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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연구
황장진 건강생활지침서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삶을 바꾸는 작은 습관들/ 의좋게 하나 둘 고쳐봄이/ 재치 있는 삶의 보람, 가/ 치 있게 이웃에게 펼쳐가/ 는 보글보글 끓는 사랑/ 건강 비법 서로서로 일깨워
강길 산길 꾸준히 걸어봄이/ 하루하루 후회 없이 살자면/ 게으름 박차고 신나게 뛰어봄이/ 멋지게 10년 젊어지는 슬기/ 진지하게 늙는 꾀를 써봄이/ 나날이 달라지는 금쪽같은 말/ 날마다 찾아오는 행운을 맞음이
(※ 머리글자를 모으면, “삶의 재치는 건강하게 멋진 나날”)
― <머리글>
- 차 례 -
머리글
제1부 한식 상차림
우리나라의 상차림
한식 상차림
색깔로 알아보는 음식과 건강
몸속 묵은 찌끼를 빼주는 먹을거리
눈에 좋은 먹거리
당근의 엄청난 효능
된장의 갖가지 효능
깻잎의 효능
해조류가 좋긴 좋아!
지구촌 제1의 건강식품
피돌기와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
제2부 꿀 삶
참으로 고운 맘 손
1초 말
건강 위험 요소, 피로
피로 해소에 좋은 먹을거리
혈압 낮추는 좋은 식품
감기 빨리 낫는 법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복을 받으며 사는 길
삶에 새겨들을 말
삶 꿀 (1)
삶 꿀 (2)
빛나는 어록
삶 덕목
제3부 장수 비법
웃는 사람은 오래 산다
당신은 몇 살입니까?
장수자들의 공통점
장수 비법
장수 음식
장수 건강 10계명
장수 노인의 생활 형태
늙어서 후회 않는 건강법
초장수자들의 식생활
장수비결
늦게 늙게 하는 방법
나이 들어 먹는 버릇
제4부 축복 속에 살자
여자란
겸손
집안 독소 없애는 꽃들
시금치가 이리 좋아?
면역력을 높여주는 먹거리
축복 속에 살자
머리칼 빠지는 데 좋은 음식
머리 빠짐 막기
비각인 먹거리
상추의 놀라운 효능
꿀의 놀라운 효과
행복 지키기
제5부 술자리 못난이
막걸리의 효능
술자리 못난이
폐에 좋은 먹거리
간의 해독을 돕는 음식들
물의 중요성
물의 효능
담배 끊으면 좋아지는 것
제6부 걷기 기리다
걷기 기리다
심장을 건강하게
호림 철칙 10
먼저 몸이 말하는 위험 신호
나이 따른 바람직한 운동
스스로 병을 고치는 지혜
뼈 튼튼하게 만들기
뱃살 빼는 습관
젊음을 지키며 오래 사는 비결
아침을 지혜롭게 열자
제7부 건강한 몸 가꾸기
건강 차 12
5 맛 비밀
과일이 보약 되는 방법
꿀잠 즐기기
건강 먹거리
건강에 좋은 꽃들
꼭 알아야 할 건강 상식 16
알고 보면 약
혈압 낮추기 간단한 방법
스트레스 맞는 지혜
스스로 건강 진단법
건강한 몸 가꾸기 (1)
건강한 몸 가꾸기 (2)
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유
제8부 늙바탕
늙바탕 살이 (1)
늙바탕 살이 (2)
시간을 내는 게
없지만 있는 것
깔끔한 늙은이
말 일과 할 일
99살까지 건강해지려면
‘늙지 않는 뇌’ 비결
수명을 늘리려면
지혜롭게 살려면
일이 있어야
내 한 살이 반듯한 어르신
나이 들수록 하지 말자
반듯한 어르신
[2019.06.01 발행. 18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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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뿌리
신송 이옥천 은유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줄 詩 써보려고 지천을 헤매고 사처팔방 찾아다니며 10년 넘게 시의 뿌리 발굴하고 캐 모아 여기까지 왔다.
서정시를 쓰기 위해서는 상징과 꽃말은 시의 뿌리이고 종자이며 향기가 아닐 수가 없다.
서정시는 형이상적 상징을 모르면 수필화가 되고 꽃말을 모르면 빗대기의 형상화의 그림을 그릴 수가 없다.
서정시는 형의상적 소재의 은유로 나의 곱고 아름다운 의미 있고 심오한 사상과 생각의 색깔을 내 옷걸이에 걸쳐야 서정시를 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징은 시의 뿌리이고 꽃말은 그 향기일 것이다.
뿌리 없는 시는 향기가 있을 수 없고 향기 없는 꽃에는 벌 나비 잉잉댈 수 없다.
더 많은 상징 꽃말 모아 책으로 엮어 만인들께 알려주고 보여주려 했는데 그보다 먼저 스마트폰이 앞질러 가는 바람에 손 놓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애써 10여년 모아 놓은 상징 시어 버리기 아깝고 詩 작업하는 대는 커다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오늘 이 소책자를 만들어 존경하는 시인들께 보내오니 모자란 것은 검색으로 메우길 바랍니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가 계열
나 계열
다 계열
라 계열
마 계열
바 계열
사 계열
아 계열
자 계열
차 계열
카 계열
타 계열
파 계열
하 계열
[2019.05.03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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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걸어둔 독백
최인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기저기 새싹이 돋는 날, 지난겨울 첫눈 내린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잊어버리는 것 없이 생생한 기억으로만 살아간다면 그것도 무척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망각이야말로 매듭 풀어진 자유를 최고로 누릴 수 있게 하는 신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빛바랜 이야기 말미에는 남은 기억을 주워 써 둔 글들을 실었다. 나를 위한 고독한 글들이다. 바람에 실려 산 능선을 넘어가고 있는 구름을 쳐다보며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느냐고 물어본다. 날개 없이도 날아오르는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단점도 좋은 구석이 있다
버릇과 습관
판티엣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걸어가는 길 · 2
단점도 좋은 구석이 있다
수평선을 보러 가자
정신의 무게
아름다웠던 책
이름에 대하여
또 한 번 그때로 돌아가서
첫 단추를 잘 끼웠는가
제2부 자존심의 껍질
살아있다는 것
끝이 없는 길
뒤를 돌아보는 여유
선물을 준비하자
역(驛)은 멈추는 곳이다
그리움을 엮어서
가끔 속을 비우고 살자
욕심의 전설
자존심의 껍질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
제3부 빛바랜 이야기
그해 겨울
구글 지도를 보며
나그네의 길
도서관의 추억
우체통의 향수
있는 그대로가 좋다
빈 그릇도 아름답다
누구의 고독입니까
제4부 바람이 불어오는 곳
미래의 끈
허물 벗을 때
핑계와 핑계 사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과거의 홀로그램
선은 점으로 이어져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소중하다
새와 인간
생명만큼 소중한 진실
발목의 사색
제5부 흔적의 뒤안길
엽서 생각
가설무대
처마 밑에서
가능성의 꿈
비우는 집을 짓자
날고 싶을 때면
더블 케어 세대와 유토피아
흔적을 지우며
● 글을 끝내며
[2019.05.20 발행. 1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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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블랙홀
박영래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바라만 봐도 안타깝고, 옷깃만 스쳐도 가슴 설레는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추억을 펜촉에 듬뿍 묻혀 그려놓은 작품이 원작《평행선》이다.
한 때 중견작가의 改作에 회의를 가져 본 적도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고나 할까?
전지(剪枝)하는 마음으로 改作에 임했다. 분량이 절반으로 줄긴 했지만 원작의 주제를 그대로 살리려는데 노력했다고 자평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장편소설
제1장 불나방
제2장 껌 씹는 아가씨
제3장 비껴간 인연
제4장 선택의 여지
제5장 변덕의 바다
제6장 해후상봉
○ 소설평
[2019.05.20 발행. 2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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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꽃
박영래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지에 발표한 단편소설 중에서 「지뢰꽃」을 포함하여 정치, 사회를 희화화한 작품으로 골라 묶어보았다. 각각의 작품을 통하여 오늘의 부조리한 사회상을 분노로 표출하고 날카롭게 꼬집는 내용을 접할 수 있게 된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
가시박과 황소개구리
개평은 없다
내 성은 어디에?
당신도 사이코가 될 수 있다
뻐꾸기 사냥
썩은 감자
아버지의 월북
안개의 저편
오인 격발
채혈
누나의 헤어롤
지뢰꽃
○ 소설평
[2019.09.05 발행. 4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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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개꿈
예박시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나하게 소리치는 바람살결이 떨고 있다. 바람은 나의 길살이 동무였다.
철없던 시절 방황하던 날들도 애옥살이 하던 드난살이 시절도 비금찬 바람의 소리는 쉬지 않고 들려왔다.
생각해보면 맨발의 사랑으로 왜장치던 젊은 날도무쇠구두처럼 바람과의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신신한 믿음이 있었고 바람은 다시 첫가을 동풍처럼 돌아왔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사람의 일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그리운 마음으로 꽃잎이 온 것처럼 나의 인생은 심심하진 않았다.
시간이 텅 빈 자국이라곤 없이 사특한 이들의 달구침이 몰아치는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런 만큼 상처도 많았지만 재미도 있었다.
곰삭은 가드락김치나 무짠지처럼 진국의 맛이 배어나고 지금까지 아무런 후회나 불만도 없다.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 세상 어디에나 있는 그런 보통사람일 뿐 생각해보면 나의 일생은 한 번도 묏부리를 넘은 적이 없는 산기슭에 부는 바람이었다.
공연히 힘스레 나래쳐 보아도 붉은 저녁놀의 맨살처럼 조용히 강여울에 부는 바람이었을 뿐 오랜 문학의 멋진 동지였던 고 정두언 국회의원(19대 국회국방위원장)의 명복을 빌며 함께한 시간들을 회상해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중편소설
레코드판의 시간
여로의 탈춤
□ 단편소설
위험한 개꿈
인형 만들기 게임
백두산에 피는 꽃
에이원 에이스 백승기
박룡완 헤어샵
● 서평
기백이 넘치는 힘 있는 작품
● 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및 100인 녹색지도자상 시상식 축사
[2019.09.20 발행. 3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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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비빔밥
백남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꽁보리밥도 많이만 주면 좋았던 시절 저녁이면 온 가족이 모여 큰 방에 둘러앉아 밥을 먹곤 했다.
아무리 식구가 많아도 먹는 자리는 암암리에 정해졌다.
난 할머니 비빔밥이 좋아 늘 할머니 곁으로 파고들었다.
열무 철에는 열무비빔밥, 다른 계절엔 배추김치랑 된장국물, 고추장 넣고 또 비벼먹으며 한두 번 떠먹는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아침이면 초등학교 같이 다닌 누나와 남동생, 나 셋이서 봄부터 초가을 까진 모락모락 김나는 보리밥 큰 양푼에 열무김치랑 국물, 거기에 고추장 넣어
수저 두개 겹쳐 비벼먹고 학교 갔던 추억은 지금도 형제 계모임에 단골메뉴로 등장하곤 한다.
이런 경험이 배어있어 서울시 지하철 안전문에 부착할 시 공모에 당선된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좋아하여 많이 읽히는 시를 꾸준히 쓰고 싶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비빔밥처럼
열무 비빔밥
김장 도우미
당연한 결과
대물림
뽀뽀 세례
사랑열차
송편 하나도
어머니 우리 어머니
가장의 역할
울컥거려
이사 가는 날
차내 공방
카페인
변종 사랑
손자나무
작은 도서관
재채기처럼
끌려가
걱정거리
설 회한
생일상
열무김치
제2부 심고 가꾸리. 마중물 되게
결혼 축시
금구원의 비전
기우라면
김포 마중물
노인 시장
대왕님
사병 곁에 잠든 장군
세움
스승과 동행
심고 가꾸리
지하철 타면
초라한 스승
태극기를 달며
내일로
기적이 아닌 것
현충원
제3부 나를 점검하며
깜박깜박
나를 찾아서
남 말할 게 없어요
남자의 자존심
누가 알아주나요
닥쳐야
버리기
아직도
나부터
알아줘야
오뚝아
유통기한
이사 추억
황당 당황
도전
믿어지는 것들
날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먼저 돌을 던지려는가?
죽기 전에
제4부 나를 넘어 관계로
독후감
동행이 좋아
떡 잠
반응
손과 눈
시인을 따라
어이 하리
인정받으면
일과 정리
적당량
진실 외면
홀가분
심긴 날부터
머무실 방
기다려
사람은 누구나
소금처럼
잊어먹어
큰손
터덕거려
명함
제5부 그 안에서 살아요
유월의 동행
칠월의 동행
남산 숲
바람의 놀이터
봄의 전령
새해에는
생명의 뿌리
옥잠화랑 단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해를 마치며
존경의 향기
태풍에게
홍시의 꿈
흰 피 흘린 너에게
녹차 덕분이야
이런 유월
[2019.09.20 발행. 14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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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는 거지 시인
예박시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진주에 와서 첫 인연을 맺은 분이 고 박노정 시인이다. 젊은 시절 사찰에서 반승반속인 처사와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진주성 논개 영정이 일본화풍을 닮았다 하여 낫으로 ‘버허’하셨던 결기 있던 멋쟁이 시인이다.
평소엔 점잖으신 분이 어떻게 그런 강단으로 본때를 보여 주셨을까 늘 존경했던 어른이다.
내가 진주 태생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 꽤 오랫동안 진주에서 살며 글을 써 왔기에 이젠 진주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진주 바깥에서 글쟁이 활동을 해 왔기에 진주 문인은 아니라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이다.
‘떠돌이 백수건달’ 박노정 시인처럼 나도 젊은 날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제자리도 못 찾고 유빙처럼 빙빙 겉도는 삶을 삼십년 넘게 하다 보니 이젠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그만이지’ 하는 것처럼 어지간히 뻔뻔스러움과 배짱이 늘었다.
글맛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내 글의 팔 할은 그분 덕분이다. 내 젊은 날 그분의 작품을 많이 읽었고 흉내를 많이 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 어른 살아 계실 때 작품을 보여드렸더니 ‘힘이 넘치고 살아있네’ 하시던 말씀이 오래 남는다. ‘내가 뭐 유명 시인도 아니고, 넘 흉내 내지 말고 자네 글을 써라’던 말씀도 오래 남는다.
그 뒤부터 내 글을 쓰기 시작해도 자꾸만 그분의 스타일이 생각나 고치는데 애를 먹었던 일이 많았다. 내 삶도 떠도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떠돌이 백수건달’ 시인을 흉내 내다가 진짜로 ‘진주 사는 거지 시인’이 돼 버렸다. 어느 날 문득 내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거지였다. ‘아, 내가 바로 거지구나’싶은 생각이 들고 말았다.
오래전 시민단체와 정치단체 활동은 중단한 지 꽤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바깥 활동을 하는지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회사와의 갈등에서 선택한 것이 문학이었다. 하지만 문학 활동 하는 것조차 못마땅하게 여겨 그 어른 세상을 떠날 때 장례식에서 향불하나 못 올린 회한이 지금껏 남는다.
분명히 밝히는 것은 지금껏 글이 떠오를 때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화장지에 깨알같이 써서 메모를 남기고, 퇴근 후 집에서 작품정리를 해오고 있었다. 일과시간에 딴 짓거리 한다는 구질구질한 소리를 듣기 싫어서….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떠도는 섬이 인간의 모습이다
떠도는 섬이 인간의 모습이다
화려한 옷을 입어도
사막에서 죽은 영혼
이 강산에 태어나
바람이 불어와도
지리산
큰스님 주장자 높이 드네
나의 사랑 미스 박
조작된 시간을 넘어
멍청한 기념촬영
북경오리의 실체
황학동 시장과 중고 시인
런던의 그림자가 상륙하다
제2부 밤은 깊어가고 갈 길은 멀어
밤은 깊어가고 갈 길은 멀어
위대한 신의 섭리
다모토리
다모토리 2
십자가를 짊어진 지게꾼
폭삭 뭉개진 날
진정한 낙원은 어디에
근로자와 노동자
음, 낙동강
하품 하는 소리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오래 전의 기억들
도찐개찐 피장파장
시 천발백 편
진주 사는 거지 시인
낙동강 근교
억새풀에서 아버지 냄새가 난다
결핵 같은 시
제3부 연탄불과 저녁놀
연탄불과 저녁놀
연극이 끝난 후
낙동강(洛東江)
보이지 다방
낮술 한잔
소주 한잔
자갈치 아지매
싸우는 이유
세일중공업의 바겐세일
만파식적
거지같은 임진강 나루터야
서포가 유배지라고요?
청소하는 남자, 빨래하는 여자
사마귀 가족
동부 촌놈 서부로 가다
지리산은 어느 날 내게
그로데스크한 어느 날
아메리칸 꽃 거지
제4부 거지보다 불쌍한 사람들
거지보다 불쌍한 사람들
날비린내
나 거지 아닌데요
삼천포 아지매
정오의 아이스커피
지중해에 가고 싶다고요?
달빛 소나타
놀고 자빠진 시인들
거지들의 문학병
그만 좀 합시다 이제
깍둑썰기
내 여자 친구 미스 박
눈썹이 자란다
어시장의 오후
검은 비닐봉지와 담배 네 갑
광화문 전봉준 여의도 강봉준
맥다(麥茶) 보리차물
● 시 해설·발문
● 후기
[2019.09.20 발행. 1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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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섭 교수를 기리며
초연 김은자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대학에서는 학생의 스승이었다. 가정에서는 한 여자의 지아비이며, 세 자녀에게는 어버이였던 문태섭 박사의 생애를 회고하는 시점에 밖은 흰 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바람 소리가 스산한 매듭 달 연말이다.
혼자 사는 엄마를 염려한다는 명분으로 합가를 하러 딸이 우리 집으로 이사하는 과정에 집수리를 한다. 가구를 버리고 내 추억이 깃든 살림살이들이 버려진다. 아깝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버리기에 동참한다. 세 아기를 기르고 짝을 찾아서 손자 손녀까지 태어났으니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는지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생활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은 건강이다. 혼자 살면서 가장 싫은 시간이 살려고 먹는 혼자 먹는 끼니다. 독거 인이 나만이 아니지만 대부분 나와 비슷하게 참으로 싫은 시간이다. 음식을 해서 먹는지 마는지 딸이 별로 도움을 주지를 못 할 것이라 여기지만 노약자의 삶이 언제 아플지 모르는 불안감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내가 그이와 살아온 세월은 약 반세기이지만 공부를 마치기까지와 투병을 합치면 반밖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사회생활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면서 무덤덤하게 자녀들을 키우며 사는 동안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 술을 잊을 수가 없다. 술이 술을 먹다가 술에 먹혀서 요즘 세상치곤 빨리 세상을 버린 남편은 그 흔한 카드 한 장 쓰지 않고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으며 자동차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면허증도 없다. 오로지 교수로서 학생들 지도가 삶의 전부이고 술이 그가 즐기는 유일한 낙이었다고 본다. 뒤늦게 골프를 배워서 즐기기는 했지만 골프를 너무 열심히 해서 심장에 무리가 갔는지 모른다. 골프를 너무 많이 연습하면 왼쪽에 있는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장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골프장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두 번째 홀에서 기권을 하고도 응급실에 가지 않고 나에게도 숨기며 술을 마셨던 그이는 술을 너무 좋아하다가 기나긴 투병에 들어가서 서러운 삶을 마감하였다. 오늘은 정들었던 골프채 세트를 나란히 기증한다. 그렇게 좋아하던 골프를 저 세상에서 누구와 치실까 생각하면서 그가 퍼팅을 연습하던 실내 연습 기구도 함께 보냈다.
그는 학자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는 교수다. 수많은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되고 그의 제자들이 걸출한 사회의 일인자들이 되어서 전국 각처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강회는 그이의 사랑하는 제자들의 카페 이름이다. 문은 그의 성에서 따오고 강은 강구조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이의 현역 시절부터 이 세상을 떠나가는 순간의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함께한 사랑하는 제자들을 잊지 못하고 기리면서 그이를 회고한다. 몇몇 학생은 학부에서부터 박사학위 취득까지 그리고 결혼식에서 주례도 맡았던 제자도 있고 나도 그이와 먼 시골까지 동행하여 결혼식에 참석한 기억이 있다. 공학 박사 특유의 서툰 주례사가 거의 같은 내용이라서 다음 말을 알아버리는 에피소드를 어이 잊으랴. 그것조차도 순수한 그이의 성품이라 감히 표현한다.
박사과정에서 제일 처음 학위를 받은 P 교수는 국립대학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학위를 받고 그의 가족들과 호텔 뷔페에서의 축하연에 기독교 가정인 가족들 중에서 주인공 어머니가 연세에 비하여 젊어 보인다고 하니까 주님의 일인 전도를 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던 일이 생각난다. 자녀를 두고 고향에서 후학을 기르는 그 교수도 이제는 정년을 가까이 두고 있을 게다. 공부를 하고 연구한 학문을 제자에게 전수하는 직업은 보람도 있고 아름답지 않은가.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나의 아들들도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대학에서 후학을 길러내는 직업을 가지도록 노력했다. 아빠의 유전자가 아들에게 흘러갔다는 생각은 아들의 교수 생활에 남편과 닮은 점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추모사를 써 주신 이리형 교수님과 김규석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박성무 박사와 문강회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추모시를 써 주신 이양우 박사님과 <‘회고록’에 부쳐>를 써 주신 윤석환 박사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문 박사에게 노래를 들려주면서 병고의 고통을 덜어주었던 강정아 가수가 <‘회고록’에 부쳐>를 써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문태섭 교수를 기리다
◆ 추모시
이양우 | 임이시여! 무엇으로 위로해 드리리까
윤석환 | 우리 인연 깊었네
◆ 추모비·시
김은자 | 만추의 가시버시
◆ 추모사
이리형 | 고 문태섭 교수를 추모하며
김규석 | 故 靜浦 문태섭 교수와 함께 한 시간들을 뒤돌아보면서
박성무 | 형님 문태섭 교수님을 회고하며
제2부 문태섭 교수 수제자들
박일민 | 정년퇴임 회고사
오영석 | 선생님 전 상서
윤명호 | 문태섭 교수님과 함께한 구조공학 35년
안형준 | 너무나 많은 사랑
신태송 |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 ~~~
차광찬 | 스승과 제자 인연
윤기영 | 교수님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금동성 | 사랑스런 나의 교수님 보고 싶은 나의 교수님
조시환 | 대학원 시절의 교수님에 대한 기억
김남수 | 논문기
오상훈 |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신 교수님을 추모하며...
