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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12ㆍ16 대책에 코로나19까지, 얼어붙은 서울 매수세
KB부동산 매수우위지수 12ㆍ16 대책 이후 최저 수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되면 수도권 외곽도 매수세 침체 가능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14 18:12:10 · 공유일 : 2020-04-14 20:02:52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대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더해져, 전국 아파트시장이 얼어붙었다.

오늘(14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8.1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리브온이 집계하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지수가 100 미만이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팔자`세를, 100을 넘어가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사자`세를 뜻한다.

특히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꾸준히 하락하면서 지난해 12ㆍ16 부동산 대책 이후 최저 수준인 71.5%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서울은 5월(42.4) 이후 매수우위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같은 해 7월에는 70.2를 기록해 2018년 10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으로 70선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10월 초를 기준으로 100을 넘어서며 `사자`세로 전환한 뒤 12ㆍ16 대책 직전에는 128.6까지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12ㆍ16 대책 이후 고가 아파트 및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월 초 103.4를 기록하며 100선을 오가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심각해지면서 급격히 폭락했다. 실물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서울을 넘어 수도권 외곽까지 하락세가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부동산 규제가 함께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 매매시장과 임대시장 모두 위축된 상태"라며 "대출이 규제되고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투자 수요가 줄어들어 재건축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일반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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