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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기록적인 청약 광풍… 6ㆍ17 대책 이후 진정세 접어들까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6-17 18:08:34 · 공유일 : 2020-06-17 20:02:25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50만5569명으로 올해 4월 말 2432만8888명 대비 17만6681명 늘었다. 월별 가입자 증가 수로는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폭은 매월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각각 1만5043명, 1만5920명 늘어났던 가입자 수는 3월에는 1만8926명이 증가해 약 2만 명이 늘었다. 이후 지난 4월 증가폭은 2만3212명이었으며, 5월 증가폭은 3만 명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강화로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서둘러 청약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봤다.

청약 광풍은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로 이어졌다.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99.3대 1로,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8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100대 1의 경쟁률을 넘었다. `마곡지구9단지` 경쟁률이 146대 1로 가장 높았고, `호반써밋목동`도 128대 1을 기록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첫 공공분양 아파트인 `과천제이드자이` 아파트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193대 1에 달했다.

한편, 17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수도권과 대전광역시 등 대부분의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 재건축의 경우 2년 이상 거주 기간 마련, 갭투자 차단을 위해 대출과 실거주 요건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법인 거래, 재건축 투기 등 투기 수요는 단기적으로 걸러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집값 안정화나 공급 완화 등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이번에도 공급 대책은 없고 수요만 억제하는 대책만 발표됐다"라며 "수요만 억제하는 정책으로는 여전히 중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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