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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핫 플레이스 홍대 카페, 2개월 만에 매출 3분의 1 날아가
월매출, 지난해 12월 1980만 원→올 2월 1272만 원으로 수직 낙하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23 18:02:42 · 공유일 : 2020-04-23 20:02:14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서울 대표 대학상권 중 하나인 마포구 홍익대(이하 홍대) 앞 카페 매출이 3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트리피케이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 부동산정보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홍대 상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2월 홍대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24만4045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3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32만 명의 유동인구가 홍대 상권을 방문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학 상권답게 유동인구 구성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대였다. 전체 유동인구 중 26.9%를 차지했다. 그 뒤는 ▲30대(22%) ▲40대(17.4%) ▲60대 이상(15.4%) ▲50대(14.2%) ▲10대(4.1%) 순으로 이어졌다.

상권 내 카페 월평균 매출 추정액은 올해 2월 기준 1272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권이 속한 마포구 월평균 추정 매출 1498만 원에 비해 226만 원 낮은 수치다. 매출 기여도는 30대가 36.6%로 가장 높았다. 20대도 31.4%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2030세대가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 내 카페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홍대 상권 내 카페 매출은 약 1980만 원으로 2000만 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 약 1600만 원으로 380만 원가량 급락하더니, 2월에는 328만 원이 더 떨어져 1272만 원을 기록했다. 2개월 만에 매출이 35.8%, 즉 3분의 1 이상 추락한 것이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홍대 상권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으며 상권 특색은 과거보다 약해졌지만 아직도 젊은 층의 방문이 많아 분위기가 좋은 상권"이라며 "다만 임대료와 권리금이 비교적 높게 책정돼 있어 소자본 자영업자들은 상권 진입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권 내 방문객이 줄어 매출 감소로 폐점한 점포도 다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상권 분위기는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매출 감소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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