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주택산업硏 “주택시장, U자형 침체 가능성 크다”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4-27 18:39:40 · 공유일 : 2020-04-27 20:02:56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주택시장에 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2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주 주택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금융위기 이후 나타났던 것과 같은 U자형 침체가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 폭등을 전제로 시행된 과도한 규제 정책은 과거와 같은 수 십 차례의 더듬기식 활성화 조치보다는 두세 차례의 과감한 선제대응 방식으로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설문에 응한 주택사업자와 시장전문가 중 50.8%는 주택시장에 대해 "향후 1~2년간 급락후 점진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18.8%는 "3~5년 이상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편 응답자 30.6%는 "금년 말까지 단기 급락 후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아 침체가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이번 코로나19 영향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양상을 띨지 아니면 2008년 금융위기 양상을 보일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과감한 선제적 대응이 없으면 시장상황은 최악으로 갈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과거 두 번의 경제위기는 금융시장에서 촉발돼 실물시장에 위기가 전이됐고, 금융구조 개선이 완료되면서 실물위기도 신속히 수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실물시장에서부터 위기가 점진적으로 확산돼 금융시장으로 전이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