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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박미숙)은 지난 4일부터 5일 이틀간 관내 몸이 불편한 장애인, 쪽방 세대, 독거노인 등 140세대를 위해 봄햇살 속에 신바람 나는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해바라기봉사단 회원 200여명은 새봄을 맞이하여 재료를 직접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손수 재료를 다듬어 정성스럽게 조리한 봄 배추김치와 돼지고추장불고기를 마련하여 각 세대에 전달하였다. 지난달에 이어 회원들은 각 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 및 독거 노인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꼼꼼히 안부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미숙 회장은 “아직 날씨가 조금 쌀쌀한데 활력을 되찾아주고 봄 입맛을 돋아주는 배추김치와 돼지고추장불고기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은 매월 저소득 소외계층 밑반찬 전달과 저소득 어르신 영양중식 나눔 및 소외 이웃 명절음식 및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을 하는 지역사회 대표 자원봉사단체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송대한 ]

뉴스등록일 : 2014-03-05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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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충남도가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 한부모 가족 7800여 명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 사업에 지난해보다 5억5200만원이 증가한 74억27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생활안정 사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아동 양육비 28억4300만원 ▲교육비 3억4600만원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 7200만원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생활안정 지원 20억1000만원 등이다. 도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만 12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7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조손가족 및 25세 이상 미혼 한부모 가족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도 자체사업으로 월 5만원의 추가 양육비를 별도 지원한다. 또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초·중·고교생에게는 연 20만원에서 45만원까지 학용품비를 지원하고 고교생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대학교 신입생은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해 자녀의 자립기반을 지원해준다. 도는 가구당 연 30만원씩 월동비와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구의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는 아동양육비와 자립활동 촉진수당, 검정고시 비용 등 학비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경제적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미혼모·부자에게 임신·출산 등 초기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연 70만원 범위 내에서 병원비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생애 주기별 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정신치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2년 이상 입소했다 퇴소하는 한부모 가족에게는 200만원의 자립정착금도 지원한다. (외)할머니·(외)할아버지와 (외)손자·(외)손녀가 함께 지내는 조손가족에게는 세대간 격차를 줄여주기 위한 조손가족 문화 아카데미와 조손가족 캠프 지원 등 세대공감 희망 나누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한부모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적 소외가 큰 것으로 나타나 생계비 및 양육비 지원 외에도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설미란 ]

뉴스등록일 : 2014-03-06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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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전라남도는 저소득층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이 도내 22개 시군 553개 사업장에서 3월부터 일제히 시작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16억 원으로 2천200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실업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정보화사업, 서비스 지원 및 환경 정화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역 특산물 상품화 등 지역 특화자원 활용 6개 사업 △폐자원 재활용, 지역 탐방로 조성 등 지역 인프라 개선형 7개 사업 △취약계층 집 수리,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생활 안정 지원형 3개 유형 16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보화사업 등 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대상 사업을 적극 발굴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일자리가 최고의 행복’이라는 사회적 기본 인식에 따라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을 통해 실업대책, 저소득층 생계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해 취업 연계를 통해 민간 일자리로 고용을 확대키로 했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전남의 현재 고용률은 66%(OECD 기준)로, 2017년까지 고용률 70% 목표 달성을 위해 청년인턴사업(12억 원) 등의 일자리는 물론 투자유치,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4만 5천 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김은경 ]

뉴스등록일 : 2014-03-06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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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전라남도는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Ⅰ․희망키움통장Ⅱ․내일키움통장의 2014년 신규 참여자 본격 모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근로빈곤층의 수급자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상위층까지 자산형성지원 사업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도내 22개 시군에서 1천90가구(희망키움통장Ⅰ 310․희망키움통장Ⅱ 600․내일키움통장 180)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Ⅰ은 3, 6, 9월 분기별로 3회 모집하고, 내일키움통장은 3~10월 매월 1회 모집하며, 희망키움통장Ⅱ는 올 하반기(7월)부터 모집한다. 이 중 희망키움통장Ⅰ은 일반 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기초수급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하는 경우, 정부지원금과 함께 적립해 4인 가구 기준 평균 1천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약 1만 8천 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정부는 대상자에게 상담, 재무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수급 시 2년간 교육․의료급여를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의 근로 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2013년부터 새로 도입된 ‘내일키움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산 형성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해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을 지원해 3년 이내 취업․창업 시 최대 1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소속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차상위층까지 자산형성지원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7월부터 모집한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통장 유지 시, 정부지원금과 함께 적립해 평균 7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자는 기초생활 비수급 가구로 최정생계비 120% 이하, 및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 이상인 가구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층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한 번도 저축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저축하며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며 “더 많은 저소득 근로빈곤층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자 모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김은경 ]