유영찬 | 문태섭 교수님을 생각하며
최홍배 | 문태섭 교수님과의 첫 만남
제3부 문태섭 교수 가족
임자! 우리 잘 살았지! _ 초연 김은자
제4부 문태섭 교수 추억의 앨범
포토
사부곡 | 불꽃은 영원하리 _ 초연 김은자
제5부 ‘회고록’에 부쳐
강정아 가수 | 형부를 추모하며
윤석환 박사 | “故 문태섭 교수님!” 아니 “매형, 잘 계시지요?”
[2019.09.20 발행. 18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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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강
신승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내 영혼을 살찌우는 양식이기도하고. 나를 움직이는 스승이기도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풋살구 같은 시(詩)가 있어 내 영혼에 산소가 된다.
뻐꾸기 노래하듯 시(詩)의 풀밭에서 보석 같은 시어들을 온몸으로 낳고 싶다.
풋감같이 떫지만 첫 시집을 세상 밖으로 보내는 마음이 두근거린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수채화 같은 한 사람
해무
흑백다방
섬진강가에서 띄우는 배
각설이 1
각설이 2
천상 대기실
어머니의 강
동인(同人) 1
동인(同人) 2
수채화 같은 한 사람
진해루 달밤
십 일간의 장터
그대 오시는 길목에
제2부 어느 노인의 아침
광석골 아침 1
광석골 아침 2
보리
노인 그리고 바다
아이티의 지진
벚꽃 길에서
야망
초승달
노도
겨울 나그네
어느 암자에서
산사 음악회
만월(滿月)
봄의 연가
어느 노인의 아침
제3부 촛불 앞에서
KTX
사라 호 1
사라 호 2
시의 날개를 펼쳐라
쓰나미
음지도와 동 섬
스마트폰
소라껍질
카페리호의 노래
물살
처서
호수
갈림길
바다로 간 강물은 돌아오지 않는다
할미꽃
제4부 동섬과 동섬 사이
설화(雪花)
촛불 앞에서
등대의 사랑
석양
동반자
구절초
동 섬과 동 섬 사이
시월의 기도
일출
백(白)목련
시의 꽃
가을 여자 1
가을 여자 2
[2019.10.01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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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기로 본 한국, 하루에 7번 밀물 드는 나라 조선
최두환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미세기潮汐[조석]는 나의 인생에서 황금과 같다. 이것 때문에 인생의 슬픔과 기쁨의 맛을 보았고, 지금의 나를 존재케 하였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1978년 여름 해군대학 지휘참모과정 3개월 동안 내내 충무공 리순신 연구에 파묻혀 임진왜란 해전을 육하원칙에 따른 전투결과보고서 형식으로 총정리 하느라고 정작 중요한 많은 과목을 소홀히 하여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내가 자초한 일이다. 그 뒤에 고속정 편대장을 맡고서 인천항을 드나들면서 스스로 명량해전의 승리의 비결을 캐기로 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명량울돌목은 수로가 좁고 조류가 강한 때문에 모든 배들의 운항이 어려움에도 겨우 판옥선 13척으로 왜적선들133~333척과의 첫 교전 시간이 익히 배워 온 조성도 교수의 논리대로 ‘아침 7시 저조 정조시간’이라는 것에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고속정 정장과 편대장 시절에 겪었던 것으로 서해 이작도에는 그 두 섬 사이의 수로가 물살의 세기라든지 빙빙 돌며 흐르는 바닷물이라 계류 바지에 고속정이 출입항하고 배를 대기조차 무척 힘든 조건이기 때문에 어쩌면 명량수로와 지형이 매우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악조건의 수로를 드나들면서 생각하였다. 그 많은 왜적선들은 어떻게 이동했으며, 충무공은 임진왜란 당시에 무척 열악한 상황의 해전에서 배들을 어떻게 지휘했으며, 울돌목에서는 그 강한 조류를 어떻게 이용했을까? 첫 교전이 과연 저조시였을까? 아니면 고조시였을까? 참을 수 없는 탐구욕이 끓어올랐다.
그래서 인천항수로국을 찾아갔다. 팔미도 근처의 조석 및 조류를 조사한 자료를 1년치만 복사하여 왔다. 400년쯤 전의 조석을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당시로서 만만찮은 복사비를 들였지만, 그 방대하고 복잡한 수치를 분석해내는 일은 생각보다는 진척을 보지 못하였고, 내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기도 하거니와 너무도 힘들어 결국에는 그 분석을 포기하였다. 그렇게 허탈한 상태에서도 끈을 놓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았다. 낚시꾼이나 어부들이 즐겨 쓰는 사리와 조금이 달마다 같은 날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 원리를 알지 못하고 있다가, 생도 시절에 배운 “지문항해” 과목에서 ‘조시약산법潮時略算法’이 떠올랐다. 그 책을 찾아 다시 꺼내들고 계산해 보았다. ‘월령月齡이 같은 달의 조석은 1개년 거의 같다. 월령에 월평균 지차遲差 50분을 곱하고 60으로 나누면 대략 그 날의 정중시가 되며, 여기에 평균고조간격을 더하면 오후의 고조시가 된다.’는 원칙을 찾아냈다. 참으로 간단하다. 이제 1000년이든, 몇 만 년 전의 미세기라도 찾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미 고속정 정장 때부터 자료를 수집하면서 5년에 걸쳐 정리해놓은 하나의 논문에다 마지막으로 이 원리를 적용하여 「임란시 강강수월래의 군사적 의의」를 1985년도에 해군대학에서 간행하는 『해양전략』지에 투고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명량해전 최초 교전시간’의 문제점이 ‘아침 저조정조 때인 7시 전후’가 아니라, ‘고조의 최강유속인 오전 10시 45분경’이라고 밝혀서 제시되었다. 청천벽력처럼 들렸을 단지 그 한 사람의 ‘게재불가 소견’ 때문에 3년이나 뒤늦은 1988년에야 편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원문 수정요구 없이 싣기로 했다는 것을 해군대학 김일상 선임교수의 편찬회의 뒷담을 듣고서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왕이면 자료보충이 더 필요한, 당시 음력 9월 16일이 양력 10월 26일인 1988년도의 조석을 더 보충하여 『해양전략』 제55호에 실렸다.
이런 시점에 나는 미세기 특성의 요점을 알아내고, 풀어내는 비법처럼 하나의 비밀스런 것을 캐냈기에 미세기에 관하여 더 발전적 연구가 필요함을 깨닫고 자료를 더 수집하였다. 그러던 중에 해군사관학교 박청정 군사학 교수의 논문 「물때―조류의 세기」가 『해양전략』 제51호(1987년)에 실린 사실을 알았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나와 같은 원리의 미세기를 알아내었고, 뒷날에 “세계해양월력”을 만들어 특허까지 냈다. 반면에 나는 논문 원고를 더 일찍 내고도 늦게 실리게 되어 선수를 뺏기는 결과가 되었지만, 연구 방향을 꾸준히 충무공 리순신의 전략전술과 휫손리더십에 두었다. 명량해전의 연구는 내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함께 준 고귀한 산물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임진왜란 연구가 거듭 될수록 역사의 진실에 의문이 더 생겼다. 지명에서 송미포 적진포 소비포 오리량 등등이 지도 위에는 잘 나타나지 않고 이름뿐이라는 것에 현장을 찾아 나섰지만, 성과는 별로 없었으며, 웅천땅 합포를 두고 그곳이 진해라지만, 정작 진해는 딴 곳에 있는 진동이라고 하며, 또 마산은 뭐냐고 하면서 갈등만 생기고, 그런 모순 속에서 여전히 선학들의 글들을 앵무새처럼 답습하는 것에 그쳤다. 더구나 1596년병신 9월 15일에 선조 임금이 통제사 리순신에게 보낸 격려문에서 “습기 찬 독한 안개 속에서”라는 원문이 “瘴霧蠻烟장무만연”인데, 이것은 그 번역과는 달리 ‘중국 남방 지방[蠻地]’에 풍토병을 발생케 하는 고약한 기운[惡氣]이 올라 생긴 뿌연 안개와 가랑비[烟雨]를 말한다. 게다가 통제사 리순신이 전사하자, 선조 임금이 지은 제문에 “한바다를 가로막음 그대 힘만 믿었더니”로 알고 있었던 원문은 “蔽遮江淮폐차강회 惟卿是倚유경시의”였고, 그 번역 ‘한바다’는 사실 ‘장강[江]과 회하[淮]’인 것이다. 이런 현상에서 보면, 의역으로 대변되는 번역은 진실과 사실에서 동떨어진 또 다른 창작물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동의보감』에 나오는 “瘴毒”은 소리로 보아 [장독]이니, 불쑥 매[곤장]를 맞아 덧난 ‘杖毒’을 끄집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이렇게 잘못된 번역에 너무도 익숙하여 그것이 잘못인 줄을 깨닫지 못한다. 더구나 S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어느 문학박사가 “瘴毒”의 특질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글자는 『고려사』『조선왕조실록』은 두말할 것도 없고, 옛날 유명한 학자들, 특히 거제니 남해 제주 해남 등의 남방으로 귀양간 사람의 문집 속에는 많이도 나오기 때문이다. 알아야 할 것을 모르면, 백치와 무엇이 다르랴. 지금의 역사를 마치 삼인성호三人成虎 증삼살인曾參殺人처럼 거짓말을 참말로 믿는 것과 같다.
그리고 미세기 현상에 이르면 더 기가 찬다. 누구나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제목이 “조신潮迅/미세기”이라 했음에도 “세 마리의 토끼와 세 마리의 용의 물이요, 세 마리의 뱀과 한 마리의 말의 때로구나.”라는 번역문이 있고, 다른 원문의 글도 바로 찾을 수 있더라도, “三兎三龍水 三蛇一馬時”를 찾아본들, 이 뜻이 무엇인지를 알겠는가? 토끼·용·뱀·말은 맞지만, 사실 그런 뜻이 아니라, 그것은 “밀물은 달마다 첫날부터 묘시卯時에 사흘[卯初卯中卯末]과 진시辰時에 사흘[辰初辰中辰末]의 미세기”라는 날짜에 따른 그 시간의 명칭이다. 이러고서야 어찌 학문이 이루어지며 진실 탐구가 이루어지겠는가 싶다. 이것을 두고 실사구시實事求是는 강 건너 불구경하기와 같다는 말이 제격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흐르고,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 나의 갓 30살 젊음의 도전이 지금까지 이어져 이제 『미세기로 본 한국 : 하루에 7번 밀물이 드는 나라 조선』을 펴내게 되었다. 내 스스로의 숙제가 40년이 지나서야 풀렸다. 잘못된 국사 한반도에서 올바른 역사의 세계로 향하여 그 강역이 넓혀지고 역사의 진실이 조금은 드러난 셈이다.
그래서 『기효신서紀效新書』의 병법이 조선의 수군에서도 활용했을 것임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여 「임진왜란시 광주양 해전 고찰」에서 명군 함정 39척이 좌초된 까닭을 밝혀냈다. 그것은 한반도의 조석으로는 고조시이되, 『기효신서』의 절동조후浙東潮候로서는 저조시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임진왜란 때의 조선수군도 『기효신서』의 병법을 적용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명량해전 또한 미세기조석에 따른 지리적 문제를 새롭게 분석할 필요가 대두된 것이다.
그리고 물론 절동浙東이란 말이 절강의 동쪽인데, 절서浙西란 말이 잘 쓰이지 않아 전당강錢塘江을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전당강 조석이 절동 조석과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절동 조석에 맞아 떨어지는 곳이 어딘지를 찾아보았다. ‘월령이 같은 곳에서는 조시潮時는 같다.’는 원칙에서 보면, 절동의 조석은 아프리카 동부 바닷가의 조석과 일치한다. 그래서 절강과 전당강은 지리적 위치와 역사를 따로 분리하여야 마땅하다. 이제야 말로 중국과 조선의 지리적 문제와 상호관계를 전혀 새롭게 해석해야 할 시점에 도달한 것이다.
그리고 미세기[潮汐]라면 대개 반일주조 내지 일주조를 생각하는데, 무려 하루에 일곱 번의 밀물, 즉 일일칠조一日七潮란 말이 있는가 하면, 『등단필구』에서 강북조후江北潮候가, 『단구첩록』에는 서북조후西北潮候라는 무척 생소한 글자로 실려 있지만, 글자 하나 틀리지 않는 같은 글월이라 이것이 어디에서 일어나는 현상일까에 중점을 두고 세계 조석을 알아야 했다. 그래서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ADMIRALTY TIDE TABLES』 (The UK Hydrographic Office, 2011) 두 권(Vol.3/Vol.4)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였다. 거기에서 www.sailwx.info를 알고서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까지 세계 곳곳의 조석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북조후는 유럽 서북쪽 발트 해의 서쪽, 북해의 남쪽 바닷가에 해당된다. 여기서부터 자연 현상의 미세기에 따른 역사의 오랜 비밀이 풀어지는 순간이었다.
그 비밀은 나의 오랜 숙제가 되었지만,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세종대왕은 죄인을 사이四夷로 내쫓기도 하고, 사이를 정벌하기도 했으며, 세조는 사이에 위엄을 보였으며, 성종은 선왕 때부터 사이를 통치해왔다고 강조했으며, 임진왜란의 당사자인 선조는 사이가 와서 복종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사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동이·남만·서융·북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은 절대로 한반도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낱말이고 통치범위이다. 이 사이를 통치했다는 조선의 임금이 황제가 아니면 불가능하고,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 역사가 아니다.
그렇다면 미세기로 본 아프리카는 조선에서 무엇인가? 그리고 유럽은 조선에서 무엇인가? 조선 강역의 정체성, 한국은 과연 무엇인가? 오로지 이에 대하여 그 개괄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제 역사는 불편한가? 반드시 진실로 다시 쓰여야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이 불가역적 역사는 불편한 진실일 뿐인가
일러두기
제1장 미세기란 무엇인가?
제2장 하루에 7번 미세기가 드나드는 나라
제1절 조석과 조류의 특성
제2절 하루에 7번 밀물, 일일칠조一日七潮의 지역
제3장 서북조후, 중국의 서북쪽 해안 조석
제1절 서북조후西北潮候는 어디인가?
제2절 강북조후江北潮候는 어디를 가리키는가?
제4장 동남조후, 중국의 동남쪽 해안 조석
제1절 동남조후東南潮候는 어디를 가리키는가?
제2절 절동조후浙東潮候는 어디를 가리키는가?
제3절 절동조후와 동남조후와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제5장 절강浙江과 조강祖江의 미세기
제1절 절강 지역의 특성과 지리적 위치
제2절 조강은 어디인가?
제3절 강경읍 포구 옥녀봉 해조문解潮文
제6장 미세기와 임진왜란 해전사
제1절 임진왜란 때에 『기효신서』의 미세기를 적용
제2절 명량鳴梁/울돌목 해전
제3절 광주양光洲洋 해전
제4절 임진왜란, 원숭이와 흑인을 동원
제7장 전통 미세기 현상과 해당 지역 판단
제1절 비밀 같은 조선
1. 조선의 서해 : 흑해와 지중해
2. 오로라로 본 조선
3. 빙하가 있는 조선
4. 사막이 있는 조선
5. 조천록朝天錄, 중국으로 가는 길
6. 모세의 기적 같은 적도로 피난
제2절 동남 전당강 조후와 아시아 지역
제3절 절동 조후와 아프리카 지역
제4절 아프리카 : 백제에 이은 전라도 땅
1. 일식으로 본 조선
2. 펠리칸의 땅
제8장 결론
부록-1 : 오로라 출현 실태
부록-2 : 미세기[조강부/1일7조/동해무조]
1. 서긍徐兢의 『고려도경』 해도
2. 리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전집』의 조강부祖江賦
3. 성현成俔/의 『용재총화』 조수의 왕래
4. 한백겸韓百謙의 『구암유고』 조석변
5. 줄리오 알레니Giulio Aleni의 『직방외기』 1일7조
6. 장유張維의 『계곡만필』 동해에 밀물과 썰물이 없는 것에 대한 글
7. 리익李瀷/의 『성호사설』 1일7조一日七潮
8. 안정복安鼎福/의 『순암부부고』의 조석설
9. 성해응成海應/의 『연경재전집』의 「조강도지祖江濤志」에서
10. 정약용丁若鏞/의 『여유당전서』의 동해무조변東海無潮辨
11. 리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의 조석변증설
12. 리유원李裕元의 『림하필기』의 조석
부록-3 : 조석표
1. 주바 강Jubba River
2. 아시아 동부 해안
3. 아시아 동남부 해안
4. 유럽 서북부 해안(1)
5. 유럽 서북부 해안(2)
6. 유럽 서북부 해안(3)
7. 유럽 서북부 해안(4)
8. 아프리카 동부 해안
9. 아프리카 동남부 해안
10.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
11. 아프리카 서부 해안(1)
12. 아프리카 서부 해안(2)
참고 문헌
[2019.08.15 발행. 52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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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8-18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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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할 수 없는 투정
이학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란 풀피리를 부는 것이라는 이해인 시인의 말에 공감하면서 나도 지금 풀피리를 불고 있습니다.
가락이 맞는지 음정이 맞는지 나 몰라라 하고 당당하고 뻔뻔하게 풀피리를 붑니다.
그리고 무척 행복하고 흐뭇합니다.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시를 쓰고 있음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내게 임함입니다.
나의 글을 무조건 칭찬하고 박수를 보내며 시인이 분명하다고 위로해주는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시집을 내어 봅니다. 시를 접하도록 권유하고 아시아문예에 등단을 허락한 島松 송병훈 박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서문>
- 차 례 -
서문
축시
제1부 춘(春)의 단상(斷想)
춘(春)의 단상(斷想)
단추 1
단추 2
걸쇠 없는 심장
그리움
민들레
나의 봄
봄이 왔어요
민들레 홀씨
휴식
봄이 간다
제2부 산책길
인생
스프링클러
구름
날개
유치원 가는 길 Ⅰ
해당화 꽃 질 무렵
신도시
치자꽃
감
공원 벤치에서
산책길
가을바람
이승과 저승
기다림
제3부 황혼
황혼Ⅰ
새 해
고목나무
황혼Ⅱ
2월의 오후
정호승씨의 시를 읽으며
봄을 기다리며
세월
죽음
위문객
불면증
제4부 여우팥꽃
물음과 답
여우팥꽃
성찬식
길치
시간Ⅰ
시간 Ⅲ
돌이킬 수 있다면
소원
질량불변의 법칙
제5부 사랑하는 사람아
老부부
사랑하는 사람아
시간 Ⅱ
부부는 사팔뜨기
이사 하는 날
이별
친구
그 옛날 선생님은
눈물
거절 할 수 없는 투정
유치원 가는 길 Ⅱ
어머니
여보!
제월(霽月)
자화상
[2019.08.17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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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와 꽃 그림이 있는 마을
최택만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학창 시절 김소월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라는 진달래꽃 시를 읽지 않는 분이 없을 것이다. 한 때 이 시(詩)가 로마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 시인의 시 '하늘의 옷감'과 비슷하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두 분은 꿈과 시를 통해 연인 또는 일반 시민들을 감동시킨 것이 공통적이다. 그러니 65년부터 딱딱한 기사나 평론을 써온 본인에게 감동을 준시는 따로 있다. 직장과 가까이 있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우연히 이명순 시인이 쓴 '바람의 가슴에 무늬를 새기며"라는 시집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그 이후 이 시인의 작품을 필사하고 암기도 하면서 습작(習作)에 열중했다. 그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주 발행하는 '상의 주보'에 경제평론을 집필하면서 시 공부는 잊었다. 대한상의 회원사들은 회사마다 사보(社報)를 내고 있는데 그 회사 간부나 홍보실애서 자신의 회사 사보에도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이 끊이지 않아서 경제평론을 써 주면서 가끔 시도 한 편 씩 보내 주었다
한국문학사 홍상화 회장(본인과 대학 동기)이 어느 회사 사보에 실린 내 시를 읽고 "시를 쉽게 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격려에 힘을 얻어 시작(詩作)을 계속하게 된 것이다
요즘에는 교수신문과 대한언론인회 회보 그리고 파크골프신문에 평론, 산문, 시를 쓰고 있다. 이번 시집 출판을 위해 작품(그림)을 주신 정온모 전 이화여대 교수님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 요즘 본인 시를 읽고 많은 조언을 해준 박현주 문우(文友)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그동안 9권의 전자책(e-book)을 출판해준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필에게 깊은 사의(謝意)를 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숭고한 사랑을 꿈꾸며
양평에서 부른 영혼의 노래
긴 세월 접어둔 이야기
단 하나뿐인 사람
숨이 멈추는 일각까지
천상(天上)의 사랑
세월이 흐르면
귀중한 사람
맑은 영혼
바보가 되고 나서야
결국 하나입니다
영혼이 깃든 사랑
사랑꽃 피우려나
하얀 마음
사랑의 힘
사랑의 완성
늘 가까운 까닭은
당신의 눈을 보면
오작교
뜨거운 입술
밤하늘에 가득한 별
뜨거운 마음
그대를 사랑해요
제2부 생활 속에서 본 이야기
어디로 떠나고 싶던 날
눈이 내리는 날이면
한 장의 카렌더
한 노인의 자화상
이름 석 자
진달래꽃
눈빛으로 주고받는 사랑
진실한 사랑
살다가 힘들면
장미꽃 열 송이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고대산(高臺山)
시의 길을 여는 샛별에서
행복의 조건
비 오는 날의 환영
하얀 속살 드러낸 목련꽃
바다의 탄생
님이 오시는 길
그대 어서 오세요
눈이 내리는 날이면
나의 기도
동백꽃
계양산
따뜻한 말 한 마디
인천공항
노년의 꿈과 사랑
소요산
제3부 문우(文友) 늘해 박현주 시(詩)
법주사 풍경 소리
봉정암을 오르며
불암사에 가슴을 묻고
선운사 동백꽃
정열이 타오른 사랑
당신을 위해서라면
[2019.08.17 발행. 1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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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의 언어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벌써 열네 번째 시집이다.
