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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당산동6가 104 일대 재개발, 780가구 규모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3-05-10 10:18:30 · 공유일 : 2023-05-10 13:01:50


[아유경제=김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 일대가 재개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곳은 앞으로 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780가구의 단지로 재개발된다.

이달 10일 서울시는 당산동6가 104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당산로52길 23(당산동) 일대 3만973㎡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불리한 대지 여건을 극복하면서도 한강변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기획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정비계획은 올해 안에 결정될 전망"이라며 "당산동 일대는 지하철 2ㆍ9호선 당산역과 가깝고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오갈 수 입지를 갖췄다. 대지 형태가 가늘고 긴 데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 한강 조망이 막히는 건축 배치 한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강ㆍ도심을 품은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은 4가지 계획원칙을 냈다. ▲도시맥락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배치계획 ▲디자인 특화를 통한 한강변 경관 창출 ▲지역의 역사ㆍ문화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계획 ▲기존 동선과 연계ㆍ활성화된 열린 가로 조성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우선 대상지 동서 쪽 양 끝에 지어질 탑상형 주동(건물)에, 개방형 커뮤니티시설ㆍ보이드(빈 공간) 필로티ㆍ실내형 공개공지 등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특별건축구역 규제 적용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지 2개동은 주변에 일조 침해가 적음에도 「건축법」에 따라 25층 수준으로 건축이 제한되지만, 특별건축구역 규제 완화 적용 시 특화디자인 도입을 전제로 39층까지 건축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인근 래미안당산1차 단지와 한강 조망 확보 공간(통경축)을 연계하고 주변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고층 탑상형(39층 내외), 중층 판상(17층 내외) 건물을 함께 배치했다.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인 당산나들목 부근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재개발 대상지 내 역사ㆍ문화자원인 부군당은 역사문화공원 내로 옮기고, 공원 인근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상지 인근 당산역과 한강 나들목을 다니는 시민을 위해 단차를 활용한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배치하고 주변 길가와 연계되는 개방공간ㆍ보행 동선을 만든다.

앞으로 당산동6가 104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획안은 한강과 도심이 만나는 지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고, 열악한 대지 여건을 극복해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여건이 어려운 재개발지역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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