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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홍 부총리 “집값 과도한 상승분 조정 필요… 규제 기조는 유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2-02-03 18:03:37 · 공유일 : 2022-02-03 20:02:1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과도하게 상승한 주택가격 일부는 조정하고 규제 강화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3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주택 공급 확대, 심리 진정, 금리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는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라며 "그동안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일정 부분의 하향 조정 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같은 방향 아래 규제 강화 기조는 계속 견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월 넷째 주 부동산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2019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매매가격 상승세를 멈추고 서울 아파트는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01% 감소해 하락세로 전환했다"라며 "매매시장에서는 서울특별시 0.01%, 대전광역시 0.01%, 대구광역시 0.08%, 세종특별자치시 0.19%가 각각 하락했고 지방자치단체 전국 조사 대상 176개 중 54개가 감소해 하락 수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선 홍 부총리가 앞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봤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실거래는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5가구 중 4가구가 이전 신고가 대비 하락했고 지난 1월에는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등 다수 지역에서 1억 원 이상 하락한 경우가 지속적으로 포착돼 체감의 폭이 더 확대됐다"라며 "민간 매수 우위 지수는 22주 연속 하락해 2008년 6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매매가격 하락, 매물 누적 등으로 지난달(1월) 넷째 주 수도권이 0.02% 하락했고 서울도 상승세를 종료했다"라며 "지난 1월 넷째 주 서울 전세시장은 보합을 보였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 기준으로는 0.002%가 감소해 하락세로 전환됐다"라고 짚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갱신 계약 비중이 확대되고 신규 임차 수요는 감소하면서 강남구, 양천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화 기간이 1개월을 상회하고 계약 체결을 위해 호가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와 한국은행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 과반수가 올해 주택가격 하락을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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