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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광역교통시행계획 대전권 간담회 이달 14일 개최… 초광역 교통망 구축 본격화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5-13 14:04:40 · 공유일 : 2025-05-13 20:00:3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14일 오후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대전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권 지역에는 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충남 공주시ㆍ논산시ㆍ계룡시ㆍ금산군, 충북 청주시ㆍ보은군ㆍ옥천군이 해당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5개 대도시권(수도권, 부산ㆍ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충청권 광역생활권 형성을 위한 교통연계 강화, 대전~세종 간 통행 수요 대응 등 지역 현안과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 점검 및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사업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충남과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를 비롯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9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건의 환승센터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호남선 계룡역~경부선 신탄진역을 잇는 연장 35.4km 철도에 정거장 12개소를 설치하며, 총사업비 36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3년 말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은 세종~공주 광역 BRT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건의 광역철도, 1건의 광역도로, 1건의 광역 BRT 등 총 4건의 신규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공주 광역 BRT는 18.5km를 연장해 공주종합버스터미널~서세종IC~정부세종청사~한별동을 잇는 것으로 총 사업비 218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충북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된 기존 사업 5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건의 광역도로, 2건의 환승센터 등 총 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연장 64.4km 대전청사~세종청사~오송~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진행단계) 민자 적격성 조사가 올해까지 진행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전권 신규 건의 사업 8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대전ㆍ세종ㆍ충청 지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ㆍ행정의 핵심축이자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난해 말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하는 등 지자체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충청권의 통합적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광위는 오는 6월 수도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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