뉴스등록일 : 2014-03-10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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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민간 지원으로 강원 춘천시의 저소득층에게 틀니 지원이 이뤄진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료취약계층 구강건강 지원단체인 스마일재단은 저소득층 어른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철치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만 25~55세 이하이고 남아 있는 이가 14개 이하인 기초수급자이다. 기존에 지원받은 사람은 제외다. 신청은 28일까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e)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스마일재단(02-757-2835).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김정례 ]

뉴스등록일 : 2014-03-11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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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경기도가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활장학금 31억7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 저소득층 청소년은 4139명이며, 연간 지원액은 중학생 60만 원, 고등학생 90만 원이다. 지원액은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4월과 9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력인정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도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자활청소년, 실직자 자녀, 근로청소년,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등이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생활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민등록지 시군 청소년 업무(사회복지) 담당부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실국바로가기→여성가족국→아동청소년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생활장학금은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며, 복권기금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모두 245억6400만 원을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도내 저소득 청소년 3만5357명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실직자 가정 자녀, 자활·근로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의용소방대원 자녀 등 모두 5644명에게 46억여 원의 생활장학금과 학업장학금을 지원했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이경재 ]

뉴스등록일 : 2014-03-12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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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주말인 22일 서울광장 등 도심에서 노동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 공공부문 조합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민주수호운동본부 2500여명이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한국은행~을지로입구~시청을 지나 청계광장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통일로(독립문역~서울역), 한강대로(서울역~삼각지역), 남대문로(숭례문~한국은행~을지로입구~광교), 을지로(시청~을지로5가), 우정국로(안국동~광교) 및 을지로 입구와 시청 주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찰은 교통경찰 등 36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행진 구간에 주변 교차로에 우회안내 입간판 53개를 설치하는 한편, 문자전광판을 활용해 교통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을 찾는 시민들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도심권으로 차량 운행 시 사직로·새문안로·율곡로·퇴계로 등 원거리에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이경재 ]

뉴스등록일 : 2014-03-21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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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환경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오전 6시47분경에 정지된 월성 3호기에 대해 정지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2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원전 정지 원인 조사 결과, 원자로 내부의 출력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액체영역제어계통의 수위제어카드가 손상되면서 원자로 안전장치가 작동해 원자로가 정지된 것으로확인됐다고 전했다.   14개의 격실로 구성된 액체영역제어계통의 1개 격실 수위제어카드 손상으로 경수가 비정상적으로 유입, 그 영향으로 인접한 격실의 경수 수위가 감소함에 따라 국부적으로 출력이 상승해 원자로 정지 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손상된 카드를 신규카드로 교체하고 같은 종류의 제어카드 14개에 대한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http://www.antimes.kr [ repoter : ANT뉴스 이경재 ]

