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재개발] 부산 시민공원주변2-1구역 도시환경정비, ‘포스코이앤씨’ vs ‘대우건설’ 새 시공자 격돌 예고
도시정비업계 “조합원ㆍ관계자, ‘써밋’ㆍ‘오티에르’ 등 하이엔드 브랜드 선호”
입찰 참여 건설사 ‘2파전’ 예상하며 관심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3-06-30 18:43:20 · 공유일 : 2023-06-30 20:02:03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분담금 폭탄으로 GS건설을 시공자에서 해지한 부산광역시 시민공원주변2-1구역(도시환경정비ㆍ촉진2-1구역)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파전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30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부산 시민공원 인근의 시민공원주변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달 17일에 구역 인근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 유관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시공자 해지의 건`은 조합원들의 의결을 통해 가결됐다. 그 결과 GS건설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이곳의 시공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GS건설은 2015년 제시했던 공사비(3.3㎡당 550만 원)에서 약 400만 원 이상(3.3㎡당 972만 원) 인상된 증액을 요구했고, GS건설 측은 지상 65층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던 아파트가 설계 변경을 통해 지상 최고 69층으로 추진되며 공사비 인상이 필요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공자 계약 해지에 대해 대응을 준비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해지로 조합은 조만간 새 시공자 선정을 향한 절차를 밟게 됐다.

현재 이곳의 시공권을 두고 관심을 보이며 수주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는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이 언급된다. 롯데건설의 경우 최근 사업지에서 관련 인원과 팀을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일부 조합원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전하면서 `써밋(SUMMIT)`, `오티에르(HAUTERRE)`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근 단지들의 성공 요인이나 향후 가치 측면에서 선택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사업성 악화를 피해 수익이 있는 일부 단지만 선별적으로 수주하는 분위기"라고 지적하며 "삼성물산은 관심을 보이다가도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항상 발을 빼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와 대우의 2파전을 예상하는 관계자들이 다수"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자재비ㆍ공사비 등이 오르자 시공권 확보를 위해 그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건설사들은 이익이 높은 사업만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는 이유가 지목된다.

한편, 시민공원주변2-1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로33번길 62-7(범전동) 일원 13만6727㎡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주체와 향후 선정될 시공자는 이곳에 지하 5층~지상 69층 주상복합 5개동 아파트 1902가구, 오피스텔 99호실 규모를 건립한다.

이곳의 사업은 2022년 4월 사업시행인가, 2022년 11월 조합원 분양신청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준공 및 입주 예정시기는 2029년 이후로 파악됐다.

해당 구역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부전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성지초등학교와 부산진중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