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지난 주말에 마스크 군단을 피해 영종도로 향했다. 잠시나마 마스크와 인파가 주는 답답함을 벗어내고 신선한 바다 공기를 쐬기 위함이었다.
이날 도착한 영종도의 한 카페에는 같은 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손님들도 간혹 보였지만 카페를 가득 채운 인파의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문득 해당 카페에 방문했던 기자도 창피하단 생각이 들었다.
정부가 고심해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들의 참여도는 느슨해보였다. 이를 꼬집기라도 하듯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며 "하지만 이는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방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오는 19일로 종료되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18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마주하고 있는 위기"라며 "우리나라 상황이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해외 유행이 계속되면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지역사회나 해외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과 관련해 대다수 서울 시민(97%)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이달 19일로 종료되고 나서 일상생활로 완전히 복귀하기 보다, 일부 서서히 회복하는 방식을 택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을 판단하는 적정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정부가 통제 가능한 대응체계가 갖춰졌다고 판단할 때`가 36.5%로 1순위였다. 이어서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하일 때`가 33.8%, `30명 이하일 때`가 19.6%, `50명 이하일 때`가 9.2%를 차지했다.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3%가 `경제활동 정상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선택했다.
하지만, 기자가 느끼기에는 인식과 실천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어보였다. 일단 일상생활에서의 실천부터가 그렇다. 길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카페에 앉아서나 식당에 앉아서는 모두 마스크를 벗는다. 커피를 마시고 음식을 먹는 정도를 넘어 코로나19가 무색할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친구들과 앉아 담소를 나누고 시간을 보낸다. 평소였으면 좋아 보이는 풍경일 것이 요즘은 마냥 좋아보이진 않는다. 코로나19의 조기 퇴치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 개개인이 조금씩만 더 노력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지난 주말에 마스크 군단을 피해 영종도로 향했다. 잠시나마 마스크와 인파가 주는 답답함을 벗어내고 신선한 바다 공기를 쐬기 위함이었다.
이날 도착한 영종도의 한 카페에는 같은 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손님들도 간혹 보였지만 카페를 가득 채운 인파의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문득 해당 카페에 방문했던 기자도 창피하단 생각이 들었다.
정부가 고심해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들의 참여도는 느슨해보였다. 이를 꼬집기라도 하듯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며 "하지만 이는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방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오는 19일로 종료되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18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마주하고 있는 위기"라며 "우리나라 상황이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해외 유행이 계속되면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지역사회나 해외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과 관련해 대다수 서울 시민(97%)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이달 19일로 종료되고 나서 일상생활로 완전히 복귀하기 보다, 일부 서서히 회복하는 방식을 택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을 판단하는 적정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정부가 통제 가능한 대응체계가 갖춰졌다고 판단할 때`가 36.5%로 1순위였다. 이어서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하일 때`가 33.8%, `30명 이하일 때`가 19.6%, `50명 이하일 때`가 9.2%를 차지했다.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3%가 `경제활동 정상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선택했다.
하지만, 기자가 느끼기에는 인식과 실천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어보였다. 일단 일상생활에서의 실천부터가 그렇다. 길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카페에 앉아서나 식당에 앉아서는 모두 마스크를 벗는다. 커피를 마시고 음식을 먹는 정도를 넘어 코로나19가 무색할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친구들과 앉아 담소를 나누고 시간을 보낸다. 평소였으면 좋아 보이는 풍경일 것이 요즘은 마냥 좋아보이진 않는다. 코로나19의 조기 퇴치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 개개인이 조금씩만 더 노력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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