가뭄에는 단비가 내려야 좋고, 장마에는 궂은비라도 내려야 그 이름값을 한다. 원숭이에게는 나무 오르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듯이, 학자에게는 학문이 가장 쉬울 것이며, 문인에게는 문학이 가장 쉬울 것이다. 물론 시인에게는 시가 가장 쉬울 것이다. 어렵지 않다거나 쉬울 것이라는 것은 그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에게 한정되어야 마땅한 말일 것이다. 어떤 학위나 자격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이다.
“나는 내가 시를 쓰게 되리라곤 일찍이 생각한 바가 없다. … 한 달 동안에 90여 편이 자연스럽게 쓰여졌다. … 보름 만에 80여 편의 시가 역시 자연스럽게 쓰여졌다. 시인들에게 보이긴 민망하기 그지없는 수준이지만 어쨌든 … 시집 『신월인천강지곡』과 『님의 말씀』이다.”
이 정효구 시인의 말대로 보면, 「에덴동산과 무상의 꿈꾸기 그리고 화엄세계 ― 비평을 하며 걸어온 30여 년의 여정」『월간문학』통권590호에서 말했듯이, 시집 1권이 1달이면 그것도 보름 만에도 나온 것이다. 상상력의 산물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 상상력이 문헌 자료에 의한 사실 추구와 진실 탐구였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의 몇 편의 평론집들을 보면 적어도 1년 이상 몇 년씩 걸렸음을 금방 알 수 있다.
나는 전자책으로 펴낸 시집 『리순신 승리의 노래』도 처음에 『서사시 : 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을 탈고하기까지 90편의 시를 딱 보름 만에 끝낸 적이 있다. 이것은 30년 넘게 연구한 밑거름이 있었고, 그 평전까지 펴낸 바탕에서 가능한 것이지, 시의 가장 특징인 상상력으로만은 아닌 것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There is no new thing under the sun.(Ecclesiastes 1:9)]고 하지 않던가. 시에도 진실이 있어야 하고, 진한 느낌이 있어야 하고,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깊은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운문과 산문으로, 자유와 정형으로, 서사와 서정으로, 극시니 난해시니 산문시까지 붙여가며 자신의 의도와 목적을 나타내는 것은 시인의 자유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뼈 있는 말은 한마디 있어야 한다. 그 뼈도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진솔한 삶의 역사가 담긴 것이라야 한다. 굳이 문학 헌장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진실 탐구의 예술로 승화시켜야 한다.
남의 나이를 먹으면서 시인이 된 나의 문학 속에는 젊은 시절에 전략과 전술을 익히고 바다를 누비며 간성으로서 보낸 시간들과 나이가 들어가면서 학자가 되어 심취한 학문이 자리해 있다. 이번의 시집에는 우리가 자랑하는 한글, 그 맞춤법 사용의 문제에 관하여 그 뿌리와 나아갈 길을 핵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진실은 거짓이 없는 상태이다. 허구를 동원한 소설은 티 없는 진실일 수 없고, 상상력을 동원한 시작詩作이 온전한 진실일 수는 없다. 글월은 무엇보다 삶의 진실을 결코 벗어나서는 안 된다. 그래서 고상한 넋두리를 시로 포장하지 않으려고 귀농 아닌 다시 농부로서 흙에서 농사짓는 마음이 진정한 진실임을 알고 그 글밭에서 글을 캐낸다. 이랑을 짓고 골을 파고 거름을 주고 잡초와 얘기를 나누면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농산물처럼 글을 가꾸며 짓는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 왜 시를 쓰는가
제1부 미세기란 무엇인가?
다시 농부가 되고 보니
꿈, 나의 별 장
이제는 역사의 눈
색안경
숙제
잡초, 법과의 전쟁
잡초의 생존법
잡초의 쿠데타
벌초, 벌 서는 초목
쇠비름을 보다가
해바라기의 지팡이
해를 등진 해바라기
남산 위에 저 소나무
혁명을 꿈꾸는 나무
기쁘지 아니한가
길의 의미
길을 닦으며
백의종군로
담배의 기억
무개념의 독법
내 편인가 했는데
미친 짓 하나
고목의 위엄
땅콩 깍지를 까며
나에게 사랑이란
삼인행 필유아사
토사구팽
전쟁이 없을 것이란 생각
똥 먹는 사슴
마 산사람이 밉다
재판
오직 지금만 말하라
오, 바보
메이크 요
제2부 한글 그리고 훈민정음 정신
이걸 배우려고 0교시 공부를
이런 번역에서 살다니
백련사 설연화
寺의 소리는
안옹근이름씨
토씨
제1항
제5항
제10~12항
제30항
제44항
제48항
제52항
제57항
표준어 규정 속사정
위아래 사이에 무슨 사연 있길래
눈치껏
본말전도
'ㅇ'이라 쓰고 'ㄹ'로 읽어내다
이름값에 대하여
새 영어囹圄 탈출법
삼인성호
큰 소변을 보며
양치기 소년
한글 맞춤법의 그림자
한글을 망치는 일은
청개구리의 언어
쓴오이 신세타령
내 이름은 쓴오이
서방 그리고 서방님
언문의 소통
옥시
소, 통
살아 있는 량태
사라진 깃대어
동박꽃, 그 꽃
설문해자의 소리
제3부 나의 삶에 진솔한 사기를 위하여
사, 비난할 일인가
합포해전의 얼굴
여진과 함께
어느 영웅의 일기를 읽고
떨어진 일기장 속의 우국충정
어깨뼈에 진물이 줄줄 흘러
나무라며
도미부부의 믿음
냉갈령 넘다
소견 하나
봄눈
꽃의 사명
봄비
비보호
불공
불교
아들 팔다
뇌종양 앓는 나무
뚫렸다
사시
매화
개돼지
배설물
자유
출입금지
자존심
제웅치다
헌법을 생각하며
잣대
앙트르프르뇌르
처염상정 유감
틀리다 유감
글쓰기, 나의 고백
[2019.09.01 발행. 18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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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눈
송귀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좋은 작품은 설명이나 해설이 아닌 느낄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고 짧은 몇 구절로 적절하게 직조한 메타포여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열여섯 번째 시조집을 독자들 앞에 조심스럽게 선보이려 한다.
시조는 고도의 함축을 위하여 더욱 절재가 필요하며 유격을 허락하지 않는다. 언어 사용의 말 놀림에서 시어를 주무르거나 엉뚱하게 흔들어 적절하게 사용을 시도한다면 시조의 생명인 절재에서 벗어나기 쉽다.
시조의 이미지 창출에 근본은 비유와 은유의 상징이다. 비유나 은유에 있어서 시적 사물의 실체와 그 형상을 다각화 하려는 관념이 가깝게 있으면 신선함이 떨어진다. 한 작품을 두고 독자에게 공감을 주려면 무엇보다 적절성과 비 예측성의 설정이다. 독자들로부터 카타르시스적인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적절성과 비 예측성의 이 두 관념에 유사성의 공감을 일으켜야 한다.
이런 점을 바탕에 깔았으나 이번 상재한 시조집이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공감과 욕구가 충족될지 참으로 조심스럽다. 시인의 사유는 글로 나타내고 서정은 행동으로 시심을 들어낸다. 시는 언어의 한 특수용법으로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언어 외에 잠재된 언어의 발굴은 현실을 참작하는 실제적임에 반하는 시적 언어의 메시지 그 자체이다.
잠재된 언어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운 시어를 발굴 해 내는 것은 저자와 같은 처지의 피치 못한 업보인가 보다.
나는 가끔 이 시대의 시조 시인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 시조가 정형 틀 안에서 직조해야 한다는 것 외에 서정적 시대정신의 균형은 물론 시어의 발굴 또한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그러므로 시조에 있어 언어에 말 놀림을 바탕으로 인간 삶의 궤적을 따라 환상적 이미지로 묘사하는 과정에 인색 할 수가 없었다. 사람의 몸에 갗인 생의 실존은 광기가 어리거나 신들린 언어로 신화에 고발한다. 인간의 속뜻을 유령처럼 헛돌게 하는 저음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보이고 싶었다.
개인이 직면한 삶의 위기와 공동체가 겪는 죽음의 사태까지 내면화 하는 과정을 거치려 했다. 우리들 앞에 펼쳐지는 죽음은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유리창이면서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죽창이기도 하다.
사유의 깊이가 심상에 다다를 때 필자는 필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인이 간직한 관심에 일상적인 삶에서 순수한 나의 시각은 스스로의 삶을 궤적에 따를 뿐이다. 우리들이 잊고 있던 일상생활의 근저를 현실로 끌어내는 재현에 최대한의 힘을 모아 보았다.
여하튼 이 시조집을 읽는 분들에게 가벼운 감동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달빛 담금질
외로운 군담
교각살우(矯角殺牛)
동트는 새벽
부처님 오신 날
달빛 담금질
사슴의 눈
나의 작은 숲
분출
맛의 대첩
취부
아내에게
가난한 젊은 시절
산지승원(山地僧院)
관념의 조화
지리산에 오이소 마
소나무 분재
가로수
자아의 발견
마냥 기다리다
감정의 세목
고향의 바람
불면의 밤
살아가는 이유
은밀한 깨달음
유목의 밤
노숙자의 하룻밤
제2부 허무한 이별
산창여정(山窓餘情)
산정(山頂)석양
생의 계단
초원의 저녁
술친구란?
인색한 배려
드루킹
유배지의 개벽
의욕의 늪
호시 탐탐
허수아비
노년의 낭만
허무한 이별(離別)
화장(火葬)
미래의 추측(推測)
욕망의 세월
분어(鱝魚)연(鳶)
성장의 역설론
어제의 낭인
쓴맛의 참맛
엉뚱한 짓
흥분한 황소
역경의 굴레
모닝커피
외로움의 씨앗들
일상의 출구
제3부 거룩한 열망
춘심수행(春心修行)
몰락의 상처
춘곤증
인고의 착지점
간밤의 흉몽
고전(古典)
새벽의 고독
가야 할 길
영춘가(迎春歌)
청춘의 꿈자리
야상곡(夜想曲)
가야금 산조
삶의 흉터
모란 화계(花階)
산창 추억
월영소곡(月影小曲)
산정 별곡
거룩한 열망
산창(山窓)
낙화의 창
자화상을 그리며
하루살이
달빛 영혼
사념의 길목
전환 시대의 적폐
눈짓의 유혹
제4부 아버지의 달빛
봄비 소리
물레방아
봄꽃마중
이중 부양
딸기
초분 유허지(草墳 遺墟地)
지리산의 봄
궁터의 바람
선운사
바람꽃
어떤 행복
어느 봄날
아버지의 달빛
끼 있는 사람
산다는 것
감기몸살
자운영
홍련(紅蓮)
꽃 다방 미스 김
떠나간 인연
달맞이 꽃
청천벽력(靑天霹靂)
비선대 선경
시상 조유(詩想釣遊)
범종소리
덕유산 소묘(素描)
제5부 그 밤의 갈증
순암(順庵) 사론(史論)을 기리다
촉각의 힘
취향관의 덤
허무를 배우다
편견복명(偏見復命)
새끼 거북이의 험로
동맹의 빛과 그늘
생존의 경쟁
지하철 낭인(浪人)
밀명
성찬
맹인들의 촉각
혹독한 흔적
슬픈 함몰
오늘의 낭만
성자의 모습
볼쇼이의 진화
그 밤의 갈증
황태덕장
훔침에 왕
웃음의 손짓
욕망의 흔적
마음의 농아자(聾啞者)
우울의 껍질
통재지 원죄(痛哉之 原罪)
방탄 시대
[2019.09.01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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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노래
이영숙 중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전 영원한 19세 문학소녀이고 싶습니다. 어느 분에게 보낸 젊은 날의 제 글 중의 한 구절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세월이 흘렀군요. 혹시 제 영혼도 체형관리가 부족해 중증 비만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1%의 이윤을 위해.
1평의 영토 확장을 위해.
1원의 수입을 위해.
광장(廣場)으로 나가고 싶은 저의 이 치졸한 욕구도 기실 알고 보면 말입니다. 사실은 주님을 포장한 채 나를 상품화하려는 발상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수구에도 맑은 물이 흐르듯 저의 정신의 강(江) 속엔 한줄기 탁류를 거슬러 올라가려는 용트림이 있음을 저는 분명히 압니다.
1979년 1월에 완성된 <울타리>는 끝내 햇빛 보지 못하고 트렁크 속으로 들어갑니다. 현역공무원의 아내란 신분의 제약이 그 암울한 시기에 이중의 감옥을 만들었습니다. 생존권을 박탈당할지 모른다는 어떤 강박관념이 그 시대를 산 저만의 과민 반응일까요? 86년 일신상의 이유로 남편이 사표를 쓰고 87년 민주화는 되었지만 거듭된 나의 신산(辛酸)의 세월이 나를 움츠리게 했죠. 침묵도 또 하나의 고통스러운 표현이 아닐는지…….
이제 전 하몬드 오르간 소리가 울려 퍼지는 성전 문을 나와 고단한 생활의 장(場)으로 갑니다. 좌판과 종이상자가 널려진 시장. 온갖 악다구니와 욕설이 난무하는 저 거리로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고 백 년 전만 해도 거들떠보지도 않던 장사치. 시장통에도 그렇게 대졸이 깔렸는지. 참 학력 인플레라더니 보통학교 졸업장으로 읍 면서기 하던 그 시절은 단군 시대쯤으로 착각이 듭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일신상의 이유로 한동안 펜을 들지 못했습니다. 다시 보니 부족한 부분도 다소 있고 하여 다시 고쳐 여러분에게 갑니다.
저로 인해 불편한 가족과 친척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많은 부분이 사실에 기초하지만, 수기는 아닙니다. 독자들의 흥미를 위하여 소설적 구성을 했음을 밝힙니다. 첨삭과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그냥 소설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독자에게 드리는 글
□ 중편소설
순례자의 노래 1
순례자의 노래 2
순례자의 노래 3
순례자의 노래 4
순례자의 노래 5
순례자의 노래 6
순례자의 노래 7
순례자의 노래 8
순례자의 노래 9
순례자의 노래 10
순례자의 노래 11
아름다운 시작
[2019.09.01 발행. 151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19-09-02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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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미소
권오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직 한분 나의 스승이신 할머니! 할머님의 미소를 생각하며 “백년의 미소”를 그렸습니다. 연화도蓮花圖를 그리고 詩를 썼습니다.
유아기에 어미 잃은 손녀를 업어 키우신 할머니 “금을 준들 너를 사랴 옥을 준들 너를 사랴” 시며 딸처럼 키우신 그 손길~~ 손수 길쌈하여 여름이면 늘 입으시던 하이얀 모시옷 단아한 모습의 그 고운 자태~ 돌아가시기 몇 해 전에 제게 주신 유품입니다.
모교인 춘양초교 백주년행사에 “백년의 미소” 가 그려진 모시옷을 입고 “백년의 미소” 詩를 낭송했습니다. 할아버님께선 춘양초교 제1회 졸업 생이셨지요.
모교엔 “백주년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제 책도 모시옷도 그 기념관의 소장품이 될것입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序詩 | 소리
제1부 바다, 그 태고의 소리
봄비
꽃샘 추억
해 돋는 곳에서
보랏빛 커튼
연둣빛 미소
피고 지는 봄날
바람이여!
무심앵화無心櫻花 그 풍류
춘양목春陽木
바다, 그 太古의 소리
제2부 백년의 미소
백년의 미소-蓮花圖-
숲속의 집
햇살 고운 날
꽃 따라 피고 지는 심사心思
농부의 四季
싸리 울타리
여울물
빛의 요정
이주移住 시킨 아픔
님의 섬 님의 바다
제3부 유년의 고향
유년幼年의 고향
꽃 피고 잎 지는 날에
바람의 옷
달빛 쏘나타
그림자
영혼의 노래
정아의 기억 속으로
광인의 자유
맥
파도의 진실
제4부 홀홀히 가오신 님아
만파식적
삭암 말의 초가을
운림雲林의 춤
영혼의 유형
연을 타고
버팀목을 찾아서
침묵의 기도
할머니의 앵두나무
내 할머님의 어록을 적다
홀홀히 가오신 님아
제5부 발길 멈추는 곳마다
고향의 맛
공허
졸작拙作 시인들의 모임
바다의 고해성사
기다림
무형의 영원함
발길 멈추는 곳마다
이병을 어찌하리
설한매
雪寒梅
제6부 나의 詩碑
누가 이 산하를~
오월이 오면
망초꽃 향을 아시나요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면
바른길로 인도 하시옵소서
● 해설
[2019.09.10 발행. 12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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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실타래
권오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백두대간 국토의 등줄기 태백산맥 아래 춘양목春陽木의 고촌古村 춘양에 자라나 그러저러 살다가 한 자락 글을 그리노라.
유년의 추억이 자란 냇 마을 냇 바람 들 마을 들 바람 산마을 솔바람 그리워 이러저러 시 한 수를 쓰노라.
어린 동심이 자라고 푸르른 계절도 가고 세월은 흐르고 냇강도 흘러 흘러 바다에 이르러 포말 되어 부서지는데
내 그대들에게 졸필로 쓴 한 권의 詩를 드리노라.
― <서문>
- 차 례 -
序文
序詩 | 그림과 詩
제1부 꽃 피고 잎 지는 날
천상별곡天上別曲
연등燃燈
천년학
봄이 오는 소리
일지 춘심一支春心
고운사람
나팔꽃 사랑
꽃들의 미소
붉은 꽃 한 다발
꽃 피고 잎 지는 날
불고 간 바람처럼
치맛자락 드리우고
제2부 바람의 날들
바다와 같이 파도와 같이
사랑은 그대에게
잠자리 그 아름다운 비상
차마, 잠들 수 없는 밤
자운영 미소
숲속의 사계
꽈리의 추억
칸나
청솔 바람
아름다운 손
자귀나무
지는 꽃잎
아카시아 숲속에서
제3부 자작나무 숲 속에서
자작나무 숲속에서
작약 화
나는 왜
묘妙한 여자
나의 꿈들아
가을 산
바람 부는 날은
낙엽 한 잎
큰 올케의 꽃 증편
대추 인절미
옥계 할머니의 장손 큰오빠
님은 날더러 꿈꾸라 시네
제4부 황금 실타래
황금 실타래
그리움
바람의 친구
도둑이 되고져
저 바람 여울 소리
시월의 느티나무
혼자서 얘기하는 사람
갈대
눈물
그 따수운 날들
산다는 것은
제5부 노을 하늘의 유희
노을 하늘의 유희
돌담 가에 피는 백일홍
무상無想의 념念
내가 온전히 사랑한 것은
눈망울 슬픈 소녀
나의 스승 할머니
야인野人의 자취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탄시歎詩
● 해설
[2019.09.05 발행. 1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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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9-0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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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나비
박순옥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도경에 근무하는 강력계 형사 주인공 경준은 60년 전에 역사 속으로 영원히 사라져버렸던 사건을 만난다.
삼대가 경찰인 집안의 아들인 주인공 경준은 살인현장에는 아무것도 남겨져 있지 않았다. 물론 지문도 목격자도 없는 현장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형사로서의 날카로운 감으로 우연히 60년 전의 사건과의 관련성을 찾아낸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전설적으로 남을 수 있는 유능한 형사인 집안의 3대째인 주인공 경준 역시 뛰어난 유전자 덕분인지 남들보다 뛰어난 감을 가지고 있다.
밝혀져야 하는 진실이라면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밝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가족 간의 갈등과 화목이란 문제를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한다.
세 사람의 각자 다른 성품으로 사건을 보는 눈도 다르다. 오래 전에 이미 은퇴한 할아버지는 범인들을 다루는 방법 때문에 부처님 형사라는 닉네임이 있다. 아버지는 모든 것이 용의주도하게 매우 정밀한 기계처럼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수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귀신 잡는 형사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의 화려한 경력의 집안이다. 3대 째인 경준은 형사가 되는 것은 당연히 자신의 숙명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아버지는 한마디도 이유를 얘기하지 않고 아들이 경찰에 입문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결사반대였다. 그 이유를 가족관계 안에 필자는 숨겨놓았다. 아버지의 궁색한 이유는 아들이 너무 강직해서 융통성이 없기에 형사로서의 자질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아버지가 얘기하는 표면적인 이유지만 그 이유의 뒤편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진실이 숨어있다.
독자들은 그 진실을 간단하게 밝혀낼 수는 없을 것이다, 살인은 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 좀 더 깊은 의미로 생각하면 인간이라는 존재의 기본적인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경준은 사람을 죽인다는 행위의 모든 것을 하나로 생각해도 좋은 것인지 아닌지조차 모르게 된다.
독자들은 분명히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절대로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릴과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추리소설 속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부모님과 자식 사이에는 무슨 문제가 없을지 우리는 무엇을 가족 간의 지켜야 할 것을 놓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프롤로그
□ 장편소설
동면할 수 없는 사건
미궁 속으로 묻힌 진실
빗나가는 종말론
목격자는 첫사랑
지워지지 않는 기억
겹쳐지는 얼굴
자꾸만 멀어지는 발자국
살아난 60년 전의 망령
보이지 않는 표적
보이기 시작하는 허상
숨 막히는 추격전의 시작
길 떠나는 하얀 겨울 나비
에필로그
[2019.09.05 발행. 4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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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9-0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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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바다
김용필 해양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왕 폐하, 내게 배 3척만 만들어 주시면 스페인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컬럼버스-
지혜롭지 못하면 세찬 바다에서 살아갈 수 없다. 바다는 도전하는 자에게 더 큰 용기를 안겨준다.
