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생활경제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경제]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산 절반 기부할 것… 공식 서약도 추진”
“사회 문제 해결 위해 지원할 생각”… 주식 재산 약 10조 원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1-02-08 17:16:00 · 공유일 : 2021-02-08 20:02:2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다짐이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도 추진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모든 영역에서 비대면이 강화되는 상황과 급격한 기술 발전이 겹쳐지면서 세상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했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할 수 있는 이번 변화의 물결은 세상을 어느 곳으로 이끌고 갈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10주년을 맞아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한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격동의 시기에 다양한 사회 문제가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점점 기존의 방식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만간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크루 간담회도 열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 주만 놓고 봤을 때 지난 7일 종가 기준 5조7000억 원에 달한다. 그가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의 994만 주를 더하면 총 10조2102억 원에 이른다.

김 의장은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해 2000년 네이버와 합병시킨 다음 NHN 공동대표를 맡다가 2007년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았고, 2014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