뉴스등록일 : 2014-03-21 / 뉴스공유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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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내 아내는 복실이다  정선규 시집 / 한국문학방송 刊   살자, 그리고 꿈을 꾸고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며 구하고 찾고 이루는 삶을 살자. 이 시대를 생각하며 내 이웃을 생각하는 영으로 살자. 육체가 아닌 영으로 살자.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날마다 이기며 살자. 사람을 생각하지 말고 형질을 생각하며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의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맺는 영광을 위해 살자. 이 시대를 사랑으로 투영하는 작가의 양심과 절개를 가지고 살자. 오늘도 나는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세상에 존재하는 나를 먼저 발견해야 뭔가 삶의 목적에 이끌려갈 듯한 마음의 서정이 불타오른다. 내가 오늘 있기에 내일 또한, 내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꿈을 맡긴다. 하루 첫눈을 떴을 때 치밀하게 밀려들어오는 말 한마디 있잖아. 네가 있고 내가 있잖아. 우리는 하나야. 마음과 정신에 이르는 합일을 내 안에 품는다. 세상과 사랑이 하나 되는 일에 도전하고자 떠난다.  ― 정선규,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젊은 날 믿음의 초상 영주 서천에서 내 영혼의 심부름 젊은 날 믿음의 초상 영혼 없는 육체의 향기 뱀의 테러 살아가는 날들 제2부 내 육체 안 가시의 꿈 내 육체 안 가시의 꿈 사색의 향낭 국민의 자태 내 아내는 ‘복실’이다 세월의 편지 일상의 밖에서 제3부 꽃 머리맡에서 꿈과 현실 속에서 꽃 머리맡에서 침묵 당신은 내 마음 알까? 생각하는 영 남영동 1985년 정신 제4부 비를 외우는 나무 누나! 미안해 도와주세요 잠도 없는 밤으로 쓰는 편지 신의 경치? 삼봉(三峰) 산다는 것 비를 외우는 나무 [2014.03.17 발행. 2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14-03-17 / 뉴스공유일 : 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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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몸이 말을 건다  장영숙 에세이집 / 문학관books 刊   불혹의 끝자락에 운명처럼 조우하여 늦깎이로 겁 없이 뛰어든 문학의 세계.   그리고 어느 새 하늘의 이치를 안다는 지천명을 훌쩍 넘긴 나이.    되돌아보니,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내 삶의 면면들이 모두 한결 같이 한 편의 수필처럼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팔 남매의 종갓집 맏며느리로, 가부장적이고 깐깐하기 이를 데 없는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 게다가 미래 꿈나무들의 교육을 책임진 교육자로 1인 多역을 살아내느라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 온 삶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삶에 겨워 돌보지 못한 내 마음밭은 날이 갈수록 메말라 갔습니다. 주변의 돌, 나무, 꽃, 삼라만상, 그 어느 것도 허虛해진 마음속을 채워주진 못했습니다. 그때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를 만나듯 수필을 만났습니다. 수필은 아무것도 품을 수 없어 잡초조차 자랄 수 없는 황무지가 돼버린 삭막한 내 마음밭 깊숙한 곳까지 단비가 되어 촉촉이 스며 들었습니다.    묵정밭처럼 오래도록 버려졌던 빛바랜 꿈이 단비를 머금고 서서히 발아하기 시작, 조금씩 자라나 파랗게 싹을 퇴우고 꽃을 피우더니 세찬 비바람 다 견뎌내고 드디어 첫 열매를 맺었습니다.    더러 군데군데 흠집투성이의 볼품없는 열매지만 첫 수확이기에 더없이 의미 깊고 감격스럽습니다. 소박하지만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합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혹은 외로울 때나 틈틈이 써온 진솔한 내 삶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감히 '에세이'란 이름표를 붙여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제 시작이기에 과한 욕심은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한 편 한 편 진심을 담았습니다. 다소 설익어 거친 필력일지라도 '첫 작품'이라는 말로 위안 삼으려 합니다. 활자화된 소소한 내 일상들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신 듯 가슴에 온기를, 행복을, 그리고 보통사람들의 삶의 향기를 느끼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기꺼이 족하겠습니다. ― 장영숙,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중에서   작품소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키지 못했을 때는 한계에 부딪치게 되지만, 장영숙의 작품은 소재마다 가공과정이 잘 이뤄지고 있어 정서적인 면으로도 안정을 취하며 신비적 이미지까지 더해주고 있다.   단순히 지난 시간을 기록하거나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성을 추구하는 작가로서 문학적 작품이 되기 위해 비상을 도모하는 실력을 발휘한다.   감수성의 차이에서 작가의 예술성과 성품이 드러나고 있다. 감수성이 메마르면 살아있어도 사는 게 아님을 느끼게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경이롭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어, 정신적 젊음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까지 제시해 주고 있다.   작품마다 감성의 응집체와 철학이 녹아있어 문장이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윤재천(전 중앙대 교수. 한국수필학회장), 해설 <감수성의 미학, 삶을 해부하며 작품에 몰입하는> 중에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 제1장 얼굴반찬이 그립다 몸이 말을 건다 낙화암에 꽃비 내리고 얼굴반찬이 그립다 다시래기 웃어보소 장바구니에 담아온 행복 가슴에 피는 꽃 화려한 일탈 커피 한 잔 누가 내 밥을 가져가나 제2장 노래하는 벤치 갈치 한 토막 절구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花草는 나에게 노래하는 벤치 하모니카 할아버지 몸을 낮추고, 눈을 크게 뜨고 돌 다방 이야기 못난이 항아리 덤 & 손덤 만남, 그 특별하고 아름다운 제3장 四거리와 思거리 사이에서 사랑草 꽃피는 까닭은 소나기 마을에서 그려보는 첫사랑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四거리와 思거리 사이에서 둥지 밖 세상을 꿈꾸다 찰떡궁합 K여사와 L여사 하회탈, 꽃을 피우다 반짇고리 삼성산 메아리 제4장 대박을 꿈꾸다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농담 한마디 때문에 대박을 꿈꾸다 하루를 저당 잡힌 남자 할미꽃 왕국에 봄이 오다 낙엽이 전해준 가을편지 내 마음은 호수요 맞지 않는 옷 마음에 새긴 흔적 제5장 그해 2월은 잔인했다 흉몽 홀릭 나의 살던 고향은 그해 2월은 잔인했다 학의천의 가을 천 년의 숨결, 가슴에 품다 어머니의 눈물 雨요일, 대공원에서 세밑 단상斷想 제6장 짧은 글 긴 여운 - 아포리즘 수필 그리고 두통 고향집이 늙어간다 봄은 숲에서 온다 목소리를 돌려주오 시골 아낙 잃어버린 기억 저 너머 독백 바람의 입맞춤 퍼즐 맞추기 비, 그리고 능소화 꿈꾸는 어름사니 수릿날 풍경 연병장 통신 바람 부는 날 억새밭에는 해설 | 감수성의 미학, 삶을 해부하며 작품에 몰입하는_윤재천 [2014.01.25 발행. 296쪽. 정가 12,000원]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14-03-19 / 뉴스공유일 : 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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