문단 최초로 해양을 소재로 한 소설집을 내면서 인간이 바다와 해양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거친 바다에서 도전하는 인간의 끈질긴 집착력과 바다에 순응하는 눈물겨운 투혼을 실상으로 보여준다. 바다는 인류에게 무한한 자원과 식품을 제공하지만 무서운 불행을 안겨주기도 한다.
나는 이 해양소설집에서 해양과 바다가 인간에게 안겨주는 무한 가치와 무한한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거친 바다에서 절망에 도전하는 인간의 위대한 용기를 배우고 세찬 파도와 폭풍 속에서 절망하지 않는 마도로스의 강한 의지와 끈질긴 집념이 우리가 사는 인생의 좌표임을 역력히 표상한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소설, 노인과 은갈치. 비밀의 해원. 바다에서 정사. 을숙도. 적조. 칠산도 파시. 그녀의 쪽빛 바다. 유실의 바다. 쿠릴새우는 갖기 다른 바다와 해양에서 적응하는 인간의 도전과 삶의 양상을 보여준다.
바다는 성난 야수같이 분노하고 폭풍같이 광분하지만 평온할 땐 선한 양같이 순하고 여인같이 고요하고 상냥하다. 그러나 다시 휘몰아치는 기류를 만나면 무서운 폭풍으로 돌변하고 억센 해일은 그 어떤 것도 좌절시키는 공포의 본색을 드러낸다. 이같이 9편의 중단편 소설에서 우린 각기 다른 인생의 바다에서 도전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체험한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에필로그
1.노인과 은갈치
2.비밀의 해원
3.바다에서 정사
4.유실의 바다
5.을숙도
6.적조
7.칠산도 조기파시
8.쿠릴새우
9.그녀의 쪽빛바다
[2019.07.01 발행. 43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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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7-07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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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꿈은 나이가 없다
이태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꿈 많던 여대 시절 대구 효성여자대학(현 : 대구가톨릭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다니며 대학신문에 시와 단편소설도 연재해 고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둔촌동에서 숙녀복 상설매장을 20여 년 하여 삼 남매를 모두 대학 졸업시키고 필혼을 했습니다.
장사할 때는 한 줄도 쓰이지 않던 글들이 은퇴 후 삶의 여유가 생기니 쓰였답니다.
인생2막 칠순의 늦깎이 시인으로서 2015년 5월 첫 시집『참 괜찮은 여자』와 2017년 6월 제2 시집『나도 초행이야』문학공원을 상재했습니다.
2017년 가을 이번에 상재한 첫 수필집『꿈은 나이가 없다』도 계간 글벗문학 6회 공모에 ‘나는 중지 족’ 외 14편으로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기에 이 15편과 그동안 써 둔 수필을 모아 수필집을 출간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명언처럼 좋건 나쁘건 제가 살아온 기억의 흔적들입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내 삶의 이야기와 살면서 부딪치는 생활 칼럼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 않고 삶의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글이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저는 초년고생은 있었지만,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주신 임종삼 소설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남편 박세규 씨와 박종옥, 박종하, 박종식 삼 남매에게 이태순 수필집을 드립니다.
아울러 2018년 9월 20일 이태순 정형 시조 영역시조집 『매듭풀기, Untying the knot』를 출간했습니다.
'한 권의 책이 4권'이 되었습니다. 또한 ‘칠순 인생2막 늦깎이 시인’으로서 한 권의 책이 5권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미 2017년 11월 디자인 신원에서 출간한 수필집『꿈은 나이가 없다』를 2019년 6월 한국문학방송에서 이태순 첫 전자책 『인생2막 꿈은 나이가 없다』로 변환해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축하의 글
제1부 로또 같은 덤의 인생
01 로또 같은 덤의 인생
02 맥도날드 매장, 뉴욕이나 한국이나
03 카톡 카스 밴드
04 여자의 일생
05 카스, 며느리와 하지 마라
06 일엽청一葉靑, 국반國班, 오현五鉉, 삼태사三太士 자손
07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사육신 박팽년 소묘
08 정철의 수염을 뽑은 동암·남계 할아버지, 역사는 승자가 쓴다
09 우울증 걸린 내 이웃
10 하루 종일 옥아, 옥아, 옥아!
11 아침 이슬 같은 인생
12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이용
13 시도 때도 없이 ‘삐리리~’
14 나는 중지족
15 할머니의 영어 채팅
16 생일선물 CD플레이어, 디카, MP3, 영어회화 깜빡이
17 아이스 소주 3병
18 썩을 넘, 부자가 될 넘
19 추억의 소렌자라를 불러준 그 남자
20 치매 걸린 모나리자
21 동태 대가리 두 개
22 똑같은 양념, 다른 맛
23 세 번 집어던진 모찌를 먹은 사람
24 백세시대 80세 변리사 할아버지와 92세 사랑님 스위시
25 오메~ 이쁜 것
26 비데 물 쇼
27 하이공, 누부야 우데로 연세를 다 삭히신 건지 참말 어여쁘시데이~♬♪~
28 순진하게 믿다가 당한다
29 제발 정신 줄은 놓지 마세요
30 장가 간 아들 첫 생일
31 나 망치야
32 지인, 단지 아는 사람일 뿐이다
33 두 눈 뜨고 받은 수술
34 봉채封采
35 칠십평생 제일 행복했던 2015년
36 올케의 슬픈 아리랑 1
37 올케의 슬픈 아리랑 2
38 올케의 슬픈 아리랑 3
제2부 끝나지 않는 배움
39 당신의 새해 새 결심은?
40 내 여고 시절 쇼킹 뉴스
41 끝나지 않는 배움
42 다시 창업, 점포주가 되다
43 오징어회 반 접시에 자존심 상한 남자
44 개도 소도 귀인도 보고
45 우정과 깨어진 사발
46 대학신문 인터뷰, 대박 예감 포스팅
47 그게 앞으로 우리네 인생이라네
48 내 인생의 책 한 권이 5권이 되고
49 수필신인상·문인방목·전국시조시인대사전
50 너무 굵게 먹지 마라
51 시인의 길
52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잖아
제3부 인생은 일방통행
53 포토샵 CS2,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54 주민센터 컴과정 네 달과 포토샵 두 달 수강 후기
55 보건소 칫솔질 강의
56 N양에게 물어 봐~
57 일 년에 엠브런스 두 번
58 운전 똑바로 해~
59 엄지족 & 검지족
60 왕따당한 불쌍한 어린 영혼을 위해
61 수놈의 굴욕
62 ‘헤어지자’ 한다고 어찌 죽여?
63 일본인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64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65 인생은 일방통행, 나 외엔 모두 적이다
66 모란시장과 건강원
67 수면 내시경이 기억력 감퇴시킨다는데
68 塞翁之馬, 새옹만 같아라
69 영어 사랑과 펫북 로맨스 사기꾼Scammer
70 QR-Code로 나를 스캔하라
71 아파트 층간 소음, 지는 사람이 이사 간다
72 주인 없는 집에 살구꽃만 피었네
73 산 자의 금이빨과 죽은 자의 금이빨
74 호텔 아트페어 사진 전시회를 보고
75 무료 스마트폰 강의
76 열정적으로 일과 시, 인생에 미치다
[2019.08.01 발행. 4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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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7-14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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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죽음의 키스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구체화된 여건에 따라 여행길에 나선다. 누구나 생애를 통해서 여행이 주는 선물은 많다. 특히 글을 쓰는 작가에게는 풍요로운 삶의 체험을 선사하고 빈약한 영혼에 온기를 불어넣는 생산의 산실이 아닐까.
오랜 간병의 시간이 지나가고 살아있는 사람은 그래도 살아가게 된다는 말을 기억해 낸다. 시간의 여유가 찾아와 올해 초에는 고베에 여행을 하고 난 후에, 독일 행 여행을 계획하고 또 일본의 오사카에 미술 작품을 들고 한일 국제 교류전에 참석하러 간다. 인생이란 여행길의 나그네에게 체력만 된다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선물 같은 기회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독일을 여행하면서 가난하던 시절에 조국을 위해서 독일의 탄광에 광부와 병원의 간호사로 파견되어 조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씨앗을 마련하는데 공로가 있는 애국자들의 1.25세대와 1세대 두 분이 가이드로 봉사해 주었다. 독일의 교육제도는 유치원부터 대학을 졸업하는 동안 교육비를 나라에서 충당하는 무상교육으로 심지어 학생들의 교통비도 무료라고 한다. 교육 기회의 평등을 지키고 350여 개의 직업교육을 적성에 맞도록 시키면서 대학 졸업자와 임금이 비슷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가지며 바르게 산다는 것이다. 준법정신이 강하고 유흥가는 학교 근처에 없고 학생들의 귀가가 늦어도 부모들은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청소년 학생들이 체육관 같은 데서 시간을 보내면서 성장한다고 한다. 참으로 부러웠다.
세계 2차 대전의 비극적 역사를 돌아보면서 드레스덴 늪지에 영미 연합군이 집중 폭격으로 90%가 파괴되었던 그곳이 복구가 거의 다 되어 서독보다 쾌적하다는 느낌이지만 산처럼 쌓였던 시체더미에 나뒹구는 어린 소녀의 시신 사진이 지금도 어른거린다. 베를린 장벽을 보면서 야외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 세계 114개국 미술 작가가 그린 장벽의 그림은 눈물의 자국을 훔치면서 평화로운 화합을 선양하는 예술성 높은 의미 있는 작품들이었다. 분단조국의 통일을 이룩하는 날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여러 가지 설명을 들었다. 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노력과 절약하는 모든 생활이 소망스러웠다. 풍력 기를 돌리고 가축의 분뇨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태양열등을 이용하는 작업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는 것에 성공을 하는 독일은 참 바른 삶과 평등함이 곳곳에 배어있다.
프레드리히 2세 대왕이 영토를 넓히고 백성들의 허기짐을 면하게 하려는 노력으로 감자 재배를 성공하여 백성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고 부국강병의 나라를 이룩한 그의 소박한 평면 무덤 위에는 지금도 늘 감자가 놓여있다는 사실이 감동이었다. 만약 인류가 감자를 식량으로 쓰지 못했다면 전쟁이 몇 배는 더 많이 발생했으리라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었다.
라인 강에서 지기를 받아오려는 숨은 노력은 나의 영원한 추억이 되었다. 로렐라이 동상에서 악수를 하고 자매결연을 한 제주도의 돌하르방과의 기념사진도 즐거웠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와 리히텐슈타인과 독일 등 네 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며 열흘을 다니면서 독일을 알고 부러워하면서 여행의 기록을 수필로 엮었다. 가이드를 하신 박정애 간호사님과 박동수님에게 감사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조금밖에 여행의 기록을 표현하지 못한 자신이 안타깝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봄의 몽니
베를린 장벽의 죽음의 키스
무덤 위에 놓인 감자
소통의 미학
어울림의 고개
인사동 산책
제2부 독일로 향하는 날
독일로 향하는 날
님이 뜨거운 눈물을 쏟던 땅
뮌헨을 느끼며 밟다
소변은 조금 편안한 의미
님이 울던 땅에서 교육을 보다
제3부 맨발로 라인 강의 지기를
맨발로 라인 강의 지기를
세계에서 작은 나라
현지 식사
가이드의 역량
제4부 로렐라이 언덕에 올라
로렐라이 언덕에 올라
씨앗의 꽃
드레스덴에 가다
호수는 푸른 하늘을 담고
홀로 남겨진 여자의 여행
제5부 지도자 복
지도자 복
독일 통일을 엿보다
후덕한 우리나라
낯선 길에서 돌아와
쿠담 거리
● 서평
[2019.08.05 발행. 1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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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8-03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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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구름인 것을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 번째 경구집 저자의 말을 쓴다.
고향 마을 재경향우회 일영산장, 구파발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정자동 다리 앞에서 내려 도보로 10여분 마당에 들어서니 운영진들은 벌써 와서 반긴다.
이름도 잘 모르고 낯이 설어 누구의 아들딸입니다 해야 짐작이 간다.
얼굴의 주름살하며 희끗희끗 머리들은 윤회를 자랑하는데 내가 늙어 가는 게 아니라 밑의 사람들이 밀고 올라오니 자동으로 늙어 감은 실간 한다.
삶이란 한조각 구름인 것을 언제 나타났다가 언제 어디로 가는 줄 모르고 사라지는 것 지금까지 뭘 해 놓았는지 산수가 넘은 것이 너무도 허무하다.
몇 년 전만해도 선배 형들이 주축을 이루고 주거니 받거니 건배 잔 부딪히고 함성 갈기 드높았는데 50여 명 중 내가 두 번째 고령이다.
나는 안 늙을 줄 알았는데 험난한 자드락길 준령 높은 깔딱 고개 혈한 뚝뚝 몸서리치게 아팠던 세월이 독두를 만들고 얼굴에 험상궂은 주름살은 노고의 결실임을 세삼 느끼게 한다.
살아오면서 아파도 참고 짐이 무거워도 견디며 이 고개 넘으면 대 평원이 오리라 작심하고 이를 물고 여기까지 왔는데 질줄 몰랐던 태양은 서산마루에 걸려 노을을 굽고 있다.
삶이란 인내에서 오는 관현악이라 했던가,
쟁취 속에 피는 꽃은 결실 익히기 위해 바람과 겨루고 싸워 이긴 갈기 끝에 맺힌 작은 열매는 살아온 보람인가보다.
보람이 큰들 작은들 뭣하리.
한 방울 아침 이슬이고 한 조각구름인 것을.
그래도 최선 다함이 후회 없는 삶일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삶이란 인내에서 오는 행복한 관현악이다
생각 따라
한조각 구름
지방 방송
경청의 조건
주는 보답
상상력의 쾌감
싱징의 향기
상흔은 꽃
다녀야 길이 된다
한 발 한 발
화장은 화목
맑은 물
몰식의 현
척하는 자
노년의 향기
삶의 윤활유
독과 꿀
터닝 포인트
향기의 씨
정원사
제2부 내핍의 균형에는 향기가 솟을 것이다
내핍의 균형
이타와 배려
용서는 위대한 용기
재미있는 일
선은 만인의 선망
알맹이 보기
여운의 여유
변덕은 금물
자신의 지혜
생각의 구상
성공의 심보
성공은 아픔의 꽃
성공의 뿌리
시간 속의 채찍
존경 받는 사람
윤활유 성깔
인생의 향기
열심히 하면
노력 속의 잉태
용감한 결단
제3부 함부로 전화할 수 있는 이 있는 것은 행복이다
성공이란 놈은
웃어넘기기
나는 나의 벗
긍정의 시안
베푸는 자여
가야할 길이라면
세설은 금물
촌음도 아껴야
혀의 무게
무서워 마라
장수하는 법
집착은 수인 길
적임자에게
속임은 철가면
발자국 가볍게
행복은 전율
나를 본다
너의 넋을 보라
잊지 마라
숙성된 된장 맛
제4부 순수한 아이의 웃음은 어른의 거울이다
아이의 웃음
괴변은 독
망언의 후회
새들의 목청
수면은 회복제
균형 있는 삶
스스로의 신뢰
등불은 앞에
뜨거운 눈물
웃음은 보물
올곧은 습관
덜 자고 더 걷기
자산은 혈한
詩 쓰는 맛
소중한 시간
詩語 모음
밝은 詩 쓰기
은유 詩 쓰기
마음의 아침
시퍼런 욕심
제5부 시는 내게 생명을 부러 준다
시는 나의 생명
시는 깨달음
시는 연금술
홀씨 하나 심고
시련은 바람
시련은 성취의 마중물
시련의 교훈
시련은 철학을 낳고
옹두리의 상징
시어 찾아
대중의 등불
시는 여자 보듯
올곧은 길
시련의 계단
풍파는 마룻대
믿음 쌓기
좋은 시구
신의 채찍
실망 속의 단맛
병가상사
[2019.08.05 발행. 19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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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의 꿈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찹찹한 마음으로 서른일곱 번째 저자의 말을 쓴다.
지금까지는 의지를 가지고 갈기를 치켜 새우며 당당하고 힘차게 아무 거리낌 없이 눈에 띠는 데로 마음이 가는 데로 발끝 닫는 데로 손에 힘주어 천방지축 무법자로 짓고 긋고 닦고 직유는 철저히 배제하며 은유를 빗대 형상화해 왔다.
五仟篇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굳히고 나니 허황된 마음이 걱정으로 주눅이 든다.
차라리 쓰는 데까지 쓰다 말 일이지 목표를 정하고 보니 너무 멀고 희미하다.
어제 썼던 시어도 한참 더듬어야하고 새롭고 청량한 시어도 툭툭 불거지지 않아
한편의 시작에도 머리를 줴뜯어야하고 물음표 마크로 임시변통을 하고 한참 후에야 정리 정돈하는 때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익히 써온 솜씨 놀리고 쉴 수는 없는 일,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니고 뉘게 자랑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누가 뭐래도 내가 좋아 시를 쓰고 소일 삼아 쓰고 훗날 읽고 감동하거나 좋아하면 더없는 희망이다.
지금까지 37집 그러니까 3.700편의 시를 써서 문학방송을 통해 전자 시집으로 종이책 시집으로 만인께 공개하고 기증하고 혜존 해왔다.
의미 있고 뜻이 있는 읽어 조금이라도 소득이 될 수 있는 문장을 엮느라 고심하고 숙고했지만 독자들은 언제나 묵비권이다.
기왕에 마음속 깊이 작심한 5.000편의 시 한눈팔지 않고 보고 듣고 느끼는 데로 하나하나 이름표를 부쳐볼 요량이다.
훗날 먼 훗날 그분의 운치 대단했다고 기분의 집념 본받을 만 했다고 기억나는 시구 있다고 하는 그런 이가 있으면 좋겠다.
내가 떠나고 없더라도 어느 시인의 가슴속에 각인 되고 모꼬지 자리에서 수런댔으면 하는 분재의 꿈 영영 남을 것을 기망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싸늘한 가슴에 비만 내린다
고독의 비
복사꽃 향기
갖고 싶은 보석
마음의 온도
사프란의 얼굴
꺾인 노송
미나리아재비 꽃
행복한 하루
임 생각에
가시 성깔
행복 엮음
흑자인생
지도의 소묘
나를 굽는다
어리석은 현장
종이배 한 척
카네이션의 마음
진통의 향기
나의 주름살
그리움의 반추
제2부 끝없는 집념 후회 없이 좇아 갈 것이다
꽃길의 극복
그리운 날
별을 헤아린다
처진 날개
우듬지의 기개
혼자 즐기기
수십 번의 도끼질
나의 몸부림
선인의 위엄
구봉산 전투 1
황산 전투 2
감은리 전투 3
비봉산 전투 4
뇌 관리 법
행복 쌓는 지렛대
경개 탐방
기다림의 길섶
유재십시 1
유재십시 2
유재십시 3
제3부 서기의 눈총일 때 사랑은 빨갛게 익는다
유재십시 4
유재십시 5
유재십시 6
유재십시 7
유재십시 8
유재십시 9
유재십시 10
꽃집 짓는다
금연 작심
마음속의 색깔
눈총기의 각도
도전의 결실
인지상정의 미소
詩 명인의 길
낮의 꾸는 꿈
욱기를 본다
앰뷸런스 소리
청춘이란
한을 태운다
무지렁이 춤
제4부 떫은 열매 사랑하는지 들여다본다
나의 모양
사랑의 위력
목탁
시간
하찮은 것들
장해물 넘기
손잡아 주는 이
토닥이는 갈기
상처는 위엄
향기는 자존심
나의 희망
위로의 통로
파동을 본다
파란 얼굴
마음의 솜씨
선열의 향기는 등불
수난 이대
그날을 기억
천국 여행
뜨락의 반송
제5부 예술은 아파도 작품은 곱다
사립의 줄 장미
우연히 스친 향기
장미의 눈동자
면역의 힘
촉감의 거리
부족한 건사
희망의 상처
유월을 맞으며
여명 길의 기개
초조한 마음
새벽 마음
녹음방초
스님도 고민 있나요
은유집 출간
도전의 결실
고행의 선물
인수목 한 그루
분재의 꿈
동창회에서
대화 부족
[2019.08.05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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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행로
김현용 중편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는 생각하고, 행하고,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산다. 가족과 함께 의식주를 영위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같지만, 사람들은 얼굴이 다르듯이 각자 다르게 산다.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며, 성공하기도 하고 좌절하는 등 여러 가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산다. 왜 그렇게 다르게 사는 것일까?
작가는 작품 속에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삶을 표현한다. 인물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고, 그렇게 서로 달라야 이야기가 된다. 그 인물들을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물로 형상화 시키자면,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먼저 설정해야 한다. 여기서 등장인물 각자에게는 신념과 가치, 의지라는 서로 다른 삶의 자세가 부여된다. 사람들이 비슷한 환경으로 출발했어도 각자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냐에 따라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로 다른 삶을 산다. 작가가 이런 각자의 다름을 작품 속에 신랄하게 표현할 때 작중 인물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이번 상재한 중편소설「사랑의 행로」와 「왕자와 세 모녀」는 이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이다. 동일하게 겪는 역경 속에서 한 주인공은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정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아갔고, 또 다른 주인공은 환경에 굴복하고 자신에 대한 연민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작품은 보여준다.
이 두 작품의 내용이 완전한 허구는 아니다. 현실의 이야기가 줄거리가 되었고 부족한 부분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보충하였다. 사실을 근거로 하였지만 전개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바꾸고 가감하기도 하였다. 이 두 작품이 독자에게 사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한림대학교 권균 교수와 사모님이 이 책에 드린 공헌에 감사드린다. 두 분은 문맥을 바로 잡고 문장을 다듬었으며 잘못된 자구를 고쳐줬다. 부드러운 문장으로 읽혀진다면 이 두 분의 덕택이다.
저자가 다니는 교회의 김미경 사모님과 송인실 집사님은 오랜 미국 생활의 경험으로 「사랑의 행로」에서 주인공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한 귀중한 조언을 주셨기 깊이 감사드린다.
서예가 황재국 교수와 부인 노영식 화백이 책의 얼굴인 표지를 훌륭하게 꾸며주셨다. 두 분의 글씨와 그림은 책 속에 담긴 두 작품의 일관된 주제인 사랑의 행로, 즉 사랑으로 가는 노정을 표지만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쓰고 그려줬다. 두 분에게 심심한 고마움을 표한다.
