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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LG화학, 배터리사업 분사… 오는 12월 ‘LG에너지솔루션’ 출범
LG화학이 100% 지분 갖는 물적분할 방식… 2024년 매출 30조 원 기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9-17 17:25:37 · 공유일 : 2020-09-17 20:02:1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LG화학이 전기차 부문 세계 1위인 배터리 관련 사업을 분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LG화학은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 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배터리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하며,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분사 대상은 자동차 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다.

LG화학 측은 이번 회사분할에 대해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돼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적분할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설하는 배터리 전문 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 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협력을 비롯해 양극재 등의 전지재료사업과의 연관성 등 양 사 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장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을 2024년 매출 30조 원 이상을 달성하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설법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3조 원 정도로 예상했다.

한편,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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