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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아파트 매매거래량 한 달만에 절반으로 ‘뚝’
2019년 11월엔 1만1000여 건이었는데… 올해 3월 4200여 건으로 급전직하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23 18:14:36 · 공유일 : 2020-04-23 20:02:24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한 달 만에 절반가량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3월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22일 기준 4238건이다. 이는 지난 2월(8288건)에 비해 48.9% 줄어든 것으로, 거의 절반가량 감소한 셈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가 세금 강화ㆍ대출 제한 등 고강도 규제책을 담은 12ㆍ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ㆍ16 대책 발표 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연속 1만1000여 건을 기록했지만, 지난 1월 6466건으로 급락했다.

올해 2월에는 저가 급매물과 비강남권 9억 원 이하 주택이 `풍선효과`를 받아 8000건대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 수요가 위축돼 다시 급전직하했다.

지역별로 보면 기존 인기 지역이었던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와 마ㆍ용ㆍ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규제 직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했을 때 4개월 만에 거래가 70~85%가량 줄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주택시장에도 하락요인이 많아 거래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3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풍선효과로 강북권에서 잠시 상승세를 누리던 노ㆍ도ㆍ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지역까지도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서며 부동산시장의 위기를 드러냈다.

이 형세는 이달에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집계 중인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 534건에 그쳤다. 주택 신고기한을 감안해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말 하루 평균 100~200건 이상의 거래가 있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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