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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3월 건설경기지수 59.5… 7년 만에 ‘최저점’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04-02 15:39:45 · 공유일 : 2020-04-02 20:02:02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달(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7년여 만에 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신규 공사 물량이 줄고 자금 조달 상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 3월 CBSI가 전월 대비 9.4p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지수가 6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3년 2월(54.3)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3월 지수가 10p 가까이 하락한 것도 2008년 3월(-16.8p) 이후 처음이다. 통상 3월은 봄철 발주 증가로 3~5p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BSI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20.5p 하락한 이후 2월과 3월에도 각각 3.2p, 9.4p 하락해 3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공사수주 체감지수도 전월 대비 12.1p 하락한 61.6을 기록해 6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산연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기존에 예정ㆍ계획된 공사 발주가 제대로 되지 않아 건설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이달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기업들의 4월 전망 지수는 지난 3월보다 7.7p 오른 67.2다. 다만 지수가 여전히 60선에 머물면서 건설경기의 부진은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4월은 신규 공사수주의 악화된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성ㆍ잔고 물량 등 전반적인 공사 물량 상황이 부진하고 공사 대수금 상황도 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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