이와 같은 사실로 보아 이 작품은 저자 한 사람이 만들기보다 여러 사람이 참여하여 함께 수고함으로서 완성된 작품이다.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여기고 싶다.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의 좋은 편집에 감사한다. 글자 크기와 글꼴이 독자들, 특히 노년층으로부터 좋게 평가 받았다. 앞으로도 본 저자의 작품을 시리즈처럼 같은 체제로 계속 출간하고 싶다.
독자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평가를 기대한다.
무르익은 가을, 독서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과 함께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니, 이 책이 널리 알려지고 많이 읽혀지는 책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중편소설
사랑의 행로
왕자와 세 모녀
[2019.10.23 발행. 2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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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에서
신승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詩는 사물의 어머니요. 내면의 세계, 존재의 바다이다. 그리고 삶의 바다에서 시는 또 하나, 나의 분신이다. 영혼의 이슬이 내릴 때마다 나는 시편을 만들었다. 사물적 관념을 통해 느끼고 깨달음이 있다면 또 하나의 나와 시의 날개를 펼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지 이미 오래다.
하나의 계절이가고 또 하나의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의 꽃잎 하나씩 물 위에 띄우는 느낌으로 시를 쓴다. 그럴 땐 심청 깊은 곳에 낙엽 한 장 같은 날이다.
세월은 인생을 물들이고, 한편의 명시는 영혼을 물들이듯,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 앞에 생은 허무의 이파리 같은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술의 가치관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희로애락의 삶의 한 부분들을 모아 『바람의 언덕에서』 시 사랑에 담아본다.
잉태한 시들을 풀어놓고 시집을 출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뭇잎 같은 시어들의 눈동자를 바라볼 때면 늘 하늘을 우러러 두 손 모으게 한다. 그리고 기존 관념을 떠나 저자의 그림 문인화중에서 약간의 부분들을 시집 속에 넣어본다.
제2집을 내면서, 평설을 해주신 한석산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시로 해가 뜨고 시로 해가진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에서
삶
곰메바위 아리랑!
어머니의 강
비화(飛花)
모정(母情)
거리의 악사
설화(雪花)
꿈의 노래
구두 수선 부부
백 년 약속
보리
해무
제2부 칡꽃이 필 때면
논개
칡꽃이 필 때면 1
칡꽃이 필 때면 2
칡꽃이 필 때면 3
홍매화 그리고 휘파람 새
장미의 노래
삼포로 가는 길
바다로 간 강물은 돌아오지 않는다
청매화
눈먼 새의 침묵
詩의 풀밭에서 1
詩의 풀밭에서 2
노도
제3부 바다의 존재
바다의 존재 1
바다의 존재 2
바다의 존재 3
바다의 존재 4
이슬
구절초
할미꽃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1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2
무상 1
무상 2
무상 3
산다는 것 1
산다는 것 2
제4부 시인과 농부
시의 날개를 펼쳐라
호수
시의 꽃
수채화 같은 한 사람
낙엽의 소리
만월(滿月)
어느 노인의 아침
시인과 농부
솔잎의 노래
무궁화 1
무궁화 2
On a hill of Wind <바람의 언덕에서>
Life <삶>
River of Mother <어머니의 강>
제5부 그대 빈자리가 그랬듯이
흑백다방
그대 빈자리가 그랬듯이
쑥부쟁이
노인 그리고 바다
섬진강가에서 띄우는 배
동인(同人) 1
이월이 오면
동행
초승달
[2019.11.01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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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의 밤무대
류준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거나 묶은 체증 같은 답답함을 토해내고싶은 때가 있다.
그러나, 글문이 열리지 않아 그 문전에서 서성인 적이 몇 번이던가? 말을 한다고 다 말이 아니듯 쓴다고 다 글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나의 옅음이 더욱 원망스럽고 연민의 정을 느낀다.
山蔘만이 보약이겠는가? 더덕이나 도라지일망정 쓰임이 될까? 하는 짧은 생각들을 모아 우리 민족 고유의 定型詩인 時調로 엮어보았다.
언어 구사력이나 조어력도 좋으나 좋은 글이란? 자기도취가 아니라, 진솔한 自己告白이라 했다.
아직은 미숙한 외침이지만 빠뜨린 삶을 추스르고 간교함을 뽑아내며 未完의 나를 완성해 가려 한다.
덧칠하지 않고 진실의 바탕 위에 나만의 詩精神을 있는 모습 그대로 진솔하게 전함으로 독자들에게 일말의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석양에 올라서니
제1부 레테강가에서
갈대밭에서
꼭 닮아서
내 아픔 잠시 놓고
노을 속에서
두 얼굴
옛집에서
레테강가에서
맘 모으면
노숙자
문득
벚꽃 아래서
유월
불 꺼진 항구
불면 · 1
불면 · 2
새만금 갯벌에서
양파를 벗기면서
어떤 주검
어줍은 환쟁이
어느 재혼
유혹
억새에게
인간사
이명
일기장
황혼
작심삼일
창가에서 · 1
창가에서 · 2
하물며
한풀이 춤
해맞이
제2부 능소화의 힐문
가뭄에
꽃꽂이
농심農心
능소화의 힐문
둘레길에서
들풀
리모델링
망부석
별이 빛나는 밤
미늘 없는 낚시
민들레의 꿈
봄동의 겸손
봉숭아의 반란
분재
뻐꾸기 울음산에
우와! 봄이다
으악새
자유로
저녁연기
짝사랑
조약돌
죽마竹馬 타고 오게나
진주조개 · 1
진주조개 · 2
차 한 잔 앞에 두니
팽이
텃밭의 향연
항변
흙수저랑게
현수교
호박꽃이 나에게
제3부 돈오頓悟의 창가에서
교육 유감 · 1
교육 유감 · 2
귀엣말
가차 없이
그땐
글문에 서서
낙엽의 충고
난 괜찮다
남은 삶은 이렇게 · 1
남은 삶은 이렇게 · 2
남은 삶은 이렇게 · 3
넌, 뭘 했니
다름에 산다
노거수가 하는 말
눈물 한 점
도깨비바늘
돈오頓悟의 창가에서 · 1
돈오頓悟의 창가에서 · 2
동행 · 1
동행 · 2
때로는 이럴 때도
매한가지
바람개비의 충언
살다 보면
요즘살이 · 1
요즘살이 · 2
우리 사이 · 1
우리 사이 · 2
잠은 내게 와서
참! 많다 / 107
창문을 더 닦으며
현문 무답
옹이
제4부 회억의 뜰
그 꽃, 왜들 보나
그댈 찾아
공원 저 펀 체육시설
내려 본 세상은 다
동장님 하신 말씀
노숙의 밤
눈물강
다리 밑에 걸린 삶
독거노인
무더위도 덩달아
불청객의 밤무대
스승의 날에
어머니 무릎 베고
시인과 시인 사이
양파를 벗기자니
어느 여름날
어떤 피아노 독주회에서
어떤 후보
오늘도 허탕
우리 얼 십이음보
전유물이 아니야
의수義手 석창우 화백의 고백
종로 마실공원
초상화
회억回憶의 뜰
● 해설 | 심저心底의 맑은 성정을 겸허한 삶의 현현顯現한 변주곡으로
[2019.11.01 발행. 16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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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울음
이희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울음 대신 머금을 수 있는 것을 가끔씩 생각해보았다. 무엇으로 삶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물어오면 나는 단호히 없다고 말 할 것이다. 집 앞 늙은 호두나무 가지에 걸린 달빛이랑 날갯죽지 털고 있는 새 한 마리 내다보인다. 살펴봐야 보이는 나뭇가지 위에 걸터앉아 목청이 눈부시다. 만질 수 있는 것은 내 얼굴이고 만질 수 없는 것은 그리움이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황매화 고갯길 옛집
암스테르담 동물농장에서
작은 배를 띄우는 밤
헝가리 구급차 타고
프라하의 밤
민들레
알프스물이 긴 수로로 흐르고 있다
자영이
네오마라카 글라실리스
프라하행
꽃
슬픈 귀환
부추꽃
황매화 고갯길 옛집
제2부 북촌 골목길
호랑가시나무
비행기에서 보이는 구름
큰딸 섬비의 어학연수
북촌 골목길
은행꽃
대가야 고령땅
가지꽃
유럽의 봄 들
세상 것
모란꽃 인연
가평 산마을에서
봉구
기쁨 아니면 슬픔
제3부 부용꽃에 살 부비고
2살 우진이
루왁커피
달 달 무슨 달
꽃새
고래 울음
옆집 부부
푸른발 부비새
부용꽃 피는 7월
부용꽃에 살 부비고
산수국 피는 날
나의 색소폰
보름달론(論)
행복논리
제4부 동백꽃잎 주워 화관 만들고
여름 숲에서
난초언니 딸
남편
강진, 백련사 배롱나무
청춘열차
묘기증
처형
애처로움의 시학
법계사
신흥리 동백마을
미혹의 19번지
동백꽃잎 주워 화관 만들고
운림동 457번지
제5부 기다림 끝에 붙이는 말
거미줄에 걸린 가을
내 속 바람소리는 9번 달궈진 쇳소리를 타고
쑥덤불처럼
조각달이 내 어깨에 걸쳐
가을, 녹차밭
달디단 맛
가을나무
오빠 둘
사과밭
희망브리지
0607011004
가을, 그리고 겨울
빅토리아, 이너하버
기다림 끝에 붙이는 말
제6부 공작새가 길을 건넌다
게발선인장
공작새가 길을 건넌다
나무야 나무야 이국의 나무야
김장
바람아
섣달
지워진 것에 대한 단상
외할머니
종이비행기
순천만, 그리고 첫사랑
엄마 없다 부엉, 아빠 없다 부엉
그리운 가을
베트남 무이네 모래언덕
몽골고비사막
베트남 후에왕조, 그리고 이끼
달배
[2019.11.10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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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날려보내는 방법
전남용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의 시가 갖는 표현의 결핍증은 투명한 아름다움에 가깝다. 도처에서 그것은 나를 알아봤다. 꽃에서 나무에서 돌에서 강가에서 내가 어디에 있든 그것은 나를 알아봤다. 나는 그 의미(意味)를 알았지만 표현할 방법도, 거절의 방법도 몰랐다.
─ 詩,
네가 오기 전에,
나는 행복했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새를 날려 보내는 방법
들꽃
벚꽃나무 아래
고양이
바위
가을의 시
한 사람
수련
숟가락 1
밥값 1
풀잎
흔적
나의 급소를 찾아 주세요
새를 날려 보내는 방법
눈사람 1
눈사람 2
뱀
고래와 시인
제2부 지렁이에 대한 이미지
멸치
지렁이에 대한 이미지
시인 7
버섯
홍수
월식
찬밥
시가 없는 날
어떤 가게
너는 꽃이다
우리가 손을 잡는다는 것
장미
노란 은행나무 아래
어느 시인에게 2
매미
제3부 그리운 하늘 종소리
서시 2
그리운 하늘
종소리
밤 속의 나
나무
버스 정류장에서
우주
김제평야ㅡ백로
자벌레
동백
봉숭아
저 새는
첫눈 03
자존심
영토
나팔꽃
의심 2
제4부 부자님들 똥 좀 싸고 삽니다
자본주의
자본주의 2
자본주의 3
자본주의 4
정답은 없다
정답은 없다 2
자본주의 식탁 2
호랑이들의 죽음
부자님들 똥 좀 싸고 삽니다
대형할인마트
꽃 3
목련
고드름
뻐꾸기
교과서에 없는 색
시학
■ 해설 | 세계에 내재하는 비참함을 보는 눈
■ 추천글
[2019.11.07 발행. 10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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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더미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감개무량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른아홉 번째의 시집 저자의 말을 쓴다.
낮은 언덕에 고삐 꼭 잡은 채로 먼지 뿌옇게 날리며 잇달아 달려온 길, 까마득히 반추하니 무엄하기도 하고 대범하기도 하여 한편 자랑스럽기도 하다.
필을 잡으니 지난날들이 주마등 필름이 화면으로 소리 없이 스쳐 가슴을 엔다.
등 죽지 혈한 적시며 백랍 꽃 피우면서도 내핍으로 졸라매어 쌓아 올린 저 철옹성은 순간의 폭우와 사태로 집 한쪽이 무너지고 담장으로 쌓아놓은 장작더미 울타리마저 허물어졌다.
채 보수하기 전에 예쁜 도적 떼 달려들어 기둥뿌리 뽑아가고 장작마저 산산이 분배하니 다리가 흔들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암담해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다.
뒤뜰에 그나마 조금 남은 장작더미 금 쪽이요 은 쪽이라, 함부로 아궁이에 집어 널 수가 없다. 그러나 어찌하리. 엄동설한 이 추운 날 아깝고 소중하지만 냉골로는 살 수 없으니 뜨끈하게 온돌 데울 수는 없어도 최소한 미지근하게라도 군불 지피지 않을 수 없어 하나하나 끌어내려 물을 데우고 군불 지핀다.
뒤뜰에 쌓인 이 장작더미 다 땔 수는 있을까. 다 때고 나면 장작 누가 어디서 보내 줄까, 아니 너무 아끼다가 다 때지 못하고 남으면 도적 떼들 쌈만 붙일 텐데, 노심초사하는 기우의 몽상 속에 허덕인다.
남으면 쓰지 못해 가슴 아프고 모자라면 처량한 몰골 자명한데 짊어지고 갈 수도 없고 끙끙 데며 짊어지고 가 봤자 거기서는 소용없는 물건 어찌해야할지 밤마다 기우에 잠겨 몽상 중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기력은 아직 상실의 시기 무색하게 한다
노과수 한 그루
걸어갈 길
소나기 한 조금
뜨락의 대추
걸려들 뻔
청춘카페
자유의 현실
앞뒤가 다르다
청맹의 발길
안산 모꼬지
오히려 다행인 것을
폐기물의 영양가
한 송이 꽃
외로운 채찍
이별의 맛
길벗의 눈길
보람 길 찾아
미소 진 얼굴
일관된 작심
개구리 지혜
제2부 허물 벗어야 광명 길 맛볼 수 있다
광명의 새길
추상 꽃 한 송이
참새 한 마리
산문에 든다
올곧은 보행
청조의 비상
닫힌 문
광풍 불던 날
기다림 1
기다림 2
기다림 3
기다림 4
기다림 5
답을 찾는다
나의 위치
스타일 지키기
새삼스러운 것들
나를 사랑하는 방법
빛을 찾아
명인 좇아
제3부 이 꽃방석 싫어할 자 뉘기도 없다
팔월의 엽서
날마다 기적이다
진국의 얼굴
태연이와 주인
고독의 한풍
목장에서
화가 날 때
회심 길
손맛의 차
詩의 맛
이색의 세계
단금질의 선물
먼저 낮아질 때
나도 예술가다
하찮은 것도
이 작은 것이
나를 돌아보며
하늘이 뿌옇다
놓아 주기
대지의 야성
제4부 삶의 길은 거친 진화의 척도다
진화의 삶
명상의 집
곡선 속의 진주
조약돌 길
인연 위한 배려
관리자의 무게
플라타너스의 옹두리
신천지 향해
냄새가 난다
7월을 보내며
작심
신뢰의 향기
색안경 끼고
당당한 신세
마음의 때
신심의 정
짧은 눈
황홀한 시간
짧았던 반성
힘을 만든다
제5부 작은 돌은 청탑의 쐐기로 쓰인다
시각 따라
인생의 묘미
36.5도의 체온
인향의 빛
아베의 아집
오늘의 동력
명상의 약
불면증의 특효약
삼다 길
반추 속의 봄
창밖의 비
냄새가 난다
피안처 찾아
후회는 없다
필연의 힘
준령 길의 잠깐
그리움은 이 가슴에
인고의 선물
삶의 길
장작더미
[2019.11.11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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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던 날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늘은 제 40 시집 저자의 말을 쓴다.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집 20 시집을 무난히 돌파하고 오늘까지 쓴 시 사천 편을 써놓고 정상 없는 정상에 서서 깃대를 꽂는다.
살아오면서 기가 막히는 한을 겪었기에 한마디 읊는다.
바다에 언제 바람 잘 날이 있던가, 한 평생 어부로 살아온 삶, 바람 불고 물결치고 , 때로는 뭍에 배를 올려 매고, 낯선 곳 무인도도 생명을 의지하고, 날이 새길 기다릴 때도 왕왕 있다.
그런데 오늘의 바람은 범상치 않다.
갈수록 심한 폭풍, 순간 적으로 몰아닥치는 회오리바람. 작은 배를 하늘로 용궁으로 곤두박질치다가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 파선된 편주 부러진 돛대 하나 붙들고 생사의 파고 속의 표류한다.
풍랑으로 동행자 잃고 꺾인 돛대 움켜쥐고 망망대해 방향조차 알 수 없는 물결 따라 바람 다라 떠도는 목숨, 뭍은 어디도 없고, 파도는 하늘을 찌르고 해면은 소금 밭이다.
목숨이 붙어 있는지 꼬집어볼 틈도 없이 생명을 갈구할 때 어디서 왔는지조차 알 수 없는 팔 잘린 늙은 거북이, 날개 꺾인 오리 한 마리, 물갈퀴 찢긴 물닭 한 마리, 해초 물풀 불어진 돛대위로 은신한다.
얼마나 표류할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친구들도 나와 동일한 신세 측은지심이 난다.
언젠가 풍란 그치고 물결 잔잔하면 어는 무인도라도 함께 내려 우거(寓居)라도 만들어 생사고락을 함께할 생각하며 마음속 위안을 받는 이 친구들과 무변대해를 표류한다.
불행 중 다행이라 했던가, 이 친구들 덕분에 표류의 아픔을 잡시 잊는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숙고의 맹아는 우람한 기둥이 된다
선택의 기로
즐기는 간식
하늘 얼굴
대화의 현장
황홀경의 맛
기도 소리
뜨거운 포옹
립스틱 바르고
사진 촬영
철 잃은 장미
떠오를 때면
장수의 탕약
깊은 산
애인과 싸움
흔들리는 갈피
귀중한 보배
사랑 꽃 한 송이
인생은 연극
노곤한 노골
중독된 마비
제2부 심신의 피를 먹는 고독 천적은 사랑이다
고독의 약
설레는 가슴
잡초들의 위안
행복한 피로
늠름한 계관화
인고의 완주 길
맨드라미 향기
폭포
작은 반송
천화 한 송이
침묵의 힘
양생의 힘
언어는 무기
9월의 그리움
뜨거운 눈시울
한없는 누수
완벽하려 마라
거목의 바람
먹구름 속의 볕뉘
지혜로운 살림
제3부 나의 그늘 둘러보아도 잘 익은 기척도 없다
잘 익은 냄새
결국의 임무
선한 사랑
물의 처신
나의 역사 책
시어등 길
감나무 한 그루
절기 따라 탕약
마음 속 거풍
솔 순을 보며
드릅나무의 아픔
하행선 급행열차
토생원 여행
가을밤의 향수
철조망을 보며
진화하는 삶
꿀맛의 밥
인생의 맛
좋은 부모
멧돼지 벽화
제4부 의술사 멘토와 멘티 생체실험은 영원한 별이다
허준과 유의태
연어의 귀향 길
박제된 농어
아쉬운 세월
링링의 갈기 1
링링의 갈기 2
링링의 갈기 3
링링의 갈기 4
링링의 갈기 5
밭 경작
염증의 재료
시명인 칭호
파란 하늘마음
결핍된 사랑
마당 소지
건강한 행복 길
소중한 시간
행운아의 오늘
초록 인생
제5부 가본 적도 없는 내일 뚝뚝 앞섶 적신다
인내의 꿈
박꽃
국화꽃의 삶
단풍잎 하나
폴룩스 한 그루
광견의 이빨
기다리는 별빛
떨어지는 능소화
간절한 꿈
신임의 마중물
다지는 마음
보면 안다
방황의 길
사르는 인향
추석날 아침
중추의 얼굴
여유의 마음
시각의 초점
예술의 향기
바람 불던 날
[2019.11.11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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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필을 축여주시면 싫답니까?
문채 이정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안녕하세요?
무더운 삼복(三伏)더위도 차츰 기운을 잃어 초가을로 입문을 준비할 때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가고, 기술이 발달하고, 그래도 변할 수 없는 것은 사랑인 것 같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삶이 다르지만, 어느 것 단(單) 하나도 사랑 아니면 이룰 수가 없듯이 얼마나 소중(所重)한 것입니까? 저자는 감히 생각합니다.
사랑도 갖가지로 많아서, 갖가지로 사랑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왜냐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시대 환경에 도래(到來)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고 어떠한 일을 행(行)할 때 모두가 사랑이 근본(根本)입니다. 그중 이성 간의 사랑을 모토(Motto)로 하였습니다.
이 도서의 메시지(Message)는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를 아끼며, 간절하고 애절한 마음을 호소하는 것. 예나 지금이나 늘 그립고 안타까워하며 아쉬움의 시간을 거듭나 더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참으로 미묘(微妙)한 것.
아무리 그리워해도 끝내 운명적으로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비극(悲劇)의 사랑. 그 사랑이 더더욱 빛나고 훌륭한 사랑으로 남듯이 이 도서(圖書)는 자본주의 시대를 맞으며 경제적 해갈을 위해 헤어짐의 안타까운 사랑이 어언 평생의 세월을 잃고 젊음을 놓쳐버린 늦은 재회(再會)를 펼친 저서입니다.
늘그막에 다시 만나, 지난 시절을 참회(懺悔)하며, 못다 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다시는 그 어리석고 무모(無謀)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꽃 이름으로 그 시절의 계절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일인이역을 주도하며, 애절하고 간절한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저자는 이성(異姓)을 넘나들며 어렵게 시나리오(Scenario)를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치매 걸린 노부부의 이야기는 멀지 않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살펴보시고 많은 공감(共感)을 바랍니다.
