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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민주당 압승에… 은마아파트 2억 ‘뚝’
규제 전 팔아야… 매도자-매수자간 눈치싸움 시작해
재건축사업 추진도 난항 예상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17 13:50:28 · 공유일 : 2020-04-17 20:01:48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이번 4ㆍ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건설ㆍ부동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기존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특히 강남에선 규제 강화 전 주택을 매도하려는 매도자와 싼 가격으로 강남 입성을 노리는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현재 전황은 매도자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당의 압승으로 다주택자를 옥죄는 현재 정책 방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와서다.

지난 16일 민주당의 압승이 알려진 직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급매물이 속속 시장에 나왔다. 매도인들이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추가 규제가 쏟아지기 전 매물을 처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난 3월까지 19억5000만원(2층)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76㎥ 매물은 총선 하루 만에 17억 원대까지 내려앉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총선 하루 만에 2억 원 가까이 집값이 떨어졌다"며 "그래도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다음 주가 되면 가격이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의 과세 기준일인 올해 6월 1일 전 급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5월) 30일까지는 매도에 나설 것"이라며 "매수자들은 현재 자신들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오길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소유주들도 총선 결과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포진한 양천구에서 당분간 재건축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아파트 소유주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소유주는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는 여당이 집권하면서 당분간 재건축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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