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하락’… 강북권도 내림세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04-02 16:30:40 · 공유일 : 2020-04-02 20:02:13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여 만에 하락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섯째 주(3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해 6월 셋째주 조사에서 0.01% 내린 이후 41주 만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대ㆍ내외적 경제 불확실성과 자금 출처 증빙 강화,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강남권에 이어 강북 대표 지역도 하락하며 서울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0.16%), 서초구(-0.17%), 송파구(-0.12%) 등 강남 3구에서 보유세 부담이 커진 15억 원 초과 단지 위주로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01%)도 중ㆍ대형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 전환했다. 구로구(0.06%)는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04%)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02%), 용산ㆍ성동구(-0.01%)는 주요 단지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 전환했다. 개발 호재 및 상대적 저가 메리트가 있던 노원구(0.04%), 도봉ㆍ강북구(0.05%)도 서울 주요 지역ㆍ단지 하락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34%)은 전주(0.4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0.19%)도 지난주(0.28%)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안산시 단원구(0.61%)는 고잔동 저가 단지 위주로, 군포시(0.55%)는 산본ㆍ금정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시흥시(0.53%)는 배곧신도시 위주로, 구리시(0.53%)는 별내선 예정지 인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지난주(0.02%)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시ㆍ도별로 세종(0.24%), 대전(0.2%), 울산ㆍ경남(0.02%) 등은 상승했고, 제주(-0.09%), 경북(-0.05%), 충남ㆍ충북ㆍ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강남구(0.05), 서초구(0.03%), 송파구(0.01%)는 도시정비사업 이주 수요 및 학군 수요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양천구(-0.02%)는 신규 입주단지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0.19%)은 전주(0.3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0.04%)는 전주(0.03%)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흥시(0.31%)는 정왕동 입주물량 소진 등의 영향으로, 화성시(0.21%)는 새솔ㆍ반월동 등 시 외곽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88%)는 청약요건 강화와 공급물량 영향으로, 안산시(-0.24%)는 주변 신도시로 수요가 분산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0.02%)은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ㆍ도별로 세종(0.2%), 경남(0.06%), 대전ㆍ울산(0.05%) 등은 상승했고, 대구는 보합, 제주(-0.04%), 경북ㆍ충북(-0.02%),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