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이준석 키즈`들로 평가 받는 국민의힘 대변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이준석 대표 엄호에 나선 가운데 이들 키즈들의 감동스러운 의리도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아니 이미 기성정치인들의 모습이 보여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주 정치권은 그야말로 시끄러운 한 주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메시지가 권성동 원내대표로 인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수습불가의 형국이다. 가뜩이나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레임덕` 문턱에 서 있는 대통령을 돕지는 못할망정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임에도 마치 X맨과 같은 실책을 연이저 저지르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권성동 대표의 계속되는 똥볼이 단순히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만 그치면 다행이나 집권여당인 만큼 자연스레 윤석열 정부와 연계된다는 점이다. 사실 권 대표는 이전에도 검수완박 중재에 있어이해할 수 없는 정무적 실책을 저지르면서 차기 당권 도전자의 자격과 명분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고, 신뢰감에 있어서도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국민적으로도 부정적 평가를 받는 모양새인 만큼 기대감이 없는 게 현실이다.
물론 이준석 대표도 억울해하기 전에 본인이 한 행동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준석하면 기사에 내부총질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녔을 만큼 이준석 대표의 내부총질은 어제 오늘이 아니라는 평가도 상당하다. 자신을 향한 비난에 발끈할 것이 아니라. 왜 자신에 대한 세간의 대체적인 평가가 부정적인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지금도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은 대표라는 사람이 자숙 없이 하고 있는 행동을 봐라. 주위 사람들을 알아서 적으로 만드는 재주를 가진 이상 본인의 정치적 미래 역시 암울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는 이미 스스로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다. 사실상 `싹수가 없다`는 평가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오늘 꼭 언급하고 싶은 점은 이준석 키즈들에 대한 것이다. 이들 중 다수는 2021년 진행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프로그램 `나는 국대다` 출신도 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선발한 당사자들이다. 물론 이미 전부터 정치를 해온 청년 정치인들도 있는데 이들은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흔히들 `이준석 키즈`로 불린다. 그런데 청년 정치인이라고 칭해지는 이들이 보여주는 정치가 과연 새 정치라고 말할 수 있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문자 논란이 있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도자의 정직, 지도자의 의리, 지도자의 처신, 지도자의 그릇"이라는 말을 남겼다.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논란 이후 "약 1년 전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희망을 쌓아가던 순간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고되지만 행복했던 추억들이 허무하게 흩어진다.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오는, 어둠으로 가득한 밤"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런데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차치하고 이준석 대표만 놓고 봤을 때, 그가 정직했었나. 상대방 몰래 녹취하고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놓이자 이를 공개 폭로한 것은 옳았나. 지도자의 그릇을 갖고 있다고 말할 만한 사람인가. 툭하면 주위 사람들과 싸움질에 도를 넘는 비난에 놀랄 정도로 상대방이 인격 모독으로 느낄 만한 언행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 이준석 아니었던가. 이것도 모범적인 지도자의 처신이었는가. 이게 청년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고 추구하는 방향인가. 이준석 키즈들은 이준석 대표가 돌발행동을 할 때 지금처럼 단합돼서 만류하고 비판을 가한 적 있는가. 자신과 같은 청년이라고 감쌀 것이었다면 무엇을 위해 정치판에 발을 들였나. 이전 정치인들과는 무엇인가 달라도 달라야하지 않은가.
