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부동산시장의 전문가들의 견해가 양쪽으로 갈렸다.
지난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또 낮췄다. 올해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면서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2개월 만이다.
앞서 한은의 빅컷에 대해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대출 이자 부담 감소로 부동산시장의 투자가 늘어나고, 집값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 정부 기관과 민간 시세 조사업체의 통계 모두 서울 집값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후 서울 집값이 현재까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가 그만큼 컸던 데다, 당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담보대출(LTV)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규제 대책이 시행되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에 집값이 통상적인 경제 이념과는 반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29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각종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등로 올해 3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 집값이 9주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0.03%)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고, 강동(0.02%), 송파(0.02%), 서초(0%)는 상승 전환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어서 종로(0.13%), 강북(0.12%), 성북(0.11%), 노원(0.09%), 금천(0.09%) 등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은 상승했으며, 광진(-0.02%)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추격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라면서도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덜했던 비규제지역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부동산 투자 수요가 발생하기 힘들다. 특히 15억 원이 넘는 투기과열지구 초고가 주택은 대출이 아예 금지되고 있고, 공시가격 현실화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 일부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가격의 급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부동산시장의 전문가들의 견해가 양쪽으로 갈렸다.
지난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또 낮췄다. 올해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면서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2개월 만이다.
앞서 한은의 빅컷에 대해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대출 이자 부담 감소로 부동산시장의 투자가 늘어나고, 집값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 정부 기관과 민간 시세 조사업체의 통계 모두 서울 집값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후 서울 집값이 현재까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가 그만큼 컸던 데다, 당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담보대출(LTV)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규제 대책이 시행되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에 집값이 통상적인 경제 이념과는 반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29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각종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등로 올해 3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 집값이 9주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0.03%)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고, 강동(0.02%), 송파(0.02%), 서초(0%)는 상승 전환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어서 종로(0.13%), 강북(0.12%), 성북(0.11%), 노원(0.09%), 금천(0.09%) 등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은 상승했으며, 광진(-0.02%)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추격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라면서도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덜했던 비규제지역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부동산 투자 수요가 발생하기 힘들다. 특히 15억 원이 넘는 투기과열지구 초고가 주택은 대출이 아예 금지되고 있고, 공시가격 현실화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 일부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가격의 급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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