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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산업 붕괴, 제직설비 고철신세 전락, 이중고 직면
직기, 연사기 등 중고기계 헐값, 제직 업체들 공장 정리해도 빈깡통만 남아
repoter : 구동찬 ( todayf@naver.com )
등록일 : 2025-08-05 14:23:08 · 공유일 : 2025-08-13 18:07:46
직물 경기 침체로 인해 중고 제직설비가 고철값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사업 중단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국내 직물산업이 사실상 붕괴 상태에 빠지면서 다수의 생산설비들이 매각되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다 헐값에 매각되거나 고철 가격으로 팔려나가고 있어 설비 매각을 통한 원금 일부 회수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
경북 고령에 소재하는 A사는 최근 워터제트룸(WJL) 72대에 대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결국 불발되자 고철업자에게 의뢰해 대당 100만원선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기와 함께 빔 등 직물 생산에 필요한 일체의 설비까지 함께 매각하는 조건이여서 실제 직기 대당 금액은 100만원 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에 소재한 에어제트룸(AJL) 직물업체인 S사도 직기 40여대와 빔 등 일체의 설비를 올해초 헐값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나마 올초에 매각해 헐값 고철신세는 면했다.
직물경기 침체 여파는 연사기에도 전가되고 있는 형국인데 화섬투포원연사기의 경우 대부분 고철 가격에 매각되고 있다.
올해초 D사는 장기간 보관한 연사기 40여대를 더 이상 보관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고철업자에게 의뢰해 대당 100만원에 매각 처리했다.
레이스기계도 고철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산소재 D사는 2년 전 독일 최신 레이스기계를 30억원에 도입해 가동해오다 일감부족과 적자가 지속되자 매각을 추진했는데 새기계와 다름없는 기계를 대폭 내려 2억원대에 겨우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에 소재한 T사의 경우 제직 및 연사기 등의 설비를 중고기계업자에게 매각을 시도 했으나 일부만 매각되고 나머지 기계는 매각조차 안돼 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제직 기계 및 관련 설비들이 고철신세를 면치 못하는데는 국내 섬유산업 붕괴와 함께 해외 경기도 좋지 않아 수출이 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직물업체인 A사 O 대표는 "사업을 접을까 고민하고 있지만 수십억원을 투자한 설비가 1억원도 받지 못해 사업을 정리하면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하소연 했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직물 경기 침체로 인해 중고 제직설비가 고철값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사업 중단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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