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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금감원 특사경, 한일시멘트 ‘주가조작 의혹’ 압수수색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7-16 17:33:05 · 공유일 : 2020-07-16 20:02:11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사건은 자본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방지하고 단속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출범한 특사경이 추진하는 세 번째 강제수사 건이다.

지난 15일 금감원 특사경은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와 허기호 한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자택에 수사 인력을 보내 주가조작 및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모 증권사 지점에서도 한일시멘트 관계자의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다.

특사경은 허 회장이 한일시멘트의 주가를 조작해 자신이 실소유하고 있는 HLK홀딩스의 합병 지분율을 높이려 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한일시멘트는 한일홀딩스 산하의 두 회사를 하나로 합쳐 수직계열화 하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5월 자회사인 HLK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2018년 8월 12만 원대에 머물던 한일시멘트의 주가가 올해 5월 8만 원대로 하락하면서 한일시멘트의 지분 34.67%를 보유한 한일홀딩스의 대주주 허 회장의 합병 이후 지분율이 상승하게 됐다. 허 회장은 한일시멘트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한일시멘트 최대주주인 한일홀딩스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특사경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한해 압수수색, 출국금지, 통신기록 조회 같은 강제수사를 펼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검찰에 한일시멘트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통보한 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지휘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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