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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델타 변이 확산, 빠르게 대비해야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21-06-25 17:47:12 · 공유일 : 2021-06-25 20:01:55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조짐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634명을 기록하며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6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이날 국내발생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약 78%인 467명으로 점차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데 오는 7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결코 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이끌고 있는 델타형(인도)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감염 전파 속도가 너무 빠르고 추가적인 변이 가능성에 세계적으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백신 접종 덕분에 각종 스포츠 경기에 상당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 미국은 물론, 집단면역이 얼마 남지 않은 이스라엘은 아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지 12일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한다.

설상가상으로 델타형 변이에 새로운 변이인 델타플러스 변이 역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는 전염력이 3배 이상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백신 접종 효과가 먹히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 자체로 감염력이 더 높은데 항체를 회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차 접종자가 누적으로 1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백신접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에 점차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 섞인 희망이 나오고 있는데 델타 변이로 인한 변수가 생긴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부는 당장 오는 7월부터 야외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백신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집회나 행사 이외에는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델타 변이가 행여 빠른 속도로 국내에 유입된다면 모든 게 일시정지될 수 있는 위기다.

점차 여름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지면 지난해 8월처럼 재차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할 상황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현재 방역당국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백신 효과와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목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예방접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정부와 마찬가지로 우리 국민들도 최악의 상황에 마주치지 않게 인내심을 갖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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