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정체됐던 종로구 지하철 6호선 창신역 인근 창신동ㆍ숭인동 일대가 구릉지형을 살려 도시경관을 지닌 2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시내 대표 노후 저층주거지인 창신동 23ㆍ숭인동 56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이달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종로구 지봉로11길 27-2(창신동)ㆍ숭인동 56 일대 총 10만4853.2㎡를 대상으로 한다.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으로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균경사도 19%의 급경사로 비탈지고 끊어진 좁은 길, 가파른 계단으로 소방차 등 비상차량 진입이 어렵고, 노후건축물 비율이 90%에 달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2007년부터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서울의 제1호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주택 공급과 정비기반시설 등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 효과는 미흡했다.
이후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1차 대상지로 선정됐고, 지난달(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창신동 23ㆍ숭인동 56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재정비촉진사업 해제 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3월 창신ㆍ숭인지역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창신동 23ㆍ숭인동 56일대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구릉지 특화 도심주거단지(2000가구 내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단지 실현을 목표로 ▲방치된 채석장ㆍ청소차고지 재배치 등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여건 개선 ▲입체보행동선 조성 등 이동편의성 확보 및 지역연계 강화 ▲맞춤형 생활공간 조성 ▲주변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을 추진한다.
먼저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저이용ㆍ방치시설의 재배치ㆍ복합화를 통해 공공시설의 활용성과 용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변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2종주거지역(창신역 일대 제3종주거지역)로 상향하고, 복합시설 계획으로 창신역 일대 활성화를 유도한다. 방치된 채석장, 청소차량 차고지, 지봉골공원을 구역계에 포함시켜 더 넓은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하부에는 자원순환센터를 복합화한다.
창신역에서 채석장전망대(서쪽)와 숭인근린공원(동쪽)까지 연결하면서도 최대 높낮이 70m에 달하는 구릉지형에 순응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인근 지하철역과의 보행 접근성도 높인다. 그간 단절된 창신-숭인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ㆍ엘리베이터ㆍ경사로 등을 마련해 어르신ㆍ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형 및 주변 특성을 고려한 영역별 맞춤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단지 안팎으로의 보행 동선과 연계해 데크 하부에 주민공동시설을 만들고 주변 공원과 연계한 산책마당을 조성하는 등 주민 생활편의성을 높인다. 창신역 일대는 공공시설과 연도형 상가(스트리트형)도 만든다.
구릉지를 따라 건축물이 겹겹이 배치되는 중첩 경관 등으로 서울 성곽ㆍ낙산 등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하고, 구릉지 및 주변을 고려해 창신역 일대(고층), 청룡사 등 문화재ㆍ학교 주변(저층), 경사지(중저층) 등 영역별 맞춤형 높이 계획도 수립했다. 지역 전체에서 열린 경관과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채석장 전망대, 숭인근린공원, 지봉로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축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수립한 창신동 23ㆍ숭인동 56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총의를 모아주셔서 재개발에 속도가 붙었다"면서 "신속통합기획을 완성하는 단계에서 사업 주체가 어떻게 밑그림을 그려 관할관청-시에 요청을 해오느냐에 따라서 사업의 진척 속도가 달라진다. 안을 빨리 내주시면 시도 속도를 내서 도심 한가운데 존재하는 이런 낙후되고, 화재 대책이 없어 안전 문제가 있는 주거지를 빠른 속도로 정비해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정체됐던 종로구 지하철 6호선 창신역 인근 창신동ㆍ숭인동 일대가 구릉지형을 살려 도시경관을 지닌 2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시내 대표 노후 저층주거지인 창신동 23ㆍ숭인동 56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이달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종로구 지봉로11길 27-2(창신동)ㆍ숭인동 56 일대 총 10만4853.2㎡를 대상으로 한다.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으로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균경사도 19%의 급경사로 비탈지고 끊어진 좁은 길, 가파른 계단으로 소방차 등 비상차량 진입이 어렵고, 노후건축물 비율이 90%에 달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2007년부터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서울의 제1호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주택 공급과 정비기반시설 등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 효과는 미흡했다.
이후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1차 대상지로 선정됐고, 지난달(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창신동 23ㆍ숭인동 56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재정비촉진사업 해제 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3월 창신ㆍ숭인지역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창신동 23ㆍ숭인동 56일대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구릉지 특화 도심주거단지(2000가구 내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단지 실현을 목표로 ▲방치된 채석장ㆍ청소차고지 재배치 등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여건 개선 ▲입체보행동선 조성 등 이동편의성 확보 및 지역연계 강화 ▲맞춤형 생활공간 조성 ▲주변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을 추진한다.
먼저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저이용ㆍ방치시설의 재배치ㆍ복합화를 통해 공공시설의 활용성과 용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변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2종주거지역(창신역 일대 제3종주거지역)로 상향하고, 복합시설 계획으로 창신역 일대 활성화를 유도한다. 방치된 채석장, 청소차량 차고지, 지봉골공원을 구역계에 포함시켜 더 넓은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하부에는 자원순환센터를 복합화한다.
창신역에서 채석장전망대(서쪽)와 숭인근린공원(동쪽)까지 연결하면서도 최대 높낮이 70m에 달하는 구릉지형에 순응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인근 지하철역과의 보행 접근성도 높인다. 그간 단절된 창신-숭인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ㆍ엘리베이터ㆍ경사로 등을 마련해 어르신ㆍ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형 및 주변 특성을 고려한 영역별 맞춤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단지 안팎으로의 보행 동선과 연계해 데크 하부에 주민공동시설을 만들고 주변 공원과 연계한 산책마당을 조성하는 등 주민 생활편의성을 높인다. 창신역 일대는 공공시설과 연도형 상가(스트리트형)도 만든다.
구릉지를 따라 건축물이 겹겹이 배치되는 중첩 경관 등으로 서울 성곽ㆍ낙산 등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하고, 구릉지 및 주변을 고려해 창신역 일대(고층), 청룡사 등 문화재ㆍ학교 주변(저층), 경사지(중저층) 등 영역별 맞춤형 높이 계획도 수립했다. 지역 전체에서 열린 경관과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채석장 전망대, 숭인근린공원, 지봉로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축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수립한 창신동 23ㆍ숭인동 56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총의를 모아주셔서 재개발에 속도가 붙었다"면서 "신속통합기획을 완성하는 단계에서 사업 주체가 어떻게 밑그림을 그려 관할관청-시에 요청을 해오느냐에 따라서 사업의 진척 속도가 달라진다. 안을 빨리 내주시면 시도 속도를 내서 도심 한가운데 존재하는 이런 낙후되고, 화재 대책이 없어 안전 문제가 있는 주거지를 빠른 속도로 정비해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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