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재확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에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해 우려를 사고 있다.
이달 10일 경찰은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 등에서 대규모 집회 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수천,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 `10ㆍ3 기념식 및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개천절 집회에 이어 한글날 연휴 집회도 금지할 방침이지만 금지 통고에도 집회를 강행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일단 경찰의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할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 보수 단체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할 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권 역시 여야 할 것 없이 대규모 집회 자체를 촉구하는 모양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고에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가장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냐 마냐를 가늠할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집회를 연기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들과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개천절 도심 집회 계획자들은 지금 당장 집회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며 "누구도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릴 권리는 없는 만큼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먼저 생각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시점에서 대규모 집회가 우려스러운 이유는 간단한다. 수만 명에 이르는 인원이 서울 도심에 모이는 집회를 이어갈 경우,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많은 국민들이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갈등과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상황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보수 단체의 이기적인 집회 강행은 이 같은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재확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에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해 우려를 사고 있다.
이달 10일 경찰은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 등에서 대규모 집회 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수천,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 `10ㆍ3 기념식 및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개천절 집회에 이어 한글날 연휴 집회도 금지할 방침이지만 금지 통고에도 집회를 강행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일단 경찰의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할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 보수 단체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할 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권 역시 여야 할 것 없이 대규모 집회 자체를 촉구하는 모양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고에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가장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냐 마냐를 가늠할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집회를 연기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들과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개천절 도심 집회 계획자들은 지금 당장 집회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며 "누구도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릴 권리는 없는 만큼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먼저 생각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시점에서 대규모 집회가 우려스러운 이유는 간단한다. 수만 명에 이르는 인원이 서울 도심에 모이는 집회를 이어갈 경우,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많은 국민들이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갈등과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상황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보수 단체의 이기적인 집회 강행은 이 같은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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