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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홍은동 8-400 일대 재개발, 1600가구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3-07-25 15:07:18 · 공유일 : 2023-07-25 20:01:5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대문구 홍은동 8-400 일대 재개발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이달 25일 밝혔다.

앞으로 서대문구 포방터2가길 20-4(홍은동) 일대 8만8211㎡를 대상으로 한 이곳에는 용적률 22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23층 공동주택 16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의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873명으로 파악됐다.

대상지 주변에는 북한산과 홍제천이 있지만, 실제 주거지와는 단절돼 지역주민의 접근이 어렵고 활용성도 떨어진다. 또한 최대 표고차 40m, 평균경사도 12%의 구릉지로 막다른 도로, 좁고 비탈진 계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며 노후 건축물 비율도 90%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번 기획을 통해 구릉지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주거지가 북한산과 홍제천이 연계되는 배산임수의 `수(水)세권ㆍ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먼저, 지역의 일체적 정비 및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구역계를 확대했다. 주 진입도로인 홍은중앙로 일대를 구역계에 포함하고 도로를 확폭해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 교통난을 완화했다. 또한 구역계 확장과 연계된 용도지역 상향(제1종, 2종7층→제2종일반주거지역)을 통해 효율적 토지이용, 유연한 높이 계획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북한산과 맞닿은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서 과도한 옹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형 순응형의 데크형 대지조성계획을 했다. 단지 내 경사로, 엘리베이터 등을 충분히 확보해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성도 높였다.

홍제천을 따라 수변 광장과 도서관을 조성하고, 개방형 공동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홍제천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주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홍제천과 북한산 자락길을 이어주는 순환형 보행 가로 등을 마련한다.

홍제천ㆍ북한산ㆍ홍은중앙로 등 주변을 고려해 영역별 특화계획을 마련하고, 홍제천변 개방감 확보, 북한산 능선에서 홍제천으로 연결되는 순응형 스카이라인 등으로 다채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도모했다.

이 사업은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병행해 신속통합기획 수립,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및 통보(시→자치구) 등을 거쳤다. 앞으로 올해 12월까지 정비계획(안) 입안절차 추진 및 정비계획 결정이 이뤄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한산과 홍제천이라는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는 홍은동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생활편의성 향상 및 자연과의 연계로 지역주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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