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외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얀센ㆍ화이자와는 이달 안으로, 모더나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예방접종은 내년 2~3월 국내 도입 후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체적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으며 이를 포함해 국외 제약사로부터 3400만 명분, 코백스 퍼실리티(세계백신공동구매 연합체)를 통해 1000만 명분을 각각 들여오기로 했다. 얀센에서 400만 명분, 화이자에서 1000만 명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모더나에서도 1000만 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관련 합의가 진행 중"이라며 "다른 차질이 없으면 금명간 계약을 확정하고 그 내용을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발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선구매를 합의한 다른 제약사와의 계약 사항이 담겨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보니 이달 8일 브리핑에서 발표했던 계획과 비교해 진전이 없었다.
정부는 이들 백신 물량의 도입 시기에 대해선 "1분기(2~3월)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급이 순차적으로 될 것이라면서도 "국가 간 백신 확보 경쟁, 공급 시기에 따른 국가 간 형평성 등의 사유로 기업들이 비공개를 요청했다"면서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일정은 공개가 어렵다"고 했다.
이미 영국과 미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유럽연합(EU)도 각 회원국의 연내 동시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은 접종을 시작하는데 한국은 내년 2~3월을 접종 개시 시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세계 각국이 달려들어 도입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라 아직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한 우리나라에 차례가 일찍 돌아올지도 미지수다.
연일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병실 배정을 기다리던 환자들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례도 나오는 상황에서 백신을 향한 국민의 염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소한 정부가 밝힌 대로 내년 2~3월 접종을 시작해 독감이 유행하는 11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일정에는 차질이 없어야 한다. `K방역`을 자랑하던 한국이 `백신 접종 후진국`으로 전락하지 않길 바란다.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외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얀센ㆍ화이자와는 이달 안으로, 모더나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예방접종은 내년 2~3월 국내 도입 후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체적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으며 이를 포함해 국외 제약사로부터 3400만 명분, 코백스 퍼실리티(세계백신공동구매 연합체)를 통해 1000만 명분을 각각 들여오기로 했다. 얀센에서 400만 명분, 화이자에서 1000만 명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모더나에서도 1000만 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관련 합의가 진행 중"이라며 "다른 차질이 없으면 금명간 계약을 확정하고 그 내용을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발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선구매를 합의한 다른 제약사와의 계약 사항이 담겨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보니 이달 8일 브리핑에서 발표했던 계획과 비교해 진전이 없었다.
정부는 이들 백신 물량의 도입 시기에 대해선 "1분기(2~3월)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급이 순차적으로 될 것이라면서도 "국가 간 백신 확보 경쟁, 공급 시기에 따른 국가 간 형평성 등의 사유로 기업들이 비공개를 요청했다"면서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일정은 공개가 어렵다"고 했다.
이미 영국과 미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유럽연합(EU)도 각 회원국의 연내 동시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은 접종을 시작하는데 한국은 내년 2~3월을 접종 개시 시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세계 각국이 달려들어 도입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라 아직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한 우리나라에 차례가 일찍 돌아올지도 미지수다.
연일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병실 배정을 기다리던 환자들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례도 나오는 상황에서 백신을 향한 국민의 염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소한 정부가 밝힌 대로 내년 2~3월 접종을 시작해 독감이 유행하는 11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일정에는 차질이 없어야 한다. `K방역`을 자랑하던 한국이 `백신 접종 후진국`으로 전락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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