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제는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그렇게 성장한 비대면 서비스는 택배 물량을 폭증시켜 물류업계를 비롯한 유통업계에 웃음을 안겨줬지만, 결국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늘어나게 만드는 악영향도 함께 가져왔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10명 대의 기쁨은 폭풍전야에 불과했다. 이태원 발 코로나19가 잦아들기도 전에 또 다른 폭탄이 터진 것이다. 바로 쿠팡 물류센터에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이다. 일하는 직원이 워낙 많다는 것도 문제지만 직접 물류를 만지는 업무인 만큼 근무자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더 큰 문제가 존재한다.
실제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쿠팡 직원의 모자와 신발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확진 환자 발생 후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해 `로켓배송`을 위한 많은 물류가 이미 빠져나갔고, 업무 특성상 일용직 근로자가 많아 근무자 파악에도 애를 먹었다.
그 결과 물류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오늘(29일) 정오 기준 102명이며 시도별로는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이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천 물류센터에 2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 처분을 내렸지만 어디서 전파가 시작됐고 어디까지 전파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공포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센터를 통한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의 확산 우려가 매우 커졌고, 수도권 지역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이번 주말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꼬집었다.
그동안 실시했던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쿠팡과 마켓컬리 등 새벽배송ㆍ당일배송 및 일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와버렸다. 하지만 어찌 보면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기도 하다.
늘어난 물류량 만큼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역시 늘어나야만 했고 이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벽히 지킬 수는 없었을 것이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를 쉽게 피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기자 역시 며칠 전 쿠팡을 이용해 사무실로 주전부리를 주문했는데 택배 상자와 과자 상자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진 않았을지 걱정되는 바다.
이렇게 이제는 재택도, 비대면 택배도 안전한 게 아닌 게 돼버렸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어떻게 해야 바이러스를 잠재울 수 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연 나 하나의 노력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에 정말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까지 든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권고 조치를 잘 따르고 모두를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본다. 등교 개학까지 이미 시작된 이 시점에, 수도권 확산세의 전파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난 28일부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갖춰야할 것이다.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제는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그렇게 성장한 비대면 서비스는 택배 물량을 폭증시켜 물류업계를 비롯한 유통업계에 웃음을 안겨줬지만, 결국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늘어나게 만드는 악영향도 함께 가져왔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10명 대의 기쁨은 폭풍전야에 불과했다. 이태원 발 코로나19가 잦아들기도 전에 또 다른 폭탄이 터진 것이다. 바로 쿠팡 물류센터에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이다. 일하는 직원이 워낙 많다는 것도 문제지만 직접 물류를 만지는 업무인 만큼 근무자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더 큰 문제가 존재한다.
실제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쿠팡 직원의 모자와 신발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확진 환자 발생 후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해 `로켓배송`을 위한 많은 물류가 이미 빠져나갔고, 업무 특성상 일용직 근로자가 많아 근무자 파악에도 애를 먹었다.
그 결과 물류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오늘(29일) 정오 기준 102명이며 시도별로는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이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천 물류센터에 2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 처분을 내렸지만 어디서 전파가 시작됐고 어디까지 전파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공포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센터를 통한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의 확산 우려가 매우 커졌고, 수도권 지역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이번 주말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꼬집었다.
그동안 실시했던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쿠팡과 마켓컬리 등 새벽배송ㆍ당일배송 및 일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와버렸다. 하지만 어찌 보면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기도 하다.
늘어난 물류량 만큼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역시 늘어나야만 했고 이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벽히 지킬 수는 없었을 것이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를 쉽게 피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기자 역시 며칠 전 쿠팡을 이용해 사무실로 주전부리를 주문했는데 택배 상자와 과자 상자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진 않았을지 걱정되는 바다.
이렇게 이제는 재택도, 비대면 택배도 안전한 게 아닌 게 돼버렸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어떻게 해야 바이러스를 잠재울 수 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연 나 하나의 노력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에 정말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까지 든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권고 조치를 잘 따르고 모두를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본다. 등교 개학까지 이미 시작된 이 시점에, 수도권 확산세의 전파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난 28일부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갖춰야할 것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