그리고 힘든 세상에 독자님들의 더 행복한 부부애(夫婦愛)를 느끼며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저자는 기원(祈願)하며, 또한 모든 가정에 윤택(潤澤)한 삶을 이루 시길 바랍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1. 단시 / 사랑
2. 단시 / 첫 새벽
3. 합성(合成) / 사그랑이 애(愛)
4. 합성(合成) / 행복한 인생
5. 합성(合成) 시조 / 노세노세 살아 노세
6. 합성(合成) / 해후비애(邂逅悲愛)
아내 7 / 묵필(墨筆)을 축여주시면 싫답니까?
남편 7-1 / 너만 홀로 울었으리?
8. 단시 / 기도
아내 9 / 외줄을 타고 있지 뭐랍니까
남편 9-1 / 왜? 아니 가겠소
아내 10 / 참새 떼가 울었지요
남편 10-1 / 꽃처럼 만발한 임자의 모습이
아내 11 / 더 먼저 오시구려
남편 11-1 / 가다가다 못 가도 또 가리다
합성 11-2 / 피질 말고 멈추어다오
단시 12 / 넌 어때?
아내 13 / 꽃잎이 하나둘 떨어지구려
남편 13-1 / 난 저 하늘에 달을 따서 가리다
아내 14 / 당신이 오실 길에
남편 14-1 / 곧 출발하리라
단시 15 / 윤슬
아내 16 / 저물기 전에 오소서
남편 16-1 / 눈물이 세상을 덮을 것이외다
아내 17 / 축제(祝祭)의 향연(饗宴)
남편 17-1 / 꽃향기보다 더 그윽하외다
단시 18 / 가슴앓이
아내 19 / 이 한밤이 지새도록
남편 19-1 / 춤추는 홀씨
아내 20 / 단 하루도 의심치 마오
남편 20-1 / 임자 나를 반기구려
아내 21 / 저녁을 올리리다
남편 21-1 / 석삼년을 굶어도 이제는
단시 22 / 미소
아내 23 / 계절마다 울었소
남편 23-1 / 호식(好食)을 시키려다
아내 24 / 절대 가질 마소서
남편 24-1 / 어찌 하늘인들 모른다고 하리
단시 25 / 위로
아내 26 / 어찌 그런 일을 하셨는지요?
남편 26-1 / 무엇이 다 필요하리까
아내 27 / 간밤 꿈에
남편 27-1 / 들어 보시구려
단시 28 / 사랑
아내 29 / 벚꽃 소리를 들었답니다
남편 29-1 / 춤을 멈추지 않으리라
아내 30 / 영감! 소리가 들리고 있소
남편 30-1 / 임자의 모습이
단시 31 / 까닭
아내 32 / 축제의 시간
남편 32-1 / 더불어 살 것이외다
아내 33 / 넘치고 넘치겠습니다
남편 33-1 / 본연(本然)의 행수(行修)를 찾아
단시 34 / 산(山) 단풍
아내 35 / 우리를 위해 있는 것들
남편 35-1 / 알토란 사랑이로구나
아내 36 / 노목(老木)
남편 36-1 / 정말 좋겠우외다
아내 37 / 청국장 냄새에 다 낳아보시구려
남편 37-1 / 목석인들 흔들리지 않을까?
아내 38 / 꽃피는 영혼(靈魂)
남편 38-1 / 그대 하나 올차게 있다 하외다
단시 39 / 낙엽
아내 40 / 사랑은
남편 40-1 / 산다는 게 별것이 아니오
아내 41 / 너만 홀로 울었으리?
남편 41-1 / 여명의 이슬처럼
합성 42 / 노부부(老夫婦) 이야기 <연작4편>
산(山) 메아리
공허(空虛)한 동행(同行) (1)
공허(空虛)한 동행(同行) (2)
공허(空虛)한 동행(同行) (3)
공허(空虛)한 동행(同行) (4)
[2019.10.10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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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사진이 가득 찬 찻집
최택만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길모퉁이 담쟁이 풀이 가득 내린 고즈넉한 찻집에서 한 시대를 함께 살아온 친구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 커피처럼 향긋한 이야기도 좋고, 슈거처럼 달콤한 이야기도 좋고, 지나간 세월 속의 추억을 되살리는 이야기도 좋다.
노년의 친구들과 커피 잔을 들고 마주 앉아서 한때 명성을 날린 통기타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흘러간 팝송에 추억도 더듬으며, 유리창에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며 차를 들고 싶다.
그 찻집 벽에 쓰여 있는 시나 수필을 읽으면서 친구들과 담소(談笑)를 나누고 싶다. 그곳에 누군가 전국을 돌려 한 장 한 장 샤터를 눌러 모은 사진이 있고 어느 화가가 그린 그림이 있다면 대화는 더 흥미롭고 진지할 것이다.
영문학자 피천득 교수는 수필은 청자(靑瓷)의 연적이고 난(蘭)이요 학(鶴)이라고 했다. 이 교수의 말대로 최고의 언어가 되지는 못하지만, 수필의 행로(行路)가 있는 글이 되길 기도하면서 그동안 갈겨쓴 글을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아름다운 영상(影像)을 담은 사진을 기꺼이 내준 문우(文友) 박현주 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저의 졸작(拙作) 10여 권을 편집, 출판해 주신 안재동 한국문학방송 대표님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전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플라토닉 러브
진정한 친구
아름다운 선물과 독이 되는 선물
빈곤 시대의 대명사 보릿고개
플라토닉 러브
하회 마을
제2부 돌고 도는 돈
돌고 도는 돈
학교 폭력의 어제와 오늘
오랜만의 둘레길 걷기
대자보
아직도 짜장면을 좋아 합니까
제3부 말 한 마디 인사
6.25 전쟁 참전 미국 병사의 시(詩)
대학 신입생 A군에게
친구여! 노욕을 버리고 살자
무소유
말 한 마디 인사
제4부 자리 양보의 미덕
자리 양보의 미덕
음식 맛
노후의 불안
그 시절, 그 고향
자녀 훈육법
[2019.10.10 발행. 7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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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씨 카드
박선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행하기 딱 좋은 지난 5월 말, 함께 활동하는 문인들과 3박 4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글 쓰는 분들이라 공유하는 감성이 많아서 그런지 경치를 보든 박물관의 작품을 보든 쉽게 공감대가 맞아 피곤한 줄 모르고 다녔다.
문학 창작 공부의 시작은 시였다. 첫 시 한 편 쓰기까지 무척 힘들었다. 대학에서 국문학 전공을 하고 국어 교사를 하면서 시를 가르친 시간이 모두 엉터리였다는 생각을 하니 나에게 배운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진정한 문학 공부는 창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쓴 시의 제목이 “짝사랑”이었다. 그때부터 글쓰기는 나의 연인이고 짝사랑이었다.
누가 그랬다. “애인은 폰으로 부르면 금방 달려오고, 연인은 가슴에 꼭 숨겨두고 늘 그리는 사랑이다.” 글쓰기는 나에게 마약 같은 존재라 쉽게 떨쳐낼 수 없고,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꼭꼭 숨겨둔 연인인 사랑이 되었다. 감성의 은유와 함축으로 표현하는 시보다 가슴을 펼쳐 쓰는 산문 쓰기가 편하고 좋았다.
작가는 인구에 회자하는 글 한 편 쓰기를 소원하고 밤잠을 설치면서 글쓰기에 매달리며 노력하는 사람이다. 알지만 참 어렵다.
한 편의 글쓰기를 끝내고 나면 내가 또 한 편을 쓸 수 있을까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어떤 사물과 사건을 접하든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면 가슴이 뛰고 글 한 편 써 보아야겠다면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연인을 찾아 나서듯이 깊숙한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완성한 한 편의 글은 나를 정화하고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글쓰기를 멈출 수 없는가 보다. 독자들의 평가가 어떠하든 한 편의 글을 쓰면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
쓰고 또 써 모은 글을 제3 수필집으로 부끄럽지만, 세상 밖으로 내놓는다.
― <머리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작은 배려작은 배려
황금돼지의 꿈
고마운 사람들
회장이 별거더냐
새해 앞에 멈추다
너는 23등
그림의 떡
차근차근 천천히
첫 부임
제2부 우정 씨 카드
우정 씨 카드
어머니 마음
마지막 여름 휴가
밥 좀 남기지
미안하다, 경자야
아들과 스키
아버지 집
뿌리
아끼꼬
그릇
제3부 내 고향 금정구, 기찰 마을
내 고향 금정구, 기찰 마을
달을 품은 월정사
백두산 천지를 가다
제주, 그 특별자치도
천사(1004)의 섬 증도에서 일박을
해신당, 남근 숲의 웃음
촉석루에 앉아
제4부 발칸 여행 노트
발칸 여행 노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포스토이나 석회암 동굴
아, 거대한 폭포의 물 이과수
삼바축제의 나라, 브라질의 리오데 자네이로
마천루의 도시, 뉴욕의 얼굴
타지마할, 사랑
제5부 식탐
식탐
윤이상 강좌를 듣고
세상에서 제일 안 좋은 것
로봇? 인공지능 로봇의 세상이 오면
문예창작 세미나 노트에서
한 생애를 돌아보며
지금은 성공한 듯 보여도
● 서평 | 박선자의 서사와 서정, 뿌리 찾기와 여행길 탐색_박양근
[2019.10.10 발행. 29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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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말리기 Ⅱ
김안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자주 길 아닌 길을 걷다 뒤늦게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지만 무시로 나는 또 길을 나설 것이며 돌아오면서 끄적거린 상념들은 詩가 될 것이다.
데뷔 때부터 넓게 잡고 파지 않았기에 깊게 파고들지 못한 詩作은 더없는 부끄럼으로 두고두고 내 마음을 그러잡고 호되게 구박할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詩」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을 떠돌던 詩詩껄렁한 雜記를 다듬고 손봐 한 자리에 모아서 묶었지만 이 詩集을 읽는 이들은 전반적으로 詩骨은 부실하고 군데군데 본인의 허술한 인생역정이 더께처럼 묻어있음을 피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지친 몸을 일으켜 세우고 고개를 들어 물아일여(物我一如)의 서정을 좇아 다시 길을 나선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겨울 창밖의 비발디
12월은
각시붓꽃
감꽃
겨울 창밖의 비발디
검정바지
고비
고생대(苦生帶)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곰곰
관풍루(觀風樓)에서
구절초
「귀천」 詩碑 앞에서
까치집(鵲巢)
꿀수박, 설탕수박
제2부 눈빛 맑은 산새 한 마리
꿈
나를 탁본(拓本) 할 때
낙엽
낚시[釣詩]
낮잠
네가 날 길들인다면
노루귀
눈물(雪水)
눈빛 맑은 산새 한 마리
늙은 호박
달
달(moon)과 문(門)
달뿌리풀
담쟁이
대작(對酌)
도읍지(都邑地)에서
동백
마른멸치
제3부 상처 말리기
마못, 아직은 겨울
만파식적(萬波息笛)
망초
맥주
맨발
멸치
미스김 라일락
민달팽이
밤(栗)
밤길
백 리를 가는 자는 구십 리가 반이다
벌초
비 오는 날
빈집 소묘(素描)
빛의 속성
사계(四季)의 뒤안
사실은
상처 말리기
제4부 왼팔 하나
생(生)
석별(惜別)
섬
성기(成基) 1996
소한(小寒)
신(神)들의 맴맴 1
신(神)들의 맴맴 2
실비아 플라스의 오븐
어떤 평화
아침 5시 근처
어청도(於靑島) 사내
어청도(於靑島) 유감
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圓瓦當)
「요나」의 박 넝쿨
연흔(漣痕)
여름밤
오동도 동백
왼팔 하나
제5부 통 큰 나무
운명(運命)
이상한 봄(亂春)
장마
장사초 일고(長沙草 一考)
절물 까마귀
주남지 겨울 정경
죽(粥)
차천(車川)에서
참기름 한 병
책보
첫사랑
패랭이꽃
통 큰 나무
통발
하늘목장, 몽골
헛간
[2019.10.10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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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섬의 아침
홍윤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불꽃 튀는 정신력의 산물이며 마음의 불꽃이라 말했다. 이에 시인은 그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잘 살리고 가꾸어 열매를 맺는데 역할을 다하는 상징인이다.
또한 시는 사상의 꽃이며 언어의 수단으로 시 속에 내포된 비유와 상징에 우선하여 은유한 게 아니라 은유할 수밖에 없다고 정의하기도 한다.
나이 들어도 시작詩作에 대한 열정을 내려놓고 싶지 않은 나의 결심으로 또 한 권의 시집을 엮는다. 1990년부터 첫 시집 『겨울나기』 『학마을』 『꿈꾸는 서해대교』에 이어 ‘16년 당진문화재단에서 『당진시인』 ’19년에 충남문화재단의 수혜를 받아 『붉은 무지개』를 내고 계간 시선사에서 기획한 한국서정시선 100인에 선정되어 『어머니의 바다』 시집을 출간했다.
현대는 스마트폰 시대 생각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인터넷 즉 전자책을 선호하는 시대다. 흐름에 따라 이번 시집을 한국문학방송의 안내로 전자시집을 출간하기로 했다. 좀 더 알차게...
본 전자책을 출간함에 도움을 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대표님께 깊은 감사드린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남녘에 부는 꽃바람
옷 벗는 두충나무
청첩장
지렁이 눈물
어머니의 바다
손을 재건축하다
새참을 먹으며
뽑기 인형
분수대
바람에 나무는
모란꽃
내성천 모래강
남녘에서 부는 꽃바람
기상변화
그대는 안녕하신가
겨울밤의 서시
가지 꽃 옆에서
11월
제2부 바다로 출근하는 여인
초상화
작은 여유의 그림
외곽지대에 내리는 비
어머니의 향기
숲속 마루에 누워
서울, 침묵에서
빈다고 용서할 바 없다
바다로 출근하는 여인
노출된 풀꽃
꽃은
꼬마 물떼새
그리움은 고통이다
공간은 빛이다
갈비탕의 위력
가뭄, 노여운 하늘
백마강 메론
약수동 사거리에 가면
제3부 낙엽 지는 선릉역
눈부신 희망
바다의 눈
초원의 빛을 읽으며
인생 뭐 있나
외곽지대에 내리는 비
낙엽 지는 선릉역
연탄재 사랑
신성리 갈대밭
복수초福壽草
보리밥
등 푸른 선착장
금연석에 앉아서
개밥 주는 사내
허무한 통곡
가을 소식
난지섬의 아침
제4부 바다사랑 영원하리라
접시꽃
할머니의 걸음
풀잎이슬
인도人道와 종소리
외출 후의 반성
영춘화迎春化
아침을 뽑다
개망초 꽃
부용꽃 1
부용꽃 2
보릿고개
바다사랑 영원하리라
대구 대가리
낙조의 그리움
교란交欄 숲의 가을
겨울나무
가을에 쓰는 편지
■ 발문(跋文)
새벽에 탁주 한 잔을-홍윤표 시인의 『난지섬의 아침』을 중심으로_시인 구재기
[2019.10.10 발행. 1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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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간이역
윤명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윤명석 시집, 『삶의 간이역』을 펴내며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삶을 살다보면 여러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하며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랑하는 우리가족에게도 매우 고마워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1. 삶의 간이역
2. 장독대
3. 고향집에 앉아
4. 우리집
5. 오솔길 걸으며
6. 궂은일 하는 여인
7. 토시 낀 엄마 손
8. 쟁기 멘 농부
9. 빨래터
10. 해변의 야시장
11. 구슬픈 아낙네
12. 인형 같은 공간
13. 메마른 공간
14. 섬 외딴섬
15. 생계 일터에서
16. 홍실 열매 반기는 곳 어디
17. 숲속 그림에서
18. 환경이 안겨준 몸
19. 하얀 국화 따라
20. 내 심정을 누가
21. 요양원의 엄마
22. 아픈 엄마의 머무름
23. 병상에서
24. 향년의 고향
25. 표현의 향기
26. 아파 현관을 나서는
27. 빨간 입술 안 사연들이
28. 작은 기쁨의 꽃이라도
29. 꽃속의 얼굴
30. 구멍 난 옛집에서
31. 옛집 안뜰의 과일꽃을 보며
32. 옛 동네 밭길에서
33. 수학여행 중 물속에 잠든 꽃
34. 폼 없는 꽃이 되어
35. 밥꽃 향기 속 그리움
36. 마음의 눈에 따라
37. 아버지의 그 목소리
38. 부모에 대한 서글픔
39. 먹구름 몰려와도
40. 꽃놀이 행선지에서
41. 명절에
42. 고향길에
43. 단칸방의 손때
44. 행인들의 얼굴에서
45. 살아가는 자리
46. 내 것에 마음을 더 써야
47. 벌써 또 한 해
48. 꽃 같은 인생이길
49. 홀로된 방의 어둠 속
50. 먼 출장으로
51. 노곤한 햇살
52. 문을 열고
53. 가고 있는 삶
54. 초월의 폰
55. 길가에 웃음꽃들이
56. 잡초에서
57. 꼴찌 사내들
58. 그 날의 행복 아픔
59. 낙엽과 노을에
60. 더욱 그리운
61. 두 개의 보배
62. 미련 없이 보내야
63. 요즘 잔치는
64. 아쉬움으로
65. 어떤 모임에서
66. 어떤 출근
67. 생활이 고달파도
68. 사는 게 좋아
69. 봄 개울가의 향
70. 유혹의 계절 봄에
71. 사람꽃에서
72. 문명 고도화에
73. 시골 길에서
74. 가정에 행복을 주는 달
75. 끝없는 걱정
76. 제 잘났다고
77. 새로운 기술에
78. 한 해 한 해 또 다른 모습
79. 하늘의 작은 점 하나라도
80. 더욱 각박해진 주변
81. 길고도 짧은 시간들
82. 여인들의 웃음 속
83. 엉뚱한 짓의 테러
84. 엄마손 그리워
85. 어느 즐거운 여름
86. 생각과 방식의 융통성
87. 개성미로 사람들을
88. 급한 내 마음
89. 하루의 즐거움
90. 잊어버려
91, 행복한 맛을 언제나
92, 황금보다 제때 쓸 수 있는
93. 추한 모습 하나
94. 그대가 귀한 줄 모르고
95. 세상은 호기심으로
96. 구경 갈 때와 시기
97. 세월의 열차도
98. 선구자의 슬픔
99. 절제는 밝은 길
100. 소박한 시골 생각
101. 낙엽 줍는 여인을 보며
102. 찬성과 반대의 둘레 자리
103. 꼴값 하는 이
104. 운명 텃밭의 효능 복
105. 날리는 은빛 눈에서
106. 컴퓨터 시대에
107. 결심한 후 며칠
108. 빠르게 움직이는 환경
109. 세상 흐름의 상상
110. 떠오른 빛을 향해
111. 발등 찍는 일
112. 또 가고 싶은 그 곳
113. 좀 젊다면 할 수
114. 그나마 너 있어 다행
115. 텅 빈 자존심 그려
116. 진정 좋은 시대인가
117. 늘 꽃방석인 줄 아는 이
118. 기대 상실의 지성인
119. 이익에 대한 애착
120. 차고 오르는 젊은 이 보며
121. 아빠의 소리가 약해
122. 가기는 가나보다
123. 생동하는 봄에
124. 누구나 다 그렇고 그런 거
125. 사랑 행복도 때가 있어
126. 봄에 오가는 향기
127. 무심코 넘긴 양심에
128. 총명한 지혜 바르게 써야
129. 무너져 가는 상식 예절
130. 능선 아래로 구르는 나
131. 꽈배기 속 그 사람
132. 활동과 삶에 대해
133. 나날이 반복되는
134. 어른과 노인
135. 똑똑한 머리로 야비하지 않게
136. 마음대로 안 돼
137. 나비 벌도 예쁜 걸 아나봐
138. 자신 만만하던 시절은 가고
139. 애완용 짐승에서
140. 오가는 정으로 밝아
141. 한 집 부부라는 게
142. 가족 외에는 멀어져
143. 주는 것 없이 미운
144. 지난 일 입방아 이제 그만
145. 살아 볼만한 세상
146. 설마가 사람 잡는
147. 생각 속 비밀 꽃
148. 세월도 취향 따라
149. 비참한 시기
150. 명예스런 꽃도
151. 포옹해야 해
152. 상대 마음을 받아들여
153. 나의 역할은 지혜롭게
154. 절약의 하나
155. 배려하는 맘
156.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해야
157. 꿈속의 비밀을 현실로
158. 많은 사람들 내 맘과 달라
159. 거절해 좋을 때
160. 서운한 마음
161. 순간의 선택이
162. 꼬치꼬치 따져 봐야
163. 가정에서 더욱 조심
164. 시작의 눈 깜짝 사이
165. 호응과 배려로
166. 꿈과 포부에서
167. 춥다면서도
168. 때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169. 사는 건 거기서 거기
170. 빠르게 가는 세상
171. 철없던 시절이 좋았지
172. 우리집 머슴과 여왕
173. 선의의 거짓
174. 먼지로 하여
175. 집착에 대한 원망
176. 한 치 앞도
177. 색동치마 꽃잎
178. 신비스런 꽃
179. 부모 마음 모르는
180. 볼만한 곳 찾다가
181. 균형 조화로운 삶
182. 좋은 말도 한 두 번으로 끝내야
183. 내 몸의 질을 위해
184. 걱정도 팔자려니
185. 아침 저녁 건강하게
186. 말은 쉽게 해도
187. 비밀 속 비밀
188, 바보스런 생각 하나
189. 보고 듣고 느껴 흐르는
190. 떡잎부터 알아 볼 수
191. 만사 너무 알면
192. 열 받아도 기다려
193. 달력을 넘기며
194. 불과 오륙십 년 만에
195. 뒷구멍에서 나불대는
196. 정든 곳에서
197. 반복 말아야 할
198. 잘난 맛 배려
199. 속지 말고 살아야
200. 말 한 마디에도
201. 부모 얼굴 그리며
202. 복숭아 터전
203. 준비와 보람
204. 어쩔 수 없어
205. 불러줄 때
206. 불편하면 사는 게 아냐
207. 생존하기 위해
208. 감각은 삶의 의욕
209. 다가오는 나이
210. 후회하면 이미 늦어
211. 곱게 보이는 너
212. 하나만 알고 둘 모르는
213. 올 것 같은
214. 글쟁이 심정
215. 어쩌다 이 꼴
216. 주변의 향기 될 수
217. 이웃을 거울삼아
218. 먼저 내미는 맘으로
219. 누구나 한 번은 겪는
220. 사람과 사람은
221. 보면 볼수록
222. 평온은 개개인이
223. 나들이 걱정
224. 별 것 아니야
● 시인의 후기
● 평설 | 생활언어로 시명상-춤추기_이창원
[2019.10.10 발행. 27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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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의 이력
오금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십년 전 전국을 휩쓸던 경제태풍 IMF에 떠밀려 허공을 맴돌다 닿은 땅 보령시, 성주산 기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바쁘고 복잡한 도시 서울생활에 지친 나에게 산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보령은 참 편안했습니다.
