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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8월 2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3% 상승ㆍ전세가격 0.2% 상승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1-08-12 16:38:00 · 공유일 : 2021-08-12 20:01:57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2주(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3% 상승하며 전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된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단지나 유명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를 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0.39%를 기록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수도권 내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집값 경고에도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7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값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고점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추격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오히려 아파트 매수심리가 더 강해졌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앞서 유관 업계에선 서울의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우려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매매와 전세값 상승에 대해 지난 2ㆍ4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ㆍ7 보궐선거 전후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이 V자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ㆍ동작구를 중심으로 한 전셋값 강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세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셋값 강세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전주와 같은 상승폭(0.2%)을 유지했다. 노원과 더불어 도봉ㆍ중랑ㆍ서초(방배, 서초)ㆍ송파(잠실)ㆍ강남(압구정, 도곡, 대치)ㆍ강동ㆍ관악ㆍ강서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인기 재건축 단지의 매수세 지속된 가운데 자치구별로 송파구(0.24%), 강남구(0.23%), 서초구(0.22%) 등의 결과를 보였고, 강동구(0.16%)가 둔촌ㆍ고덕ㆍ길동 등 위주로 오르며 강남 4구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 관악구(0.22%)는 신림ㆍ봉천 일대가 상승했고 강서구(0.23%)는 마곡지구와 가양ㆍ등촌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노원구(0.32%)에선 하계ㆍ공릉ㆍ월계 위주, 도봉구(0.28%)는 창동과 방학 주요 재건축, 중랑구(0.21%)는 면목ㆍ상봉 중저가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광역시(0.43%)는 연수구(0.63%)는 정주환경 양호하며 교통 호재 기대로 송도 위주, 서구(0.47%)는 개발사업(청라의료복합타운ㆍ신세계스타필드 등) 및 교통 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지구, 부평구(0.46%)는 재개발ㆍ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십정 위주로, 계양구(0.41%)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유지된 가운데, 교통ㆍ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계산ㆍ용종 위주로 올랐다.

지방(0.21%)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시ㆍ도별로 대전(0.27%), 대구(0.07%), 충남(0.26%), 충북(0.34%), 부산(0.28%), 강원(0.23%), 광주(0.22%), 세종(-0.15%), 경남(0.18%), 경북(0.21%), 제주(0.53%)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2%)은 전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16%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한국부동산원은 학군 및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이 부족한 현상을 보였으나,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고 풀이했다.

서울은 노원구(0.2%)에서 상계ㆍ월계 중저가 위주, 용산구(0.2%)가 효창ㆍ서빙고 역세권 구축 단지, 은평구(0.16%)는 녹번과 불광ㆍ응암 일대 중소형, 종로구(0.16%)의 경우 숭인ㆍ명륜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선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이 계속 유지된 가운데, 서초구(0.19%)가 반포ㆍ서초ㆍ양재 일대가 상승했으며 강동구(0.15%)에서 고덕ㆍ길동 신축, 송파구(0.17%)에선 장지ㆍ방이 주요 단지가 올랐다. 강남구(0.14%)의 경우 학군과 이주 관련 수요로 대치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는 도시정비사업 이주 영향 받는 사당ㆍ대방ㆍ상도 위주, 양천구(0.24%)의 경우 목동신시가지에서 상승했다.

인천(0.3%)은 전주 대비 오름폭을 줄였다. 연수구(0.45%)는 학군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4%)는 계산ㆍ효성ㆍ병방 위주, 부평구(0.37%)는 교통 편리한 산곡ㆍ삼산ㆍ청천 역세권, 서구(0.25%)는 주거환경 양호한 당하ㆍ청라 신축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3%)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시흥시(0.63%)는 은행ㆍ산현 신축과 정왕 구축 위주, 안성시(0.53%)는 공도읍 및 금광ㆍ대덕면 등 상대적 중저가 지역 위주, 안산 단원구(0.52%)는 고잔ㆍ초지 대단지, 화성시(0.45%)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새솔ㆍ봉담읍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16%)은 부산(0.15%), 광주(0.09%), 울산(0.32%), 충남(0.2%), 전남(0.11%), 경북(0.17%), 경남(0.15%)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3%)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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