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이 970만 배럴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OPEC+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다음 달(5월)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OPEC+와의 큰 석유 합의를 마쳤다"면서 "이는 미국에서 수십만 개의 에너지 일자리를 구할 것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에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 모두에게 훌륭한 합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합의가 석유업계를 되살리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CNN은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은 유례없는 규모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수요가 급감하는 현실에서 평소 수요의 10%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루 수요는 평소의 35%가 줄어들었다"며 "의미는 있지만 훨씬 부족하다"고 전했다. CNBC는 "일시적인 구제책이며, 현재로선 최악은 피했다"고 말했다.
OPEC+ 감산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는 오늘(1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장 초반 한때 8%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5.3% 오른 23.96달러를 보였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역사적이지만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컨설팅 업체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인 앤디 리포는 "이번 합의는 애초 시장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라면서 "시장은 OPEC+가 거의 1000만 배럴의 감산을 실제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이 970만 배럴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OPEC+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다음 달(5월)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OPEC+와의 큰 석유 합의를 마쳤다"면서 "이는 미국에서 수십만 개의 에너지 일자리를 구할 것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에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 모두에게 훌륭한 합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합의가 석유업계를 되살리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CNN은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은 유례없는 규모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수요가 급감하는 현실에서 평소 수요의 10%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루 수요는 평소의 35%가 줄어들었다"며 "의미는 있지만 훨씬 부족하다"고 전했다. CNBC는 "일시적인 구제책이며, 현재로선 최악은 피했다"고 말했다.
OPEC+ 감산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는 오늘(1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장 초반 한때 8%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5.3% 오른 23.96달러를 보였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역사적이지만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컨설팅 업체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인 앤디 리포는 "이번 합의는 애초 시장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라면서 "시장은 OPEC+가 거의 1000만 배럴의 감산을 실제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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