이곳 보령에서 살아갈 용기를 얻으려 노력했지만 도시에서 살다가 귀촌하는 사람에게 던지는 살갑지 않은 시선 때문에 오랜 시간 이방인으로 떠돌곤 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구절처럼,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서 마음을 열어준 이웃들과 지금은 사랑과 정을 나누며 그렇게 보령은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정을 베풀어 줄 것 같은 시골 인심의 환상이 깨졌을 때 바다는 속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친구들이었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푸념 같은 말들을 끄적거리던 일기가 계기가 되어 문단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을 배우며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문학을 시작한 지 어언 십년, 첫 시집을 상제하고 강산이 한 번 변한 즈음에 두 번째 시집 『굳은살의 이력』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보령의 성주산과 바다는 힘든 삶을 견디는 위로가 되었고 시를 쓸 수 있는 아름다운 밀원이었습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그리운 것 뒤에
고개를 넘다
손톱을 깎으며
삶의 현장
봄
바닥에서
분리수거
청산이 따로 있던가?
휴일
아름다운 무늬
계절의 길목에서
가을 산에서
단풍
여덟 시간의 특권
가뭄 앓이
무인도
불치병을 앓으며
사임당을 흠모하여
예술인 / 36굳은살의 이력
어느 가로수의 독백
그리운 것 뒤엔
콩깍지
제2부 풀씨 하나 앉은 자리
풀씨 하나 앉은 자리
굽은 소나무
산촌별곡 1 –둥지
산촌별곡 2 –잡초
산촌별곡 4 –초보농사
풀
풀꽃에게 길을 내주다
해바라기 사랑
석수장이의 울림
바래기재 新 전설
송도 연가
여름
바다에 묻다
섬에 산다
제3부 등 뒤에 있는 사랑
뜨거운 눈물
가난, 추억 동화
어머니의 손맛
알곡이 되어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어머니와 이별식
내리사랑
어미가 되는 딸에게
항아리
수저론
생일
등 뒤에 있는 사랑
제4부 갈대
갈대
계절이 바뀌면
가난의 위로
젖어가는 것
외사랑
인연 1
인연 2
꽃이 되어
나를 디자인하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그리움
짝사랑
문고리 삼인방
바람을 견디다
● 해설 | 가시덤불을 시로 승화시킨 이력서_신익선
[2019.10.15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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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참외
임선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봄바람 휘돌아나자 벚꽃 흐드러지고 벌 나비 쌍쌍이 노니는데 시 한수 읊조린다면 금상첨화는 아 닐 런지 시가 빠져있으니 왠지 겨울 한 복판에 서 있는 듯 시리고 공허하기만 하다. 어디에서 생의 활력소를 찾아야 할지 어둠속을 거니는 듯 답답한 미로속이다.
고독이 삶이라면 뉘가 생을 즐겁다 하랴, 위안이 될까 엉켜버린 가슴 속 실타래를 원고지에 풀어 본다. 속내를 알 리 없는 뉘가 보면 정신 줄 놓은 사람의 푸념으로 알게다. 무엇으로 허한 가슴을 채울까 고민 하다. 한권의 시집을 엮어보기로 했다.
시는 닫힌 마음을 열게 하고 아픈 가슴을 치유하는 한 알의 진정제는 아닐 런지, 원하는 이가 있다면 한편의 시를 공유하고 싶다. 시를 깨우쳐주신 임 보 교수님을 모시고 동문들과 함께 시심을 나누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검정 고무신
어머니
추억의 깜부기
구두쇠
후회
아버지
검정고무신
잡초
먼지 눈
하얀 민들레
노화
옥수수 하모니카
역사가 말해주리라
야생화
목줄이 뭐라고
애완견
가을편지
돋보기
기다림
모자
겨울나무
제2부 내리사랑
사과 궤짝
유년의 엄니
허무
빼앗긴 사랑
일출
영산홍
내리사랑
저승꽃
무법천지
소꿉놀이
자식도 버릴라
비둘기
간 곳 없는 효심
촛불시위
상여
기우제
봄 쑥
연리지
벌 천지
버리는 자원
제3부 마지막 잎새
욕심
처우 개선
함박눈
정치인
잊혀 가는 떡
그리는 봄
돌확
환생
느림보 대추나무
수련
모란
먹는 재미
창포
조팝나무
아쉬움
사라진 설경
마지막 잎새
나이야 가라
초가삼간의 사연
그믐밤
제4부 개똥참외
가시고기
송편 달
지각생 동장군
외로움
봄바람
화장
플라타너스
철모르는 군자란
바람 든 병
깃털처럼 날았다
이면지
개똥참외
수박
한 잔 술
토종꿀
폭우
나물밥 연가
해찰 말고 빚기나 해라
눈물의 보릿고개
6·25전란
[2019.10.17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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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의 별
김연하 노래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산들 바람 실어와 한풀 꺾인 더위에 가녀린 코스모스 손짓하고 고추잠자리가 날아들어 가을이 소리가 들리는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 생활에서 음악은 청각 예술이며 동시에 감성예술입니다. 음악을 듣는 것은 음악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 행위이고 음악 감상은 음악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음악적인 감각을 자극하며 음악적 개념의 형성을 촉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람 들이 노래가 좋아서 천년이 더 넘도록 전해오는 가하면 얼마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잊히는 노래도 있습다. 이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는 그 수명이 참으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작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걸쳐 연주 되거나 CD를 통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노래를 만드는 데에는 좋은 작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래 가사는 예로부터 정형화된 형태와 모양을 갖추고 있는데 시조에서 글자 수를 중시하여 7, 5조(4, 3, 5 혹은 3, 4, 5) 와 7, 7조(3, 4. 3, 4 혹은 4, 3. 3, 4 또는 4, 3. 4, 3)의 형태를 받아들여 노랫말로 발전하고 작곡이 이루어 젖습니다.
본 노래시집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표현 방법에서 시詩와 노래를 동일시 보기 때문에 음률이 정해져 있는 비교적 짧은 정형시를 골라 노래 가사로 쓰여 졌습니다.
이번 출판되는 노래시를 이용하여 좋은 작곡을 하고 연주가 이루어지기를 기대 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841. 가슴속의 별
842. 가을이 가네
843. 겨울나무의 꿈
844. 구름 재
845. 구불 길을 걷는다
846. 군산 포구에서
847. 강변에서
848. 구월의 정오
849. 가을의 기도
850. 가을의 창가
851. 가족사랑
852. 고향의 달
853. 끝없는 사랑
854. 가족의 정
855. 꽃들의 향연
856. 감꽃의 추억
857. 고향 생각
858. 감사하는 마음
859. 꽃 피는 강마을
860. 금수강산
861. 기다리는 봄
862. 고향에 가면
863. 금강의 석양
864. 군산 앞바다
865. 금강은 흐른다
866. 노을 속으로
867. 눈 오는 밤에
868. 낙엽이 지는 날
869. 능소화 연정
870. 날개를 펴라
871. 농부의 마음
872. 내 사랑 그대
873. 단풍길 연가
874. 뜬구름 인생
875. 단풍 길
876. 달맞이 꽃 연정
877. 달그림자
878. 도전해 보아
879. 망향의 봄
880. 먼 산
881. 물망초 연가
882. 모란꽃 당신
883. 목련꽃 여인
884. 마음을 비운다
885. 매화 꽃비
886. 만종소리
887. 모닥불 사랑
888. 모란꽃 사랑
889. 마음의 등불
890. 마음의 향기
891. 봄비
892. 밤바다
893. 벚꽃 가로수길
894. 버드나무 아래
895. 봄비 내리네
896. 백두대간에서
897. 비천
898. 비상
899. 바람의 영혼
900. 보고 싶은 얼굴
901. 불꽃 사랑
902. 빛나는 사랑
903. 뿌리 깊은 사랑
904. 부모님의 사랑
905. 백합꽃 연가
906. 바람의 언덕
907. 세상살이
908. 살구꽃 얼굴
909. 세월의 흔적
910. 사랑이 머무는 곳
911. 선유도 낙조
912. 승천 길
913. 선유도의 추억
914. 삶의 짐
915. 삶을 되돌아보면
916. 시를 쓰는 마음
917. 세월의 정
918. 사랑의 숨결
919. 사랑의 서곡
920. 사랑의 기쁨
921. 사랑의 속삭임
922. 설레는 마음
923. 사랑 나누기
924. 살구꽃 피는 마을
925. 섬진강 벚꽃 길
926. 사랑의 향기
927. 여름바다
928. 인생길
929. 아름다운 동행
930. 은파 유원지에서
931. 어청도 사랑
932. 어머니 생각
933. 안개 속에서
934. 오월에는
935. 아버지의 마음
936. 오동 꽃 연가
937. 인생유정
938. 은장도
939. 영원한 사랑
940. 오동나무 꽃
941. 저물어가는 길목
942. 진포앞바다
943. 조망대에서
944. 진실한 마음
945. 진실한 사랑
946. 지순한 사랑
947. 진달래 꽃 연정
948. 자운영 꽃 연가
949. 찔레꽃 연가
950. 청산도의 봄
951. 채석강 노을 꽃
952. 출근길
953. 창문을 열면
954. 편백나무 숲에서
955. 풍경소리
956. 하늘에 쓴 편지
957. 함박꽃 여인
958. 행복을 주는 사람
959. 홀로서기
960. 훈풍이 불면
[2019.10.17 발행. 1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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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임성일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침에 눈 뜨고 천장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상쾌한 아침이다.
정년이 되어 퇴직하고 자그마한 법무사사무실을 열었다.
마음이 편해서 좋았다. 생각 없이 마음대로 얼마 동안 지내고 싶었다.
일이라는 핑계 아닌 핑계 대며 미뤄왔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음악에 대한 갈망이 있었으나 틈틈이 음반도 내고 공연이나 방송 출연하는 것으로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이제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글을 써 보는 일을 하고 싶다.
워낙 글재주가 없는 데다 기초가 부족하여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머뭇거릴 수 있는 시간이 없어 보였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한 걸음 한 걸음 걸음마를 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래도 글 쓰는 것은 어렵다. 남들은 잘 하는데 나는 왜 못하지? 하는 물음표를 수없이 허공에 던져 보았으나 대답은 메아리로만 되돌아 왔다.
글 쓰는 일은 능력이 없어도 시도는 해 보자는 생각으로 한자, 한자 써 보았다. 그러나 내가 쓴 글을 읽어 보아도 이 정도밖에 되지 않나 하여 그만둘까 생각도 해 보았으나 누가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으로고 용기를 내어 본다.
이 글은, 법을 집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그래서 실존인물도 등장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성명과 일시 장소를 가명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다. 그들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타인을 나로, 나를 다른 제3자로 표현한 부분도 있다. 이 글로 인하여 혹시 명예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노력을 하였으나 그래도 손상을 입은 사람이 나올까 걱정된다.
저자가 이 책을 쓰도록 용기와 격려를 해주신 주위의 선생님·가족·친구·친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아버지의 유산
‘초자’ 수사관
부검(剖檢) 후
탐욕의 종말
토착민과 지뢰밭
밴댕이 소갈딱지
범죄와의 전쟁
의사와 하룻밤을
아버지의 유산
승진 누락 그 후
친구여 미안하이
어느 공무원의 노후
말년병장의 설움
제2부 떠날 때는 소풍 가듯이
급박한 순간
이럴까 저럴까
찰칵 찰칵
신혼부부 어이할꼬!
어느 할머니의 욕심
죽음을 품는 강-갠지스
어느 노모의 통곡
떠날 때는 소풍 가듯이
제3부 가수의 꿈
가수의 꿈
사막의 어른 미아
선배와 아빠 차이
무대에 홀로 처음 서던 날
판소리 공연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장인 축가
윤우야-까까 먼저
버킷 리스트
수행자들
제4부 객기를 부리다가
생명과 바꿀 뻔한 오기
죽음을 보다
객기를 부리다가
배드민턴의 매력
앗차!
누나와 엄마 차이
삐딱이와 배불뚝이
시외버스 출근
슬픈 소식이 들리던데요
[2019.10.01 발행. 2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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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수(信松樹) 한 그루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서른여덟 번째 詩集 『신송수(信松樹) 한 그루』의 저자의 말을 쓰면서 무슨 말을 써야하나 한참 더듬거리다가 필을 잡는다.
천성인지 나도 모르는 근성이 튀어나와 이 몸에 물감을 바르고 채색을 해서 점점 무늬가 보이고 팔 다리 허리뼈까지 교정을 받아 한갓 작은 분재로 익어가는 인고의 삶을 사는 분재인지도 모른다.
섬 중 산간벽촌 빈농가에 둘째로 태어났어도 의기양양한 것은 형이 있고 동생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또래 중에서는 항상 앞장서고 뒤에 서지 않으며 뉘게도 주눅 들어본 적 없이 살아왔다.
커다란 거목보다는 아담한 분재로 삶이 이상적이며 내가 추구하는 삶의 철학이 아닌가, 산수가 넘은 지금도 후회하거나 작심 흔들려본 적 없다.
살다보니 연리지는 떠나고 가지는 꺾이어 상처 여기저기 옹두리 흉물이어도 그 것은 다 죽마고우 내가 있어 나를 거쳐 간 친구의 흔적은 나의 커다란 보고다.
그 친구들 나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하고 헐뜯은 그 흔적들은 나의 세근 만드는 마중물 고마운 벗들이다. 그 놈들과 싸워 이기느라 쌓아온 백혈구는 지금은 건강미용의 향수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굴 지나치게 헐뜯거나 내 앞에 큰 떡 놓으려고 객기 부린 적 없고 나대거나 우는 소리해본 적이 없고 오직 시인으로써 누가 뭐래도 지금 까지 앞으로도 떳떳한 이 길을 걸을 것이다.
한그루 작은 송수분재 아름답지 않아도 뉘게도 피해 주지 않는 내가 걸어가는 발자국에 솔 씨 하나하나 뿌리며 나의 자랑스러운 업적으로 남길 수 있음을 만족하게 생각한다.
信松樹 작은 盆栽 철옹성 위에 높이 빛남은 내 근성이 익어가는 나의 보람인가 싶어 감사히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배려의 사랑 꿀꺽꿀꺽 들이킨다
꿀단지 1
꿀단지 2
꿀단지 3
꿀단지 4
꿀단지 5
꿀단지 6
꿀단지 7
꿀단지 8
꿀단지 9
꿀단지 10
꿀단지 11
꿀단지 12
꿀단지 13
꿀단지 14
꿀단지 15
꿀단지 16
꿀단지 17
꿀단지 18
꿀단지 19
꿀단지 20
제2부 찾아온 고향 넓은 들 무지개 꽃
그대의 미소
향수
향우회
광채의 눈길
덫의 길
그대 창가에
시의 핵
창조의 자리
가슴속 그림자
분수령 고갯길
경개무진
행복 서약
화려한 무대
버스 정거장
의지가 만든 꽃길
나루터에 앉아
철없던 생각
영혼 찾아
경험의 얼굴
의미 찾아
제3부 냉수 한 대접이 천국인 것을 미처 몰랐다
행복 찾아가는 길 1
행복 찾아가는 길 2
행복 찾아가는 길 3
행복 찾아가는 길 4
행복 찾아가는 길 5
행복 찾아가는 길 6
행복 찾아가는 길 7
행복 찾아가는 길 8
행복 찾아가는 길 9
행복 찾아가는 길 10
행복 찾아가는 길 11
행복 찾아가는 길 12
행복 찾아가는 길 13
행복 찾아가는 길 14
행복 찾아가는 길 15
행복 찾아가는 길 16
행복 찾아가는 길 17
행복 찾아가는 길 18
행복 찾아가는 길 19
행복 찾아가는 길 20
제4부 입은 작아도 배가 넓은 청자기도 있다
위대한 그릇
절벽 길
다랑논배미
쉼터 찾아
꿈은 작심을 먹고
함박꽃망울 보며
무병장수
전도몽상
둘레길 걷다
한마디 조건
미소의 맛
전도몽상 2
소음의 충고
소중한 한 포기
명상의 꽃
나의 빛깔
어부의 숨소리
고향 생각
여광의 온기
피력의 조건
제5부 소진해가는 나그네 앞에 등대 보인다
뭐가 되고 싶다
격랑 속의 등대
신송수 한그루 1
신송수 한 그루 2
신송수 한 그루 3
신송수 한 그루 4
신송수 한 그루 5
신송수 한 그루 6
신송수 한 그루 7
신송수 한 그루 8
신송수 한 그루 9
신송수 한 그루 10
별 셋의 향기
한 그루 고추나무
사랑초 한 포기
고독한 명상
7월의 바다
별을 헤다
뒤태의 위엄
성숙으로 가는 길
[2019.10.01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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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한 번째 경구집을 내면서 저자의 말 쓰기가 무겁다.
십년 넘게 구고에 처박혀 바람 한 점 쐬지 못하고 곰팡이 슬고 누기에 알아볼 수조차 없는 글씨 그나마 다 없어지기 전에 문을 열어 바람을 쏘여야 겠다.
심혈 기울려 지은 경구 갈고 닦아 찬석은 아닐지라도 서로 엮어 오래오래 양생하는 보람되는 글귀로 남았으면 하는 욕심이다.
하나하나 문턱 밖으로 내 말리고 털고 닦아 단금질 치는 인고의 꽃망울로 독자의 가슴에 남길 바란다.
이 글을 읽고 새기는 이는 남다른 식견과 경해를 가지리라 믿으며 추호의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특별한 명언은 아니지만 내가 격고 당하고 체험하고 느낀 그 속에서 반성하고 후회고 이해하며 보고 듣고 스쳐 지나온 소망이며 꿈을 질서 없이 삶을 나름대로 엮은 글이다.
읽어 생활의 양식이 되고 삶의 향기가 됐으면 하는 소심임을 밝혀둔다.
양이 많아(약5.600편) 여러 권으로(14집) (집당 400편씩) 나누어 출간하오니 관심을 갖고 구독해 주시길 바라며 저자의 말을 가름한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우정은 지팡이 이십 근은 덜어준다
우정의 열매
우정의 약속
우주의 가슴
노폐물 소각장
등대 우는 소리
땀의 맛
욕심은 독
웃음의 화평
웃음은 화장
웃음의 비결
웃음은 꽃
통증 치유제
웃음의 힘
백일홍의 지조
아내의 존경
아래 사람의 지혜
유비무환
마음의 주름
융통성의 말
은혜 모르는 자식
제2부 음미 속에 맛이 있고 아픔 속에 삶의 가치가 있다
사회의 좀
꿈의 잉태
의지(依支)와 의지(意志)
이타는 행복의 집
영원한 주인
정돈 된 마음
사랑이 떠난 자리
주야 없이 넘기는 책장
기여하는 삶
언행의 삼가
걸레의 영광
익살의 힘
경제 동물
뿌리 깊은 인간
잠재의 능력
예절의 무게
밝게 늙음
품격의 무늬
삶의 언덕
참선 작심
제3부 인내는 진주 캐는 연장 진주는 위대한 존재다
인내의 맛
나를 굽는 가마
인내의 향기
당당한 발걸음
뒤집기의 지혜
돌아갈 수 없는 길
과수 한 그루
향기 나는 이
불평은 가시밭
맹아의 힘
낭비의 벌
인생의 누수
인고의 맛
허송의 후회
시련의 맛
자중자애
믿음의 거리
갈기와 기개
삼다 정신
새 것의 자리
제4부 입김에는 독도 약도 묻어 있고 꿀도 소태도 있다
대업 성취
영혼의 꽃
격려의 출구
나달의 회전
혈한의 뿌리
나를 알자
실수는 별이다
나와 싸움
용서하는 용기
집념의 뿌리
참회의 씨
관심의 열매
은혜의 길
직시의 혜안
던져 보여주어라
기개는 우듬지
나는 내 친구
튼실한 주춧돌
행복 찾아
삶의 맛
[2019.10.0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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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사랑에 기대어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순간의 선택 앞에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미로에서 처음이란 단어 앞에는 늘 미로가 기다리지 않았던가. 때로는 잘 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시행착오는 보람과 후회를 직조하는 내 삶의 나만의 무늬가 되었다.
일찍 만났건 늦게 만났건 만남이란 시절인연이 삼세의 흔적으로 지금도 갈 길로 흘러가는 것이야 말로 어김없는 나만의 인생행로이리라.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지고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정리하는 결단도 잘 잘못을 저울에 달기보다는 그것 또한 선택이 아닌가. 지나면서 잘 익은 발효된 와인같이 음미할수록 좋은 인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분명히 있어서 인연의 끈은 길고 짧고 질기고 약한 여러 양상을 지닌다.
황혼에 물고 온 예술의 세상에 혼에 점화된 불씨 같은 열정이 화선지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드디어 화가로 머리를 얹게 하는 기쁨이 나를 맞는다. 몇 군데에 출품한 작품에서 인정을 받는 표시인 수상을 하면서 몸살기를 느끼며 미열이 감지된다고나 할까. 모든 것이 늦되는 운명인가. 참사랑의 시기가 늦었다는 생각에 나를 어지럽히며 회한에 몰아넣더니 스스로의 위로에서 행복 한 술 머금게 한다.
