정인 단지는 16개 단지, 1만3344가구로 이들 중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7개 단지다. 분양가상한제 유예로 인해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기 때문에 분양일정을 다시 연기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직방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비정비사업 총회 소집 일정이 연기되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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