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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2018년 이후 서울 주택 구매자 10명 중 4명 “임대하려고 집 샀다”
소병훈 의원 “미성년 주택임대사업 규제 강화하고 청년ㆍ무주택자 내 집 마련 지원 강화해야”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10-06 14:20:21 · 공유일 : 2020-10-06 20:01:54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2018년 이후 서울에서 집을 산 10명 중 4명이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에서 제출된 약 60만 건의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집을 산 45만5930명 중 41.9%인 19만1058명이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집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8년 이후 서울에서 집을 산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 430명 중 76.2%인 328명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20대도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집을 산 이들이 전체 1만1914명 중 7122명으로 5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이상일수록 본인이나 가족들이 직접 살기 위해 집을 산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 집을 산 30대의 경우 전체 주택구매자 12만4358명 가운데 55.2%인 6만8653명이 본인이 입주하기 위해서 집을 샀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주택구매자의 경우 집을 임대하기 위해 집을 구매했다는 비율이 38.5%로 전체 세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전체 8만4337명 중 53.3%인 4만4984명이 본인이 직접 거주를 위해서 집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실거주비율이 매우 높았다.

소병훈 의원은 "정부가 어린 나이부터 부모의 도움을 받아 부동산 투기와 임대사업을 시작한 `금수저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집이 없는 청년ㆍ무주택자의 상실감과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들이 느끼는 주거불안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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