어진 사랑 시집을 엮어가며 늘 부족하지만 나였기에 가능한 삶이란 천 조각을 조각보처럼 배색을 하며 깁다 보니 열세 번째의 시집으로 탄생된다. 언제나 영감을 주는 격려의 언어를 날라다 주는 사랑하는 친구와 서툰 그림의 세계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신 조성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문학작품과 친구가 되어 영원히 남아줄 그림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매화를 전문적으로 그리라고 일러주며 오사카 갤러리 전시회에 처녀 출품한 작품을 거금으로 구입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어진 사랑에 기대어
어진 사랑에 기대어
영혼이 쉬는 고향처럼
감자 한 봉지
그림의 세계
내 다리로 걷는다
너무
때 묻은 손톱
래포를 형성하는 사람
마디게 살아가려고
만보 걷는 여름 밤
만자 여백
제2부 매이지 않은 일상의 넉넉함
매이지 않은 일상의 넉넉함
밤에 우는 새
방해하더니
불가항력
삼계탕 온정
섬나라에 살다
쌀이 부르는 노래
안감
여권 재신청
애정의 미로
휘청거리는 황혼
제3부 우주 안에 색상
우주 안에 색상
우에 사마
육체의 늪
자원 봉사 학점제 논문
잘 모른다
젠더 이야기
짝 없는 사람
천성인가
출강의 긴장
누구를 챙기는 수고
제4부 하이구를 내 그림에
하이구를 내 그림에
검은 밤
검은 비
고궁의 눈물
그림 그리는 길
기다린다는 틈
뒷바라지 한 아내
망설이던 발길
모방의 그림자
무서워서가 아니라
홍매를 비비정에서 치다
제5부 물이 흐르는데
물이 흐르는데
부산한 월요일
부채에 그림을 그리며
사무치게 휘감는 바람이
살다 보면
삶이 다한다는 생각
새는 빛
수명을 예견하다
싸움은 상대가 있는 것
약속을 지키다가
호남선에 몸을 싣고
제6부 역에서
역에서
유서를 쓰는 순간
이런 날이 올 줄
작가라는 소개로
정겨운 꽃모임
중복에
출강의 설렘
팔월의 기적을 바라며
패권의 비밀을 읽으며
폭서의 기억
풋사랑 미열
● 서평
[2019.10.01 발행. 9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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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넝쿨
초연 김은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림 같은 삶을 살다가 떠나는 사람들을 상상의 글 샘에서 건지며 짧은 이야기로 평상에 널어 말리는 듯이 어설픔으로 엮었다. 하나 같이 그늘과 양지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면서 존귀한 삶이 일러주는 교훈은 인과의 도리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문학이란 삶의 구석에서 나름의 음계를 울리며 시작되는 것 같은 생각이 단편 소설을 쓰면서 떠나지 않는 인간 내면의 줄기찬 허망함이기에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나름대로 껴안아 본다. 상관도 없는 사람의 밥벌이를 신경 쓰는 오지랖을 펄럭이며 결핍된 나약한 설정의 줄을 타면서 아낌없이 던지고 멋지게 퇴장하는 배우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한 번 쯤은 꿈꾸는 균형을 조절해 본다.
침착한 어둠의 세상이 얼빠진 밝음의 세상과 랑데부를 하는 사바세계에 생존 자체가 괴로움이라는 명제를 다시 안경 도수를 맞추면서 바라보았다. 눅눅한 앓는 소리 옆에 구겨진 휴지들이 쌓여서 세상이 끝난 것처럼 청춘을 아파하는 젊음이 사방이 벽이라 넘을 수도 없고 창문이나 문도 없을 때 결국은 스스로 발효되어 채울 수밖에 없는 준엄한 삶은 ‘신은 한 문을 닫으면 한 문을 열어 놓는다.’는 가르침을 준다. 남의 말을 함부로 하다가 상처 받은 사람이 항의하면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무책임한 소문 제작자들에게 다른 한 면은 ‘말이 씨앗’이 되는 일면도 들추어 보았다. 누구의 삶을 밀고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를 두려움 없이 이야기하다 무의식으로 보았던 희미한 기억이 기어 나온 데에 적지 않은 두려움이 지나간다.
세상을 많이 살아왔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면 나태한 삶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가 채찍질을 하면 습관처럼 글을 쓰게 된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이런 습관은 이어질 게다. 고단한 수고라고 여기면서 말이다. 누군가 이 글들의 벗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 단편소설
1편. 소문의 넝쿨
2편. 니코데카이
3편. 어머니 손자국 난 콩떡
4편. 지식의 바퀴가 구르는 길목
5편. 꿈의 방랑자
6편. 인연의 땅에서 섬기는 사람들
서평
[2019.12.20 발행. 1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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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찬석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금강석 한 조각 캐보려고 수천 리 수만 리 억겁의 길이라도, 풍랑이 거세고 파도 높아도 아랑곳없이 헤쳐 주야 없이 있을만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나선다.
먹구름이 깔려 발등이 보이지 않고 억수장마 사태 져서 길을 막아도, 눈보라 키를 넘는 적설이어도 이 몸이 먼저인지 마음이 먼저인지 앞뒤 궤적 삐걱거리며 허리 다리 기진해 스러져도 찬석 있다는 풍문만 들어도 연장 망태 짊어지고 좇아가 삽질 괭이질 끝내 발굴을 한다.
가다보면 후미진 곳 촉촉한 습기만 있어도 물 한 방울 나오려나 캐보고 후벼보고 사금파리 하나 눈에 반짝 보일라치면 다이아몬드 스며있어 비치는 광색이라고 정신없이 긁어 파헤친다.
그러다가 치른 고초 어디 한두 번이던가, 그래도 이 생활이 너무도 좋아 한평생 좇고 놓지 못한다.
여울목 조약돌도 물에 씻긴 이끼 낀 퍼런 너럭바위도 축대 속 깊숙이 박힌 돌 속의 무늬도 그 색깔의 광색 볼수록 탐스럽고 기묘해 찍은 사진 앞에 놓고 그 유래를 묻고 탐구하다가 지쳐 잠이 드는 때가 부지기수다.
내가 찾는 찬석은 흙속에도 물속에도 있고 산에도 바위 속에도 어느 천지 없는 곳이 없이 지천이지만 이 작은 손에는 그리 쉽게 잡히지 않는다.
지금까지 쭉 그리해 온 길, 언제까지 좇아 다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도 찬석 찾아 광인 되어 물불을 모르고 산하천지 쫓아다닌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기회는 깨어 있는 자의 손에만 잡힌다
깨어 있는 손
도인의 길
가뭄의 단비
장수 마을
장수하는 이
위엄의 꿈
재벌의 심지
나쁜 종자
입과 귀의 할 일
먼지 더미
희망 꽃 맹아
묻힌 찬석
나태의 잔재
높이뛰기
고귀한 사랑
가진 것 때문에
작은 경험
젊음의 꿈
정당한 힘
정상의 꿈
제2부 배려와 행복은 이타심에서 온다
이기와 이타
정죄함은 실수
정착은 죽음
바쁜 이의 시간
구름 인생
열린 마음
주는 마음
겸손한 처신
자중은 존경
꿈은 자란다
좋아하는 일
때 묻었을 때
영롱한 이슬
땀 속에 피는 꽃
땀 속의 향기
잘 삭혀야
새 쉼터
성공한 인생
격려는 울타리
값진 품성
제3부 죄는 내세에 가도 오점을 선물 남긴다
오점의 선물
송에 묻은 배려
기도의 힘
소름끼치는 소리
죽을 걱정
땀은 피다
편한 걸음
받아들이는 태도
나쁜 날개
즐거운 지팡이
자식 기르는 일
솎음질한 열매
의미 부여
재앙거리
소유의 노예
희망을 낳는 뿌리
꾸부러진 길
놋그릇의 때
그릇의 얼굴
이름 없는 꽃
제4부 현명은 깨우침을 밝히는 등불이다
지혜는 울타리
어울릴 사람
사랑을 아는 이
실속 없는 말
선명한 진실
뜨거운 사랑
소중한 벗
진실은 존엄
보물의 눈물
강자의 안배
미움을 이기는 이
밝은 조화
질시의 과시
나의 지축
쉼의 힘
방어 책
인내의 선물
인고의 골리수나무
운명을 캐는 연장
무거운 삶
제5부 책 속에는 꿈도 길도 멘토도 있다
책 속의 길
책이 주는 선물
척박한 향기
명줄의 연명
버린 갈비 뜯는 이
악처의 독
청맹의 이빨
등잔불에 눈썹
체념은 한
엔도르핀의 갈기
도전은 맑은 영혼
한계의 업보
내일의 문
걸쳐 준 옷
한 겹의 옷
뜨거운 향기
인내와 싸움
몸에 밴 취미
좋은 친구는 행운
이해와 배려
[2017.01.07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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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의 집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까마득한 안개천국 속에서 아픔 이기고자 집필한 시집
마흔한 번째 “사리(舍利)의 집”의 저자의 말을 쓴다.
지나온 날들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삶 속 걸으며 혈루 가슴 적시고 울분 참지 못해 지필연묵 다 던져버리고 하산할 마음먹은 지가 몇 번인지 모른다.
크고 작은 바람, 사태 못 이겨 쓰러져 사경 헤매고, 고비 넘고 나면 또 고비 끝도 갓도 없는 무변의 사막 길 어린 양 떼 몰고 먹을 물 뜯을 꼴조차 없는 암흑길 헤맨 지가 몇몇 해든가, 지금은 닳고 닳아 잘 면역이 되어 이제는 무섭지도 겁이 나지도 않는다.
산이 무너진다 해도, 둑이 무너져 범람해 바다가 된다 해도 살아날 기교도 지혜도 없으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것은 그만치 시련과 겨뤄봤기에 얻은 용맹, 설운 땀 먹고 자란 심장은 어떤 가시덤불 자드락길도 주눅 들지 않을 것이다.
삶을 억지로 인내하며 참으며 아픔을 이기고자 짧은 끈 동아줄로 묶어 이어가며 불철주야 눈만 뜨면 쓰고, 자고 일어나면 쓰고, 앉아서도 서서도 밥숟가락 들고도 밥 먹다가도, 큰일 보다가도 시상 꼬리만 보이면 샤프펜 들고 서궤로 달려가 그 꼬리 끝내 붙들고 그 뿌리를 캐고야 만다.
시 때문에 집사람과 언쟁도 많이 한 것이 습관이 되어 이제는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이혜 안 가는 것은 아니고 이 고집 미안하기 그지없다.
시 쓰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고 오직 시제만 몰두하다보면 잡념할 시간도 누구와의 약속시간도 달력에 쳐 놓은 동그라미도 까맣게 잊고 한 편 쓰는데 두서너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시 쓰는 일 말고는 아무 할 일도 없다. 시 공부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시가 없었더라면 이 무료한 시간 청맹이 되고 바보가 됐을는지도 모른다.
당초의 시집 20권의 꿈은 까마득한 불가능의 허구는 가슴을 얼마나 후벼 팠는지 모른다.
40권(4.000편)을 넘어 마흔한 권 째의 시집 “사리의 집“ (4001~4100편)을 지으면서 이제는 넓은 평원을 뒷짐 지고 산책길 걷는 심정이다.
즐겨 읽는 이 없어도 시를 짓는 것은 나의 삶, 내가 좋아 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못 올 줄 잘 알면서도 그리움만 쌓인다
연리지는 가고
자연은 멘토
행복 주는 사람
익어가는 가을
능선 길
마음속 거풍
발바닥 공원 1
발바닥 공원 2
발바닥 공원 3
가을 길
목마른 뿌리
내 속의 그릇
비늘 벗기
나의 조도
생각의 꼴
연금 솥
신묘한 생각
교향곡 한 음절
귀목의 파장
찬석과 싸움
제2부 가슴 속 정원수 솔 한 그루 심는다
정원수 한 그루
덩달아 춤추고
장거리 달린다
단풍잎의 지혜
개척의 힘
큐피드 사랑
신의의 위엄
폭풍우 지나간 자리
기러기를 보며
별을 기리며
들여다본다
겨울 나목
혼자 보행
꽁지 춤
도전 길
헬렌 켈러
오소리 모임
흙의 마음
마음의 나침판
큐피드 화살촉
제3부 눈여겨 봐두었다가 쐐기 시어로 짜 맞춘다
쐐기 글
구절초의 신비
연호화 한 송이
첫 눈의 힘
강인한 팔
내가 가고 있다
천사의 산책
한글 573 돌날
노년의 길 1
노년의 길 2
노년의 길 3
노년의 길 4
노년의 길 5
노년의 길 6
노년의 길 7
뚱딴지꽃 보며
안주의 색깔
치아 관리
푹 빠진다
함지 길
제4부 뿌듯한 보시 백마강 물결도 춤춘다
혼란의 촉
배려의 기쁨
메아리 소리
백마강 선상
고란초 향기
우군의 힘
곱게 물들어야
가교 길섶
가시덩굴 숲
정구지 꽃
잡목의 긍지
사랑의 간격
뚱딴지 꽃 보며 2
기적의 여로
멘토의 자질
최면을 걺
힐링의 발자국
멘토링의 위엄
정점을 향해
활엽수의 진통
제5부 숙고의 청심은 타의 처지 껴안는다
건강한 마음
겨레의 꽃
추억의 밑거름
길섶의 코스모스
목격자
가마의 몽상
집념
용기가 만든 찬석
봉접의 삶
의지할 곳
명인의 길
한 발 더 보는 눈
고뿔의 한방
집터 소지
햇살 한줌
후각의 그늘
보기 좋은 추락
시간의 치유
불사의 혼
사리의 집
[2020.01.07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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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그리움
김사빈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일 년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창조한 이세상의 고운 것들과 그리운 것들과 사랑하고 싶은 것을 찾아본 것들을 모았습니다.
오늘은 한국 시인협회 시인님들이 하와이 대학 한국학 센터에서 [한국 현대 시 세계화의 진단과 방안] 주제로 강의를 했다. 끝나고 저녁에 하와이 호놀룰루 알라모아나 비치에서 여운을 풀었다,
비치에는 저녁놀이 넘어가면서 하와이 정취의 아름다운 고운 선율이 바다 위로 폴폴 피어나고 있었다. 멀리 아스라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꿈을 꾸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내가 이만 와서 얼마나 많은 날 동안 이 자리에 앉아서 고국을 향하여 노스탤지어를 날렸던가 싶다.
정인들끼리 모여 앉아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망망한 바다 위로 아름답게 깔린 노을을 보니 저 시인님들은 하와이의 무엇을 담아 갈까 잠시 생각했다. 무슨 글이 되어 나올까,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 우리는 다 하나님이 창조한 시라고 했다. 삼라만상이 다 시로 꼭꼭 박아 놓았다고 한다. 우리가 평생을 통해 그 보석을 찾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우리는 타고 날 때 이미 시인으로 타고났지만 살면서 잊고 찾지 않아서 시인이 못 된 거라 한다.
특히 한국시인협회 회원들과 이 저녁에 알라모아나 비치에 나오니 감회가 더욱더 깊다. 천하가 전부 다 시라고 한 말이 실감으로 온다.
아름답게 꼭꼭 박혀 있는 저 보석들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 저녁놀은 바다 속으로 서서히 들어가고 우리는 열심히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내고 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행복의 정의
계획서
서울서 온 손님
나의 가브리엘 !
발렌타인 날
내 사랑아
올봄에는
횡재
내 동생은
행복의 정의
고난의 모습
제2부 낯설어질 때
오늘 하루도
낯설어질 때
아침을 올리는 것은
수채화의 정의
울고 있니
약한 것
우주
비교
그림자
길
손자가 장가가는 날
결혼 주례사
형제
제3부 끝나지 않은 사랑
나는 시다
참새의 황홀한 사랑
비움의 길
사랑한다며
그 시간은
소원
너와 나 사이에
우린 그런 사이
끝나지 않은 그리움
김혜미야!!
제4부 일주일 동안 고인 그리움
이슬 같은 사람
소풍 가는 날
어느 일생
면허
그 쪽의 삶
뱃놀이 가자
그가 가르쳐 준 그리움
일주일 동안 고인 그리움
기다림의 줄서기
손정택
제5부 기다림의 목록
검정 고무신
그렇게 사는 건지
주인 잃은 시간
새댁 시절
기다림의 목록
새소리
새벽 길
급보
제6부 우리란 이름
쇠비름 소묘
방문
스모크 산 풍경
즐거운 여행에서
여행의 소산물
흔들 대에 앉아보기
연주
우리란 이름
보스턴 가는 길
마불 집 전설
제7부 옹이로 피운 장미
가난한 시절
옛날이야기
대추골의 외딴집 용이네
옹이로 피운 장미
잠 안 오는 밤에는
아버지와 호롬씨미
국화 한 묶음 가지고미
추석이라는데미
제8부 약속이겠지
각시야
New York 여행
대합실 1
대합실 2
그리운 님
목소리
약속이겠지
고구만
가을 하늘
11월 28일 생일은
제9부 달리다 보니
마지막 잎새
알라 모아나 무대에서는
백향목 경로대학 풍경
햇볕 한줌
고백
천국
인생이란 것이
달리다 보니
부메랑
안부와 문안
내 삶이 반짝했다
수영장의 밀어
[2019.12.10 발행. 18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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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12-02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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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눈 머슴의 꿈
황장진 기사 스크랩 모음집 (전자책)
이 모음집에 실린 글과 사진은 1990년대에 바보스러운 눈을 가진 머슴의 어리석은 꿈이 담긴 것들이다. 글을 짓고 사진을 찍은 사람의 이름은 나의 아호와 별명은 물론 어머니와 가족들, 친구· 친지 것까지 써댔다. 혹여 “일은 않고 머슴이 신문에 글만 투고했냐!”는 꾸지람을 들을까 봐서….
한참 뒤 돌아다녀 봤더니 꼭 이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달라지는 것도 있어서 회심의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밤늦도록 또닥거린 보람이리라.
나 같은 둔재도 이런 짓을 했는데, 후배 공복 중에는 길이 빛나는 발자취를 남기는 분들도 많으리라 믿는다.
보시는 분들께서는 비록 내용이 맘에 거슬려도,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굽어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 <머리글>
- 차 례 -
□ 꼴 불견
1. 가정부터 건강하게
2. 아름다운 고부
3. 청소년에게 밝은 환경을
4. 환경을 살려야 우리도 살 수 있다
5. 자연은 우리가 보호해야 우리도 보호받는다
6. 봄철 산 주변서 ‘쥐불’ 놓지 말자
7. 농어촌 잘 살기운동 성과 풍성
8. 농민들에게 꿈을 키워주자
9. ‘논 휴경년제’ 실시, 땅심 높이자
10. 피서 철 물 무서워하자
11. 캠페인 없어도 유지되는 질서 아쉽다
12. 밝은 거리
13. 애국 강조보다 국기게양 먼저
14. 일제 쇠말뚝 모두 뽑아내자
15. “군”도 우리 도민 인식확대 기대 / 169
16. ‘특허·실용신안’ 우대는 기술선지 바탕
17. 각종 단체 사무실 합동 운영토록
18. 밝은 신문을 보고 싶다
[19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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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나팔꽃 향연
고창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노래 되어 가슴에 스며들지요. 가슴에 안기는 음률에는 눈물과 웃음이 배어 있지요.
노래로 다가오는 시일수록 생기 돋우는 이미지로 뇌리에 남지요.
피의 흐름은 쉬지 않는 맥동 때문이고요 피의 붉음은 식지 않는 가슴 때문이지요.
피가 붉게 흐르는 한 시는 어디선가 노래로 불리겠지요.
노래가 머물수록 가슴에 새로운 시 불러 모으겠지요.
삶이 예사롭지 않기에 시로 분출하는 족족 두고두고 노래로 남게 될 테죠.
귓전을 울리다가 눈가를 적시다가 가슴 깊이 파고들어 존재의 격조 드높이려 명징하게 고동칠는지요.
시와 노래는 내 삶과 하나 된 더부살이죠. 마주할 때마다 빠져들고 잠길 때마다 붉게 번지니 눈물샘 가뿐하고 입가 주름 치켜지겠죠.
맛 들일수록 멋져지듯이 멋 들이다 맛보게 되듯이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대지의 봄맞이
봄소식
꽃샘추위
입춘 다경
대지의 봄맞이
봄, 봄날이 오면
봄 마중
봄님 오시네
봄이 오는 찻집
빗소리
산의 사계
봄 밤길 부부 대화
새봄 깨우는 화음和音
춘삼월
벚꽃
저 건너 산자락에
신록
장미
세 절 밟기
장항선 ‘천’ 자 역
제2부 그걸 몰랐다
산의 포용
산은 왜 저기에
가랑빈지 이슬빈지
고향 가는 길
오뉴월의 향수
학동 바닷가 자갈
밀수제비 장국
성묘
아버지 앞에
아버지 모습
아버지 영정
할아버지 한 말씀
어부바 어부바
불효자식의 한
그래도 산을 안다 하랴
그걸 몰랐다
거울을 보지 않는 그대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는
저승길 밝힌 불꽃놀이
참척慘慽의 아픔
마지막 마주하는 주검 앞에서
제3부 그대 있으매 내일이 있네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수국
철 지난 나팔꽃 향연
그대 있으매 내일이 있네
꽃 같은 여인
장미꽃다발
알라봉
아드리아
임아, 임아
내 삶 속의 여로
그댄 과연 백수인가
뭘 시키기 참 그렇다
내가 하게 된 수영
눈길 내는 발자국
늙어가고 낡아져도
서재의 한밤중
야속한 세월아
늙은이의 지갑 타령
등 굽은 할머니
소의 애환
아버지 주검 앞에서
제4부 저기 저 산더러
남의 뱃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댓글
개는 개다
와우臥牛 우골산
현관의 신발
덕분에
끗발 좋은 면발
메밀국수 한 그릇 값
고용노동청
까마귀의 CCTV 감시
도발꾼
가슴 속 태풍
꿈꾸던 시절엔
산에 언제쯤 오르려나
살아생전에 몇 번이나 해보겠나
저기 저 산더러 / 123
이유 있는 변명, 그 사유의 근원
삶
삶의 무게
첨탑
죽는 날 누가 울어주겠지
제발 꽃밭 잘 일구길
일요일에는
[2019.12.10 발행. 13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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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12-08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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