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생활경제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경제] 기아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
잔업 25분 복원, 정년 연장, 성과ㆍ격려금 등 합의… 오는 29일 조합원 찬반투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12-22 15:06:48 · 공유일 : 2020-12-22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기아차 노사가 올해 임금ㆍ단체 협상(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2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밤샘 교섭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쟁점 사항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잔업 25분 선에서 합의했다. 생산능력 만회를 통한 임금 보전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실제 잔업과 생산성 향상, 작업시간 추가 확보, 생산 안정화 방안을 비롯한 구체적 실행 방안에 합의했다.

정년 연장의 경우 기존의 베테랑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정년 퇴직자가 퇴직 후에도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특별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 기아차는 이와 관련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의 임금 동결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미래 친환경차 계획과 고용안정에 대한 방안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현재 재직 중인 종업원의 고용 안정 노력, 미래차 계획 제시,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전기차 전용ㆍ혼용 생산체계 전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 상생결제 시스템, 투명구매 실천 센터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그룹 차원에서 1조5000억 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인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타결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