더욱 씁쓸한 점은 마치 자신들은 다른 정치인이고 새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누가 봐도 이준석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막상 자신들이 `이준석 라인` 혹은 `이준석 키즈`라고 지적 받으면 표정 관리하며 "친하지 않다", "사석에서 몇 번 본적 없다"며 별 시덥지도 않은 반박을 한다. 그런데 그런 처세는 기존 정치인들이 다하던 레퍼토리다. 국민들 신물 나게 했던 기성 정치인들의 닮지 말아야할 점까지 닮아버린 이준석 키즈들이다. 그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기성 정치인들 한명, 한명에 대입해보면 그들이 어떤 정치인들인지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이준석 키즈`들로 평가 받는 국민의힘 대변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이준석 대표 엄호에 나선 가운데 이들 키즈들의 감동스러운 의리도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아니 이미 기성정치인들의 모습이 보여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주 정치권은 그야말로 시끄러운 한 주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메시지가 권성동 원내대표로 인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수습불가의 형국이다. 가뜩이나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레임덕` 문턱에 서 있는 대통령을 돕지는 못할망정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임에도 마치 X맨과 같은 실책을 연이저 저지르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권성동 대표의 계속되는 똥볼이 단순히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만 그치면 다행이나 집권여당인 만큼 자연스레 윤석열 정부와 연계된다는 점이다. 사실 권 대표는 이전에도 검수완박 중재에 있어이해할 수 없는 정무적 실책을 저지르면서 차기 당권 도전자의 자격과 명분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고, 신뢰감에 있어서도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국민적으로도 부정적 평가를 받는 모양새인 만큼 기대감이 없는 게 현실이다.
물론 이준석 대표도 억울해하기 전에 본인이 한 행동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준석하면 기사에 내부총질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녔을 만큼 이준석 대표의 내부총질은 어제 오늘이 아니라는 평가도 상당하다. 자신을 향한 비난에 발끈할 것이 아니라. 왜 자신에 대한 세간의 대체적인 평가가 부정적인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지금도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은 대표라는 사람이 자숙 없이 하고 있는 행동을 봐라. 주위 사람들을 알아서 적으로 만드는 재주를 가진 이상 본인의 정치적 미래 역시 암울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는 이미 스스로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다. 사실상 `싹수가 없다`는 평가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오늘 꼭 언급하고 싶은 점은 이준석 키즈들에 대한 것이다. 이들 중 다수는 2021년 진행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프로그램 `나는 국대다` 출신도 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선발한 당사자들이다. 물론 이미 전부터 정치를 해온 청년 정치인들도 있는데 이들은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흔히들 `이준석 키즈`로 불린다. 그런데 청년 정치인이라고 칭해지는 이들이 보여주는 정치가 과연 새 정치라고 말할 수 있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문자 논란이 있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도자의 정직, 지도자의 의리, 지도자의 처신, 지도자의 그릇"이라는 말을 남겼다.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논란 이후 "약 1년 전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희망을 쌓아가던 순간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고되지만 행복했던 추억들이 허무하게 흩어진다.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오는, 어둠으로 가득한 밤"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런데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차치하고 이준석 대표만 놓고 봤을 때, 그가 정직했었나. 상대방 몰래 녹취하고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놓이자 이를 공개 폭로한 것은 옳았나. 지도자의 그릇을 갖고 있다고 말할 만한 사람인가. 툭하면 주위 사람들과 싸움질에 도를 넘는 비난에 놀랄 정도로 상대방이 인격 모독으로 느낄 만한 언행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 이준석 아니었던가. 이것도 모범적인 지도자의 처신이었는가. 이게 청년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고 추구하는 방향인가. 이준석 키즈들은 이준석 대표가 돌발행동을 할 때 지금처럼 단합돼서 만류하고 비판을 가한 적 있는가. 자신과 같은 청년이라고 감쌀 것이었다면 무엇을 위해 정치판에 발을 들였나. 이전 정치인들과는 무엇인가 달라도 달라야하지 않은가.
더욱 씁쓸한 점은 마치 자신들은 다른 정치인이고 새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누가 봐도 이준석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막상 자신들이 `이준석 라인` 혹은 `이준석 키즈`라고 지적 받으면 표정 관리하며 "친하지 않다", "사석에서 몇 번 본적 없다"며 별 시덥지도 않은 반박을 한다. 그런데 그런 처세는 기존 정치인들이 다하던 레퍼토리다. 국민들 신물 나게 했던 기성 정치인들의 닮지 말아야할 점까지 닮아버린 이준석 키즈들이다. 그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기성 정치인들 한명, 한명에 대입해보면 그들이 어떤 정치인들인지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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